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는 ‘여기’에 있다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19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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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시장 운영 시간에 미국 주식시장은 문을 닫는데, 여기 투자하는 해외 투자 ETF의 가격은 어떻게 움직일까?

주식 및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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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7.0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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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개인들의 투자 관심이 지속하면서 토스증권도 관련 서비스를 점차 확충하고 있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토스증권은 올해 3분기 이내에 해외주식 서비스를 도입하고, 연내 ETF 매매 서비스 개시도 준비하고 있다.

      토스증권은 올해 2월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을 출시한 뒤 국내 주식에 한정해 매매 서비스를 제공했다. 해외주식 및 ETF 매매가 불가능하단 점을 지적받아왔다.

      토스증권은 2030 젊은 투자자와 초보 투자자를 위한 서비스를 방침으로 내세웠다. 이에 투자자 경험이 쌓이면서 점진적으로 투자 대상을 넓히고 있다. 그 과정에서도 너무 많은 기능이 추가된다면 최초의 목적성을 98%는 ‘여기’에 있다 잃을 수 있어 그 균형을 맞춰가고 있다는 입장이다.

      토스증권은 서비스를 준비하며 투자 콘텐츠 강화를 위해 리서치 인력도 점차 늘릴 계획이다. 현재 애널리스트는 1명이 있고,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ETF의 경우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은 교육 이수 후 매매할 수 있는 만큼, 초보 투자자에게는 어려운 내용"이라며 "투자자들의 경험이 쌓이면서 해외주식 및 ETF에 대해서도 서비스를 점차 확대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MTS 출시 이후 토스증권은 여러 서비스를 오픈하고 있다. 최근엔 매도증권담보대출 서비스도 도입하며 투자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토스증권은 약 353만 개의 계좌를 보유하고 있다. MTS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4월 200만 계좌를 돌파한 바 있다.

      토스증권은 올해 1분기 영업수익으로 3천946만원을 올렸으나, 73억7천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월부터 MTS를 시작하면서 이익을 기록하지 못한 것이다.

      이에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하는 증권사인 만큼, 관련 매매 서비스 확대는 향후 수익 다변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최근 개인 브로커리지는 올해 초만큼 강하진 않지만, 향후 다시 투자 사이클이 왔을 때 이런 서비스를 기반으로 투자자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홍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해외주식 및 ETF 매매 등 수익원을 다변화한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장기적으로 보면 B2B 사업인 기업금융(IB)으로의 확장을 볼 수 있겠지만, 플랫폼사업이 뿌리인 만큼 리테일 강화에 집중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투자 기회의 98%는 ‘여기’에 있다

      ETF로 똑똑하게 돈버는 법을 알아보는 3화는 ETF로 해외 투자 하는 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애플부터 구글, 아마존 같은 세계 최고 기업에 손쉽게 투자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해외 투자할 때 조심해야 할 점도 같이 정리했어요.

      해외 투자 하고 계신가요? 요즘 전 세계 주식시장이 크게 흔들리는 바람에 밤에 잠을 설친 분이 많다고 해요. 그만큼 한국 주식시장뿐 아니라 해외로 눈을 돌려 투자한 분이 많아졌기 때문이죠.

      하지만 시장이 큰 변동성을 겪는 와중에도 해외 투자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거워요. 국내 투자자가 지난해 사들인 해외 주식 규모는 약 218억 달러(약 27조 원)입니다. 3년 전보다 무려 8배 넘게 뛴 규모예요. 투자자들은 왜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을까요? 하나씩 짚어볼게요.

      많은 투자 기회가 있는 곳

      한국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이 전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나 될까요? 지난 1월 말 기준 1.4%에 불과합니다. 이 말은 한국 시장에만 투자한다면, 나머지 98.6%의 투자 기회를 놓친다는 의미예요. 넓은 세계 시장을 두고 국내에만 머무른다면 너무 아쉽겠죠. 많은 투자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해외투자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출처: Statista.com, 2022년 1월 기준

      세계 1등 기업에 투자하기

      해외로 시야를 넓히면, 국내에선 투자하기 어려운 산업에서 활약하는 기업을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자율주행, 클라우드, 사이버보안 등 신성장 산업을 대표하는 대부분의 기업은 해외에 있습니다. ‘혁신’ 하면 떠오르는 테슬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해외에 상장돼 있습니다.

      국내와 비교하면 이런 특징은 더 뚜렷하게 드러나요. 한국 주식시장의 전체 시가총액 중 37%를 전기·전자 업종이 차지해요. 이어 은행·보험 등 금융 업종이 14%로, 두 업종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합니다. 특정 산업에 치우친 구조 때문에 국내 투자 만으로는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힘들죠.

      국내외 기업의 시가총액을 비교해도 차이가 커요. 예를 들어 국내·외 바이오 기업 1위(시가총액 기준)는 각각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존슨앤존슨입니다. 두 기업의 시가총액은 약 10배 차이가 나요. 세계 1등 기업 대부분이 해외 시장에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포기할 수 없는 투자 기회입니다.

      해외 투자 어렵다면, ETF

      여러 매력이 있지만, 여전히 해외 투자를 어렵게 느끼는 개인 투자자가 많아요. 국내 기업만큼 정보를 빠르게 접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떠오르는 산업을 접해도 낯선 해외 기업 가운데 어디에 투자할지 고르기도 어렵고요.

      이럴 때 활용할 수 있는 대안이 해외 투자 ETF입니다. ETF는 적은 돈으로도 원하는 나라와 시장, 산업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 입니다. 2021년 이후 개인 투자자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이 중 7종목이 해외 투자 ETF에요. 이미 많은 투자자가 해외 투자에 ETF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거죠.

      ETF로 할 수 있는 해외 투자의 범위는 넓어지고 있어요. 기존에는 미국, 중국 등 세계 주요 국가에만 투자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최근 국내에 상장된 해외 투자 ETF가 많아지면서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인도·베트남·독일 등 다양한 나라에 쉽게 투자할 수 있게 된 거죠.

      더 적극적인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를 위한 레버리지 ETF도 출시됐어요. 레버리지 ETF는 미국 S&P500, 나스닥 같은 해외 주가지수의 움직임을 가격에 2~3배 반영하는 상품입니다. 변동성을 감수하고 큰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선호해요.

      해외 투자 ETF 가격은 어떻게 움직일까?

      국내에 상장된 해외 투자 ETF를 거래해본 투자자라면 이런 궁금증이 생길거예요.

      “국내 주식시장 운영 시간에 미국 주식시장은 문을 닫는데, 여기 투자하는 해외 투자 ETF의 가격은 어떻게 움직일까?

      해외 투자 ETF의 가격이 움직이는 건, 바로 환율선물 시장(Futures market) * 때문이에요.

      📌 선물(Futures)이란?

      선물은 파생상품의 한 종류입니다. 미래의 98%는 ‘여기’에 있다 특정 시점에 상품이나 금융자산을 미리 정한 가격에 사고 팔기로 약속하고 맺은 거래를 말합니다. 거래가 즉시 이뤄지는 ‘현물 거래’와 구분하는 의미로 선물(先物)이라고 부릅니다.

      ETF 가격을 움직이는 요소① 환율

      먼저 환율을 볼게요. 미국 달러와 한국 원화의 교환 비율인 환율은 장 중에 실시간으로 변합니다. 이 움직임은 해외 투자 ETF의 가격에 반영돼요. 예를 들어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있다면, 환율의 움직임에 따라 ETF 가격도 변합니다. 달러가 비싸질 때, ETF 가격도 함께 오르는 거죠.

      레버리지 ETF는 환율의 영향도 더 많이 받아요. 만약 1달러에 1000원이던 환율이 10% 오르면, 투자 자산의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레버리지 ETF는 가격이 20% 상승합니다. 환율이 반대로 움직이면 가격은 20% 하락하고요.

      해외 투자 ETF 중에는 환율의 영향을 받지 않는 상품도 있어요. 이런 상품을 ‘환 헤지’ 상품이라고 해요. 운용사가 외환 파생상품 등을 이용해서 ETF가 환율의 영향을 받지 않게 설계한 상품입니다. 이런 상품은 이름에 ‘(H)’ 표시를 합니다. ‘환 헤지(Hedge) 한 상품’이라는 의미에요.

      ETF 가격을 움직이는 요소② 선물 시장

      가격을 움직이는 또 다른 요소는 선물 시장이에요. 국내 주식 거래 시간동안 미국 시장은 문을 닫지만, 이때도 미국 98%는 ‘여기’에 있다 선물 시장에선 거래가 이뤄집니다. 여기서 형성되는 가격이 한국에 상장된 해외 투자 ETF 가격에 반영됩니다. 예를 들어 한국 시간 낮 12시에 미국 선물 시장에서 지수가 2% 하락하면, 한국에 상장된 미국 주식 ETF에도 그대로 반영되는 거죠.

      많은 투자자가 관심을 갖는 미국 시장을 예로 설명했는데요, 한국과 거의 시차가 없는 중국·홍콩 시장은 어떨까요? 중국·홍콩 주식시장의 특징은 장이 쉬어가는 ‘점심 시간’이 있다는 점이에요. 이 시간을 기준으로 오전장·오후장이 나눠집니다. 따라서 장이 쉬는 시간에는 중국·홍콩 주식시장과 국내 상장 해외 투자 ETF 사이에 가격차가 벌어질 수 있습니다.

      📌 ETF의 순자산가치란? (에디터주)

      ETF에 투자할 땐 순자산가치(NAV · Net Asset Value)를 잘봐야 해요. 주식, 채권 등 ETF를 구성하는 자산에서 운용 보수 등을 뺀 걸 순자산가치라고 하는데요, ETF 가격은 원칙적으로 순자산가치의 움직임을 따릅니다. 하지만 가격 변동이 커지면 순자산가치와 ETF의 가격의 차이가 생길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순자산가치는 1% 상승했는데, 갑자기 투자자의 수요가 몰려서 이 ETF의 가격은 2% 오르는 경우가 있어요. 이때 NAV와 ETF의 가격의 차이가 생기는데요, 이걸 ‘괴리율’이라고 해요. 괴리율이 크다는 건 실제 가치보다 ETF의 가격이 비싸다는 의미예요. 실제 가치보다 비싼 값에 ETF를 사지 않으려면 순자산가치와 거래되는 가격을 비교해 봐야 합니다.

      나라마다 주식시장이 닫는 날도 다르다

      마지막으로 해외 투자할 때 각 나라 주식시장이 쉬는 휴장일도 고려해야 해요. 휴장은 크게 두 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① 한국은 휴장인데, 해외 시장은 문을 연 경우 ② 한국 시장은 문을 열었는데, 해외 시장은 휴장한 경우입니다.

      먼저 ①의 경우 해외지수의 가격 변동이 국내 장이 다시 열리는 날 한 번에 가격에 반영됩니다. 예컨대 한국의 설 연휴동안 미국 주식시장이 10% 상승했다면, 한국에서 연휴가 끝나고 처음 장이 열릴 때 한 번에 미국 주식 ETF 가격에 반영됩니다.

      ②의 경우에는 국내에 98%는 ‘여기’에 있다 상장된 해외 투자 ETF와 해외 지수 사이에 가격차가 생길 수 있어요. 해외 시장이 문을 닫은 기간에는 해외 지수의 변동이 없지만, 국내 ETF 가격은 움직일 수 있어요. ETF에 투자자의 수요가 몰리거나, 주가와 관련한 해외 뉴스에 미리 투자자가 반응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오늘은 ETF를 활용한 해외 투자 방법과 주의해야 할 점을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어렵게 느껴졌던 해외 투자가 이제는 조금 쉬워지셨나요? 다음 시간에는 인플레이션 공포가 퍼지며 더욱 주목받고 있는 원자재에 ETF로 투자하는 방법을 공부해 보겠습니다.

      Edit 남궁민 Graphic 조수희, 김예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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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ASAS

      Cited 0 time in Cited 0 time in

      본 연구는 한국 증권시장에서 상장지수펀드(ETF)가 구성주식들의 유동성 동조화에 미치는 영향 및 그 원인을 분석한다. 분석은 2003년 1월부터 2018년 6월의 기간 동안 거래된 ETF 중 국내주식에 투자하는 Vanilla ETF 및 ETF가 보유하는 종목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ETF지분이 높은 주식일수록 유동성 동조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며, 이러한 경향은 개별주식의 시가총액, 유동성 수준, KOSPI200의 구성 여부 및 시장 컨디션에 관계없이 일관되게 나타남을 실증하였다. 또한 그 원인으로는 ETF를 이용한 차익거래가 아니고, ETF유통시장에서 매도·수 불균형을 조정하는 과정에서의 유동성 공급자들의 헷지 거래임을 추론한다.

      Advisors 조훈researcher; Cho, Hoonresearcher Description 한국과학기술원 :금융공학프로그램, Publisher 한국과학기술원 Issue Date 2019 Identifier 325007 Language kor Description

      학위논문(석사) - 한국과학기술원 : 금융공학프로그램, 2019.2,[iii, 49 p. :]

      상장지수펀드 (EFF)▼a유동성 동조화▼a유동성 공급자 (LP)▼a차익거래▼a헷지거래; Exchange trading fund (ETF)▼acommonality in liquidity▼aLiquidity providers (LPs)▼aarbitrage trading▼ahedge transaction

      투자에 익숙하지 않은 아내를 위해 워런 버핏이 남긴 유언의 일부다. 개별 종목에 투자하기가 불안한 주식 투자 초보자들이 시장의 평균수익률을 얻는 방법이 있다. 바로 시장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것이다. ETF란 무엇인지, 사기 전에 꼭 따져봐야 할 점들을 짚어본다.


      ◆ETF란=코스피(KOSPI)나 S&P500지수 등 시장지수는 물론이고 특정 업종, 채권·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과 연동돼 가격이 오르내리는 금융 상품을 말한다. ETF는 개별기업에 투자하는 일반 주식과 돈을 알아서 굴려주는 공모펀드의 성격을 모두 가지고 있다. 증권거래소에서 일반 주식처럼 쉽게 사고팔 수 있어 투자가 간편하고, 펀드처럼 여러 종목에 분산투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NH-Amundi(아문디)자산운용의 ETF는 네이버(NAVER) 12.09%, 삼성SDI 10.94%, LG화학 9.44%, 엔씨소프트 9.25%, SK이노베이션 8.32%(4월14일 기준) 등에 나눠 투자한다. 유망한 산업이 무엇인지는 98%는 ‘여기’에 있다 알겠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기업의 주식을 사야 할지 모르겠다면 업종·테마별 ETF를 사는 것도 한방법이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싶다면 시장지수 추종 ETF에 관심을 가져보자. 국내 ETF 중 시가총액이 가장 큰 ETF는 코스피200지수를 따른다. 코스피200지수가 오르면 ETF 가격도 이를 따라 올라가는 식이다. ‘투자자는 시장을 이길 수 없다’고 믿는다면 시장지수 추종 ETF는 장기투자에 적합한 상품이다. 단기적으로는 등락이 있더라도 시장을 대표하는 지수는 장기 우상향하기 때문이다.


      ◆수익률의 관건은 세금=국내시장을 넘어 해외로 눈을 돌리면 선택지가 많아진다. S&P500지수 추종 ETF에 투자하려고 할 때, 이런 상품은 미국에도 있고 우리나라에도 있다. 같은 시장지수를 추종하기 때문에 수익률도 엇비슷하다. 눈여겨봐야 할 대목은 세금이다. 국내 증시에 상장됐는지 해외 증시에 상장됐는지에 따라 부과되는 세금의 종류와 세율이 다르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ETF는 해외 주식과 세금 부과 원칙이 같다. 1년(1월1일∼12월31일) 동안 해외 ETF를 통해 얻은 매매 이익과 손실을 통산한 뒤 매매 차익에 대해 양도소득세 22%를 낸다. A라는 해외 ETF에서 500만원의 이익을 보고, B라는 해외 ETF에서 200만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하자. 매매 차익 300만원에서 기본공제(250만원)를 뺀 50만원에 22% 세율을 적용하면 납부해야 할 양도세는 11만원이 된다. 분배금은 배당소득으로 보고 15.4% 세율로 과세한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ETF는 매매 차익과 분배금 모두를 배당소득으로 분류한다. 배당소득세 15.4%를 내야 한다. 이때 매매 차익은 보유기간 과세를 적용한다. ETF를 매수해 3년간 보유하고 매도했다면 3년간 발생한 매매 차익을 매도하는 그해의 배당소득으로 간주한다. 해외 ETF와 달리 매매 이익과 손실을 통산하진 않는다. 국내에 상장된 ETF 2개를 통해 각각 500만원의 이익과 100만원의 손실을 봤다면, 손실은 감안하지 않고 500만원에만 과세하는 식이다.


      ◆소득·투자 규모 따라 선택해야=그렇다면 국내에 상장된 ETF와 해외에 상장된 ETF 중 어디에 투자하는 게 좋을까.

      소액으로 투자를 시작하려는 초심자라면 국내 ETF가 적합하다. 등 해외 ETF는 1주에 400달러(약 45만원) 안팎이지만, 등 국내 ETF는 1만∼2만원으로 살 수 있다.

      소득이 높고 큰돈을 투자할 계획이라면 해외 ETF가 유리하다. 국내 ETF 등 금융상품에서 발생한 연간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초과하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된다. 반면 해외 ETF의 매매 차익에 대한 세금은 양도소득세 단일 세율 22% 분리과세로 갈음한다. 다만 해외 ETF는 환전 비용이 들고 해당 시장의 거래 시간에 맞춰 사고팔아야 하는 불편함이 따른다.

      또 비슷해보이는 ETF 중 무엇을 골라야 할지 모르겠다면 설정액이 크고 거래량이 많은 상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ETF의 장점은 매매가 쉽다는 데 있다. 규모가 크고 거래가 활발해야 이같은 장점이 극대화하기 때문이다.

      다만 ETF는 예·적금과 달리 원금 보장이 안되는 투자 상품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김진웅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은 “ETF 등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상품은 원금 손실 위험이 있다”면서 “여유자금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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