변동성이 높은 금융 상품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5월 23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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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들과 상담을 진행할 때 항상 묻는 질문이 있습니다. ‘그 동안 해오셨던 투자는 성과가 어떠셨나요?’ 답변은 정말 다양하지만 50%이상의 원장님 들이 비슷한 답변을 하십니다. ‘뭐 그냥 그랬죠~, ‘ 재미 못 봤죠 다들 그렇지 않아요~’ 등등 입니다.

부동산 가격 폭락의 위협을 고려할 때 예금자 보호를 받으면서 일정 수익을 얻는 예금, 적금, CMA가 부동산의 대안 상품이 될 변동성이 높은 금융 상품 수 있다.

부동산 거품이 부풀 대로 부풀었다. 이젠 부동산을 떠나야 할 때다. 나는 부동산 비중을 전체 가계 자산의 50% 이하로 맞춰야 하며, 장기적으로는 3분의 1 수준으로 맞추는 게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 앞으로는 부동산으로 수익 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전국 가계의 총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76.8%에 달한다(2006년 기준). 부동산 편중이 심한 것이다. 이제는 부동산 비율을 절반 이하로 줄이고 나머지를 현금화해 잘 관리해나가야 한다.

일본처럼 부동산 가격이 폭락하면 참으로 난감할 것이다. 그 여파가 주식 및 채권 시장에 악영향을 끼쳐 대안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이라면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예금, 적금, CMA(종금형)가 대안상품이 될 수 있다. 하지만 1990년대 부동산 가격 하락 때처럼 긴 조정기를 거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나는 후자의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우량 저축은행 예금은 4700만원까지

부동산 가격이 긴 조정기를 거치는 동안 관심을 가져볼 만한 대안상품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가장 먼저 우량 저축은행(이른바 ‘88클럽’으로 BIS비율 8% 이상 및 고정이하여신비율 8% 이하를 충족하는 저축은행)의 예금과 적금에 주목하자. 예금자 보호가 되면서 은행보다 금리도 높기 때문이다. 특히 월복리가 적용되는 복리식 정기예금은 요즘 7% 중반에 이르는 고금리라 매력적이다. 이는 은행예금보다 1% 이상 높은 수준이다.

돈을 맡길 때는 88클럽에 속한 우량 저축은행 중 금리 수준이 높은 곳에 예금자 보호 범위 내에서 하도록 한다. 예를 들면 1년 예치 시 1인당 4700만원(원금 기준) 정도가 적당하다.

#주가연계증권은 변동성 적은 기초자산 위주로

ELS(주가연계증권)도 알고 보면 괜찮은 투자 상품이다. 모든 투자 상품에는 크고 작은 위험이 있지만, ELS는 상대적으로 위험을 통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위험에 대한 기대수익률도 매우 높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주가나 지수가 반 토막이 나도 원금이 보장되고, 많게는 30% 이상 하락해도 연 20% 수준의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많지는 않지만 100% 원금보장형 상품도 꾸준히 나오는 중이다. ELS 상품구조를 잘 이해하고 각 상품을 분석해 분산 투자한다면 예금 금리의 2배 정도는 벌 수 있다.

ELS를 거래할 때는 운용과 판매 실적이 좋은 대형 증권사를 이용하고, 변동성이 적은 기초자산 위주로 골라야 한다. 또한 최소 5개 이상의 여러 상품에 분산 투자하면 훨씬 안전적이다. ELS와 사촌격인 ELF(주가연계펀드)와 ELD(주가지수연동예금)도 함께 알아두면 좋다. 전자는 펀드 형식이라 ELS보다 좀더 위험할 수 있으므로 변동성이 높은 금융 상품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 후자는 예금 형식이라 안전하긴 하지만 기대수익률은 저축은행 예금 금리보다 못한 경우가 많다.

그리고 ETF(일명 상장지수펀드)도 잘 알려져 있진 않지만 알토란같은 상품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인덱스펀드를 주식으로 만들어 상장한 것으로 펀드와 주식의 장점을 고루 취할 수 있다. 0.5% 안팎의 낮은 수수료(일반 주식형펀드의 5분의 1 수준), 최대 연 4회의 투자분배금, 매도 시 거래대금의 0.3%에 해당하는 거래세 면제, 마지막으로 주식형펀드 평균 이상의 수익률이 장점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가치, 성장, 업종, 해외 등 여러 다양한 ETF가 대거 선보여 선택 폭도 넓어졌다.

#아직도 CMA 계좌 없으세요?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고금리 상품 CMA도 필수다. CMA에는 종금형과 증권형 두 가지가 있다. 전자는 예금자 보호가 되는 대신 금리가 조금 낮다. 그리고 실질적인 원금 보장과 함께 예치 기간이 길면 길수록 금리가 올라가는 게 특징이다. 후자는 대개 RP(환매조건부채권)로 운영되는데 예금자 보호는 안 되지만 금리가 연 5.45% 안팎으로 높은 편이다. 아직 CMA 계좌가 없다면 개설해 월급통장이나 자산관리통장으로 활용하자.

소득공제 혜택이 돋보이는 장기주택마련저축과 연금저축도 빼놓을 수 없다. 둘 다 연 300만원의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지고 전자는 비과세, 후자는 세금우대(55세 이후 5년 이상 연금 수령 시 연금소득세 5.5% 적용)의 장점을 갖는다. 불입 기간이 각각 7년, 10년 이상으로 길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엄청난 세제 혜택은 놓치기 아까운 당근이다.

위의 저축은행과 함께 서민금융기관으로 분류되는 신협과 새마을금고도 다시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1인당 2000만원까지 1.4%의 저율 과세되는 정기예탁금이 있기 때문이다. 아쉬운 점은 금리가 저축은행보다 다소 낮고 예금자 보호 대상이 아니라는 점이다. 하지만 각각의 자체 기금에 의해 1인당 5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실질적인 예금자 보호(?)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우량 기업 전환사채로 고수익 노려라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펀드인 가치주펀드와 배당주펀드도 눈여겨볼 만하다. 전자는 저평가 주식에 장기 투자하는 형식인데, 최근의 폭락장에서 그 진가를 드러냈다. 정반대 성격을 변동성이 높은 금융 상품 가진 성장주펀드는 물론, 주식형펀드의 평균수익에 비해서도 탁월한 성과를 보였으며 수익률과 위험 등 여러 면에서 결과가 좋았다. 그리고 후자는 말 그대로 고배당주에 집중 투자하는 데 상대적인 안정감을 갖고 있다.

또 생애주기별로 자산을 배분해주는 라이프사이클펀드(LCF)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펀드는 단기 또는 중기 상품이라는 편견이 있다. 그러나 LCF는 펀드도 10년 이상 내다보고 투자하는 장기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즉, 가입 초기에는 주식 비중을 높였다가 만기가 가까워지면 주식 비중을 낮추고 채권 또는 유동성 비중을 높여 수익성과 안전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주식과 채권의 장점을 두루 취할 수 있는 전환사채 등 주식형 사채도 매력적이다. 주식형 사채에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교환사채(EB)가 있다.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대동소이하며 전환사채가 대표적이다. 형식은 채권이어서 은행 금리 수준의 이자를 기대할 수 있다.

그리고 발행 기업의 주가가 크게 올라 전환가격을 웃도는 경우 추가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 주가가 올라도 전환가격으로 주식을 사서 팔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주가가 2만원이고 전환가격이 1만원이면, 1만원에 사서 2만원에 팔 수 있다. 유의할 점은 채권의 특성상 발행 기업이 안전해야 원금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무보증채권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소 만기까지 원리금 지급에 문제없는 우량 기업이면서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판단되는 전환사채 위주로 투자하면 효과적이다. 최근처럼 주가가 폭락해 있다면 적은 웃돈(프리미엄)이나 할인된 가격으로 투자할 수 있어 특별히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그동안 부동산에만 관심을 가져서 그렇지 금융상품에도 베스트셀러가 많고, 지금도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이젠 부동산 불패 신화에서 벗어나 시야를 넓게 갖자. 아직 ‘가지 않은 길’에서도 소중한 자산 증식의 지름길을 찾을 수 있을 테니 말이다.

변동성이 높은 금융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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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들과 상담을 진행할 때 항상 묻는 질문이 있습니다. ‘그 동안 해오셨던 투자는 성과가 어떠셨나요?’ 답변은 정말 다양하지만 50%이상의 원장님 들이 비슷한 답변을 하십니다. ‘뭐 그냥 그랬죠~, ‘ 재미 못 봤죠 다들 그렇지 않아요~’ 등등 입니다.

금융상품에 투자하여 성과가 좋았던 적이 별로 없는 것이 대부분의 원장님들의 상황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원장님들은 재테크(투자)에 실패하는 걸까요?’ 오늘은 이점에 대해서 알아보고 해결책까지 찾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재테크에 실패하는 이유

원장님들이 재테크에 실패하는 이유는 다음 3가지에 대부분 해당 됩니다.

– 과도한 근무시간으로 인한 투자정보 부족

대부분의 원장님들이 하루 일과가 오전 9시~저녁 6:30분까지 진료를 합니다. 여기에 고객유치를 위해 야간진료도 마다하지 않는 실정입니다. 진료를 마치고 녹초가 된 심신으로 자산증식을 위해 투자정보들을 습득 한다는 것은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습니다.

– 주위 동료와 친구들로 얻는 투자정보

일반 샐러리맨들처럼 직접주식투자를 하는 원장님의 비율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투자하는 주식을 선정한 기준과 원칙이 무엇인지 여쭤보면 대부분의 원장님들이 ‘친구 또는 동료가 알려준 종목’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런 방식으로 재테크에 성공한 분들이 있을까요? 10년 넘게 일해온 경험으로는 단 한 명도 본적이 없습니다. 원장님들의 동료와 친구가 과연 금융전문가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금융전문가들도 지속적인 투자를 성공적으로 이끌기가 쉽지 않은데 하물며, 비전문가인 주위 사람들의 얘기를 듣고 투자하는 건 투자가 아닌 투기를 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 투자원칙과 기준이 없는 투자 방식

재무상담 시 꼭 여쭤보는 질문이 있습니다. ‘원장님 만의 투자하는 원칙과 기준이 있으세요?’ 대부분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필연적이 이유가 있습니다. 투자정보 자체가 적고, 투자를 모니터링 하면서 지속적으로 관리 할 여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원장님들이 가장 많이 만나게 되는 금융인이 바로 ‘보험설계사’들입니다. 보험설계사들 대부분이 상품에 대한 장점을 브리핑하면서 판매하기에 노력하지만 정작 전체적인 자산관리와 판매한 (투자형)상품을 관리할 역량이 낮습니다. 그렇다 보니 투자의 원칙과 기준을 제시하지 못하는 게 현실입니다. 이는 필연적으로 저조한 투자성과로 연결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2. 재테크 실패를 피하는 해결책

저금리에 예금에 자금을 넣어 놓자니 이자는 거의 없고, 투자를 하자니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원장님들이 대부분일 겁니다. 이런 원장님들이 재테크를 실패하지 않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투자상품에 대한 연구는 기본

어떤 금융상품에 투자할지 먼저 상품에 대한 조사와 연구는 기본입니다. 펀드를 선택하는 기준 4가지가 있습니다. 이것만 이해하고 펀드를 선택해도 실패할 확률을 매우 낮출 수 있습니다. 그 밖에 ELS, ETF, 연금펀드, 변액보험 등등도 각 상품을 고르는 기준을 습득 후 선택하셔야 재테크에 성공할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인터넷에서 충분히 찾을 수 있습니다.

개별주식투자를 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빠지는 것이 바로 ‘수익률의 함정’입니다. 예를 들어 A라는 주식을 100만원에 매수 했는데, 수익률이 하락하여 주식가격이 50만원으로 됐다고 가정해보죠. 이를 팔아서 다른 주식(B주식)에 투자 했을 때 원금에 도달하려면 몇 퍼센트의 수익률이 필요할까요? 생각보다 많은 100%의 수익률이 나와야 50만원 투자한 주식(B)이 100만원이 됩니다. 이를 일명 ‘-50=+100 법칙’이라고 합니다. 결국 지속적인 단기 투자자로 일관 했을 때 꼭 빠지게 되는 것이 바로 ‘수익률의 함정’이며, 개인투자자가 투자에 실패하는 핵심요인이 됩니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변동성이 높은 ‘개별주식’투자는 지양해야 합니다. 변동성을 줄일 수 있는 투자방식과 분산투자가 기본인 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글로벌 경제를 보는 시각 키우기

바야흐로 전세계가 금융과 실물경제가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습니다. 향후의 글로벌 경제의 초점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있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외국계자금의 이탈과 환율상승을 부추길 수 있습니다. 또한 국내기준금리에도 영향을 미쳐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상승으로 연결될 것입니다. 이는 국내 부동산시장에 큰 악재가 될 것이 자명합니다. 이제는 재테크를 할 때 국내경제만 한정해서 보면 안됩니다. 시야를 글로벌 경제로 확장시켜야 합니다. 그래야 투자 리스크를 낮출 수 있습니다.

위 해결책 중에서도 원장님들이 직접 하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투자상품 연구와 글로벌 경제정보 습득부분 입니다. 이런 부분을 해소하고 싶으시면 ‘전문성’과 함께 ‘객관성’이 있어야 합니다. 향후 기존 금융상품에 대한 점검과 재테크 관련 문의사항을 알려주시면 데일리벳을 통하여 원장님들이 궁금증을 해결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빚투’ 폭주와 서행 사이 5가지 투자의 길, 당신의 선택은?

제로금리 시대를 맞아 저마다 목돈 맡길 곳을 찾느라 분주하다. 요즘 주식시장에 투자금이 몰린다지만 원금 손실 위험을 생각하면 걱정이 앞서는 이들도 많다. 시중의 여러 금융상품을 들여다 보면 안전자산인 예·적금과 위험자산인 주식 사이에는 꽤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 자신의 기대수익률과 예상 손실 범위는 어디까지인지, 총자산 가운데 얼마를 투자할지 등을 고민해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찾는 건 변동성이 높은 금융 상품 어떨까.

금융상품 판매사들은 금융투자협회가 만든 ‘표준투자권유준칙’과 금융감독원이 정한 펀드 위험등급 분류 기준을 토대로 수익률 변동성과 상품구조의 복잡성 등을 고려해 상품 위험도를 분류한다. 통상 초저위험에서부터 초고위험까지 5가지 단계로 나뉜다.

■ “조금도 잃기 싫어” 초저위험

초저위험은 은행 예·적금과 비슷한 낮은 수익률을 추구하되 원금 보장을 기대하는 ‘안정형’ 투자자들을 위한 상품이다. 말 그대로 투자위험이 매우 낮다.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채권 투자가 대표적이다. 국가가 여러 목적으로 발행하는 국고채와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는 지방채, 공공기관이 발행하는 특수채를 사는 방식으로 투자한다. 개인도 직접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국고’나 ‘서울도시철도’와 같은 채권을 검색해 매수할 수 있다. 만기가 3∼10년으로 비교적 길고 이자율은 연 1∼2% 내외다.

증권사가 자체 신용에 기반해 투자자 돈을 꾸는 ‘발행어음’이나, 증권사가 보유한 우량 채권을 특정 날짜에 다시 되사기로 약속하고 투자자에게 잠시 파는 환매조건부채권(변동성이 높은 금융 상품 변동성이 높은 금융 상품 RP)도 있다. 통상 가입 기간이 5일∼6개월으로 국채보다 짧다. 증권사 홈페이지를 통해 매수할 수 있다. 단, 외화 아르피는 환차손 위험이 있어 한 단계 높은 ‘저위험’ 상품으로 분류된다.

이런 우량채권들을 한꺼번에 모아 만든 투자상품도 있다. 만기를 앞둔 국공채 등에 투자하는 머니마켓펀드(MMF)와 종합자산관리계좌(CMA)다. 투자금을 넣으면 그 돈으로 우량 채권에 투자해 수수료를 뗀 나머지 운용 실적을 되돌려 줘, 투자자의 운용 부담이 없다. 다만 낮은 확률로 투자한 채권이 상환되지 않거나 일부 손실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예금자보호법에 의거해 원금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시엠에이는 종합금융사 판매 시엠에이밖에 없다. 기대수익률은 연 1∼3% 이내다.

■ “손실은 최소로” 저위험

초저위험보다는 원금 손실 위험이 있지만 금융상품 전체를 놓고 보면 낮은 편에 속하는 상품들이다. 투자금 손실을 최소화하고 이자·배당소득 수준의 수익률을 기대하는 ‘안정추구형’ 투자자에 적합하다. 신용등급이 A- 이상인 우량기업 회사채 투자가 이에 해당한다. 예를 들어 증권사 에이치티에스(HTS)에서 거래되는 ‘엘지전자 71-3’ 회사채를 사면 연 4.25%의 이자를 3개월마다 나눠서 받고 2023년 10월18일 만기에 원금을 돌려 받는다. 만기가 짧게는 하루, 길게는 1년으로 회사채보다 짧은 기업어음(CP)도 있다. 다만 시피는 A2- 이상의 신용등급을 받은 기업이 발행한 상품만 저위험으로 분류된다. 또 은행 등 금융기관에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금융채와, 물가상승률을 국채에 반영한 물가연동국채도 저위험 상품에 포함된다.

파생결합증권 가운데선 채권 90%에 주식 10%를 담는 주가연계파생결합채권(ELB)이 저위험 상품이다. 특정 주가지수의 상승 폭이 증권사가 미리 정한 상한선 이내면 투자자가 약 2∼3%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채권 직접투자가 부담스러운 이들은 국채와 우량회사채 등을 담은 변동성 5% 이내 채권형 펀드 투자를 고려할 수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국공채펀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2.0%, 회사채펀드는 1.6%다.

■ “일정 수익 난다면야” 중위험

채권에 주식을 섞거나(일명 ‘혼합 펀드’) 부동산 등 위험자산을 일부 편입한 펀드(일명 ‘자산배분형 펀드’)는 변동성이 10∼15% 수준으로 올라간다. 일정 수준의 투자 손실을 감수하는 대신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하는 ‘위험중립형’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국내 혼합형 펀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자산배분펀드가 6.7%, 주식혼합이 5.0%, 채권혼합이 4.0%다. 주식형펀드 가운데서도 고배당 주식에 장기투자하는 펀드는 2016년 이후 중위험 상품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엘에스, 디엘에스 등 파생결합증권도 대표적인 중위험·중수익 상품이다. 특정 지수가 증권사가 미리 정한 하한선보다 내려가지 않으면 이자를 받고 원금도 조기 상환할 수 있다. 기대수익률이 7∼8%에 달하지만 자칫 코로나19나 독일 10년물 국채 금리 급락처럼 갑자기 변수가 생기면 하한선 아래로 투자 지표가 떨어져 원금 손실이 날 수 있다. 상품에 따라 만기 때 지수가 하한선 위로 올라오면 원금을 되돌려주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더라도 목돈이 장기간 묶일 위험은 여전히 있다. 가끔 증권사 등 판매사가 ‘원금이 보장된다’며 이엘에스를 소개하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원금 손실 범위를 10∼20% 선으로 미리 정한 경우가 많다.

회사채는 BBB- 등급까지가 중위험상품의 마지노선이다. 올해 코로나19로 재무건전성이 악화된 대한항공과 모회사인 한진칼 회사채 등급이 각각 BBB+와 BBB다. 채권 투자는 회사가 파산하면 빌려준 돈을 돌려받지 못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채무자의 신용 위험이 클수록 투자 위험도 커진다.

■ “원금 날릴라” 고위험·초고위험

주식 직접투자와 수익률 변동성이 15% 이상인 주식형 펀드, 주식형 랩 계좌(증권사가 대신 투자) 등 국내외 주식 관련 금융상품이 대거 포함된다. 투자원금 보전보다는 위험을 감내하더라도 높은 수준의 투자수익 실현을 추구하는 ‘적극투자형’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이외에도 높은 금리를 주는 브라질 등 신흥국 채권 투자와 신용 위험이 높은 기업의 회사채에 투자하는 하이일드 펀드 등이 고위험 상품에 속한다. 한국도 지난해 브라질 채권 열풍이 불었지만 올초 코로나19로 헤알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큰 손실을 봤다.

초고위험 상품은 시장 평균 수익률을 훨씬 넘어서는 높은 수준의 투자수익을 추구하는 ‘공격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최근 유가가 마이너스로 떨어져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은 상장지수증권(ETN)과 이론적으로 손실이 무한대인 선물옵션, 일부 레버리지투자상품, 투자경고를 받았거나 관리 종목으로 지정된 주식투자 등이 초고위험상품이다.

한 펀드 안에 여러 개별 펀드를 묶어 두고 시장 전망에 따라 갈아타는 전환형 집합투자기구(일명 엄브랠러 펀드)나 모자형 집합투자기구(일명 모자펀드)도 시장 변동에 대처하긴 좋지만 방향 예측에 실패하면 큰 손해를 볼 수 있어 초고위험 상품이다. 이외에 신흥국 주식에 투자하거나 원자재 가격, 현지 부동산 수익 등과 연계하는 파생상품 펀드도 이에 속한다.

■ 투자성향과 위험등급 꼼꼼히

일단 투자를 시작했지만 상품의 위험도가 어느 정도인지 모르거나, 당장의 수익률에 혹해 투자성향을 일부러 바꾸는 경우가 적지 않다. 권순채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 책임연구원은 “투자는 기본적으로 변동성이 높은 금융 상품 자기 책임 원칙이기 때문에 무리하다 원금을 잃어도 보상해 주지 않는다”며 “최근엔 독일 국채 마이너스 금리, 코로나19 등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에 수익률만 보고 뛰어들었다가는 예상치 못한 손실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투자할 상품의 구조를 스스로 이해하고 선택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고, 다 알지 못하더라도 자신의 투자성향에 통상 어느 상품까지가 적합한지 투자위험등급표를 참고해 판단하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변동성이 높은 금융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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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세 금융상품 포트폴리오

[칼럼] 오인석 KB국민은행 수석전문위원·WM스타자문단

기사입력시간 18-08-16 13:00
최종업데이트 19-04-29 09:33

KB국민은행은 'KB Doctor's 자산관리 서비스'의 일환으로, WM스타자문단의 연속 칼럼을 통해 부동산, 세무, 투자전략 등 의사들을 위한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시한다.

점점 축소되는 절세 금융상품

금융상품에 대한 절세 혜택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노령화와 더불어 복지를 포함한 각종 지출이 늘어나는 추세여서 정부는 가급적 세금을 많이 거둬들여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금융상품에 대한 세금 감면 혜택은 계속 축소될 가능성이 크므로 절세혜택이 주어지는 금융상품은 최대한 활용할 필요가 있다.먼저,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연금저축부터 살펴보자.

연금저축계좌 및 퇴직연금

연금저축은 최소 5년 이상 납입하고 만55세 이후 연금으로 받는 장기 금융상품으로, 55세부터 국민연금을 지급받는 65세까지 약10년에 걸친 소득 크레바스(Income Crevasse: 은퇴 크레바스라고도 하며 직장에서 은퇴해 국민연금을 받을 때까지 소득이 없는 기간을 말함. 크레바스는 빙하 속의 깊이 갈라진 틈을 뜻함)를 채워줄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중요하다.

통상 금융소득에 대한 일반세율은 15.4%인 반면, 연금저축은 발생한 이익에 대해 3.3~5.5%의 낮은 연금소득세가 부과된다. 더욱이 연납입액 400만원까지는 연말정산 때 13.2%의 세액공제까지 받을 수 있다(하지만 연간 총급여가 1억 2000만원을 초과하는 근로소득자는 연금저축 세액공제 한도가 300만원이다.) 따라서 연 납입한도인 1800만원을 채울 수 없다면 400만원이라도불입해 절세혜택과 더불어 공제혜택까지 누리자. 여기에 개인형퇴직연금(IRP: Individual Retirement Pension)을 연300만원 별도 납입하면 연금저축 400만원과 합산한 총700만원에 대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ISA는 근로자, 사업자, 농어민(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는 제외)이 연2000만원까지 최대 5년 동안 1억까지 불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서 운용소득 200만원까지는 비과세, 200만원 초과 부분은 9%로 분리하여 과세되는 상품이다(총 급여 5000만원 이하 소득자는 운용소득 400만원까지 비과세이며 의무가입기간은 3년이다.)가입기한은 금년 말까지로 채 6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

은행에서 판매하는ISA는 개별상품으로 제시되는 신탁형 ISA와여러 펀드로 구성된 일임형 ISA 두 종류가 있다. 특히, 랩 어카운트(Wrap Account)의 일종인 일임형 ISA는 안정적인 단기채권과 채권혼합펀드에서부터 여러 국내외 주식펀드로 분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시장상황을 반영해 분기 또는 수시로 알아서 펀드를 교체해 준다는 장점이 있다. KB국민은행은 투자성향에 따라 주식형 펀드 비중을 달리하는 열 개가 넘는 일임형 ISA를마련해 놓고 있다. 일임형 ISA는 한 계좌 안에 있는 펀드들의 이익과 손실을 서로 상계해 과표를 산출한다는 점도 매력이다. 참고로 일임형 ISA가 아닌, 일반 해외펀드를 두 개 가입했다고 할 때 한 펀드에서 100만원 이익이 나고 다른 펀드에서 100만원 손실이 나더라도 이익과 손실을 서로 상계하지 않고 이익 100만원에 대해 세금을 물린다.

장기저축성보험

계약기간이 10년 이상인 저축성보험은 납입할 보험료 합계액 1억원까지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요즘에는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외화저축보험도 인기다. 달러표시나 위안화표시 저축성보험은 현재 공시이율이 연3%가 넘는다. 외화로 투자하기 때문에 환율변동에 따라 원화 환산금액은 달라질 수 있지만, 아예 일정금액을 떼어 외화로 분산한다는 차원으로 접근하면 마음이 편하다.

국내주식(주식형펀드) 및 브라질국채

변동성은 크지만 비과세 혜택이 있는 상품으로는 국내주식과 브라질 국채를 꼽을 수 있다. 국내주식은 개별종목에 직접 투자하는 방법도 있지만 분석에 많은 시간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개별기업 고유위험도 있다. 따라서 연구할 시간이 부족하거나 위험을조금 더 줄이고자 한다면 주식형 펀드를 통해 간접적으로 접근하는 방법도 있다. 브라질 정부가 달러 또는 헤알화로 발행된 브라질 국채도 비과세 혜택이 있다. 브라질은 원자재 의존도가 큰 나라여서 헤알∙달러 환율 변동이 아주 크다. 헤알화 표시 브라질 국채는 만기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금리가 연10%내외로 아주 높지만 원∙달러뿐만 아니라 달러∙헤알 환율변동위험도 감수해야 한다. 금리가 연4~5%인 달러표시 브라질국채도 있다. 브라질국채에 투자하고는 싶지만 달러∙헤알 환율변동 위험이 싫다면 달러표시 브라질국채가 대안이 될 수 있다.

국내 혼합형 펀드도 눈 여겨보자

국내채권과 국내주식을 섞어 놓은 국내 혼합형 펀드에도 관심을 기울이자. 금리상승 위험이 작은 단기채권을 토대로 국내주식에 일부 배분하는 혼합형 펀드는 자산배분 효과와 동시에 국내주식 매매차익 비과세 변동성이 높은 금융 상품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주식투자한도가 40%를 넘지 않는 국내 채권혼합형 펀드는 변동성을 꺼리는 투자자라면 관심을 둘만하다.

절세 포트폴리오

위에서 설명한 절세 금융상품 투자 방안을 정리해 보겠다. 연금저축과 퇴직연금은 매년 최소 700만원은 투자해 세액공제 혜택도 누리자.물론 여유가 있다면 연간 1800만원까지 꽉 채워 투자하면 좋겠다. 은퇴 크레바스를 무사히 건너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아울러 1억원까지 비과세가 적용되는 장기 저축성보험도 활용하자. 공시이율이 높고 외화분산 효과도 있는 외화저축보험으로 접근하는 방안도 괜찮다.여기에 금년 말까지 가입 가능한 ISA도 적극 고려해보자. 다양한 상품으로 분산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편입된 펀드를 알아서 교체해 주는 일임형 변동성이 높은 금융 상품 ISA에는 더욱 관심을 기울일 만하다. 공격 성향 투자자라면 국내주식펀드나 브라질 국채를 일부 배분하는 방안도 좋겠다. 하지만 변동성이 크므로 여러 차례에 걸쳐 나눠 가입하면 일시 투자에 따른 위험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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