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 GATE NEWS: 유전체 기업과 블록체인 기술의 만남 그 시너지 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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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2022년 08월 01일 10:11

중국 비트코인 재벌이 10억 달러를 굴리는 법

[편집자 주] 리샤오라이(李笑ge·리소래)는 중국 암호화폐 업계 저명 인사로, 각종 강연과 저술 등으로 블록체인·암호화폐 대중화에 적잖이 공헌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인터뷰에서 자신이 굴리고 있는 자산이 10억달러 규모라고 밝힐 정도로 성공한 투자자이기도 하다. 하지만 동시에 ‘논란이 있는 인물’이라는 꼬리표도 따라붙는다. 지금은 ‘중국 고래’로 이름을 얻고 있는 그이지만 한때는 한국의 대학에서 조선족 학생 대상 장학금을 받았던 유학생이기도 했다. 코인데스크코리아는 리샤오라이와의 만남을 2020년 첫 인터뷰 기사로 싣는다.

중국 비트코인 재벌이 1조달러를 굴리는 법 (하)

중국 동북지방 연변의 조선족 어린이, 회계학·거시경제학 전공 학생, 뭐든지 팔 수 있는 영업의 신, 그리고 억대연봉의 쪽집게 토플 강사로, 변신을 거듭했던 리샤오라이는 비트코인 초기 투자자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비트코인 2100개를 사들였던 첫 투자는 그리 성공적이지 않았다. 그러나 다시 비트코인을 사들이기 시작한 뒤로는 좀처럼 매도에 나서지 않았다.

그는 이때부터 비트코인 관련 분야 등에 투자를 시작한다. 당시 만든 비트펀드(BitFund, 比特基金)와 관련해, 그는 “처음에 350만달러로 시작했는데, 5년이 지난 2018년 8월 58배인 1억5천만달러 규모가 됐다”고 말했다.

-현재 전체 투자 규모가 어느 정도 되나?

“투자 대상이 주로 블록체인이고, 보유 자산도 대부분 디지털화폐다. 취약성이 크다는 그 특징 탓에 순식간에 40~50% 떨어지기도 하니, 숫자(법정화폐)로 이야기하면 큰 의미가 없다. 대략 10억 달러 가량 규모다. 자산은 익명의 콜드월릿에 보관한다.”

주요 투자대상 비트코인, 이오스, 믹스인네트워크

“주류 디지털 자산이다. 비트코인이 있고, 이더리움은 없다. 그리고 이오스(EOS), 믹스인네트워크(Mixin.one) 정도다. 믹스인은 잘 모를텐데, 어떤 블록체인 자산도 안전 우려 없이 저장 가능한 다용도 지갑이다. 현재 이더리움 지갑은 이더리움만 저장 가능하고, 이오스 지갑은 이오스만 저장할 수 있다. 이를 개선했다. 믹스인은 차세대 블록체인이라고는 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쓰는 것은 아니다. 사실 진정한 블록체인은 비트코인에만 적합할 뿐이다. 다른 건 안 된다. 이더리움은 최대의 기술적 실패다. 그런데도 사람들의 환영을 받는다. 거래 시간을 좀 줄였다고는 해도 너무 느려서 쓸 수가 없다. 유일한 공헌이 있다면 코인 발행 정도일까. 그렇다고 내가 이더리움을 완전히 비켜간 건 아니다. 비트펀드 지원으로 창업한 거래소 윈비(云^Q, yunbi.com, 현재 빅원·BigONE의 전신)는 당시 최초의 이더리움 거래소였다.”

-이오스 주요 투자자로 알려져있기도 하다.

“블록체인 기술 면에서 이더리움이 할 수 있는 수준은 이오스도 할 수 있다. 탈중앙 컴퓨터를 만들겠다는 목표는 둘 모두 같다. 그러나 이더리움은 작업증명(POW) 방식을 취해 비효율적이었다. 이오스는 위임지분증명(DPOS) 방식으로 효율을 높였다. 이오스가 성공할 수 없다면, 다른 어떤 모델이 가능할지 모르겠다. 다른 건 다 투기하는 것들 아닌가. 나는 댄 라리머(이오스 창시자)가 이오스 이전에 했던 프로젝트 4개에 모두 투자했다. 당연히 이오스에도 투자했고 실제 창업할 때는 나도 일부 참여했다.”

-어떤 식으로 투자 대상을 찾나?

“가장 중요한 습관은 계속해서 스스로 공부하는 것이다. 대학 때 회계를 배웠고, 컴퓨터를 배웠다. 졸업 뒤에는 영업을 배웠다. 영어를 가르칠 때도 스스로 공부할 수밖에 없었다. 비트코인을 접한 뒤 또 스스로 공부했다. 누구도 도와줄 사람이 없어서 혼자 할 수밖에 없었다. 비트코인이 올라 자본이 생기고 경험이 생기니 투자자가 됐다. 끊임없이 학습하는 것이 나의 끊임없는 경쟁력이다. 뭔가 배울 땐 미친 듯이 한다. 두문불출하고 집중하다가 집에 가서 잔다. 늘 그랬다. 그럴 땐 세상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도 잘 모른다.”

-암호화폐 투자로 돈을 많이 벌고나니 주변 반응은 어땠나?

“처음엔 주변에서 내 관심분야를 잘 몰랐다. 또 미친 짓 한다는 식이었다. 그러다 돈이 많아졌다 하니, 친구고 가족이고 왜 먼저 얘기해주지 않았냐고 하더라. 나는 내 이야기를 인터넷에 다 공개해놓은 사람인데 얘기를 안 했다니 말이 되나.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사야 하느냐고 묻는 사람이 많다. 나는 그냥 사지 말라고 했다. 10달러가 하루 아침에 1달러 됐다가 다음날 100달러까지 올라갔다가 또 10달러로 떨어지는 걸 무슨 수로 참겠나. 비정상적이지 않나.(웃음)”

-부동산이나 주식 등 다른 분야 투자는 아예 하지 않나?

“부동산 투자는 안 한다. 지금 사는 집도 라오마오(老猫, 리샤오라이의 동업자인 블록체인 투자자, 본명은 위원줘·余文hL)가 사준 것이다. 부동산은 스스로 가치를 만들어내지 않는다. 집을 샀다가 팔 때는 더 얹어서 팔고 싶은 것이 사람들 심리다. 그래서 가격이 오른다. 하지만 가치가 오르는 건 아니다. 이런 가격 상승의 본질적 원인은 대출이어서, 가격의 절반은 허수다. 그건 투자가 아니라 부채다. 부동산은 함부로 팔지도 못해서 유동성이 낮기 때문에 좋은 투자 대상이 아니다. 주식은 갖고있다. 오딧세이라는 이름으로 주식 관련 ETF(상장지수펀드)를 준비중이다.”

리샤오라이가 이날 그의 자산으로 비트코인, 이오스, 믹스인네트워크를 열거한 것은 다분히 의도가 있어보였다. 그는 2019년 하반기 들어서면서부터 BOX라는 명칭의 ETF 상품을 출시했다. 비트코인(B), 이오스(O), 믹스인네트워크(X)를 1:1500:8 비율로 반영하는 상품으로, 결국 리샤오라이 자신이 가장 믿는 자산을 묶어놓은 구조다. BOX는 시스템과 지수에 맡겨놓을 뿐 별도의 관리를 하지 않는다며 ‘완전 공개’, ‘완전 투명’ 등 수식어가 붙어있다.

“부추를 비하하지 않았다. 내가 부추다. 부추의 날을 만들자”

중국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BOX를 리샤오라이의 ‘복귀작’으로 본다. 리샤오라이가 본격적으로 BOX를 홍보하고 나선 것은 2019년 7월3일 이른바 ‘부추절’ 행사 때부터였다. 부추절의 유래는 그보다 1년 전인 2018년 7월3일 리샤오라이의 ‘녹음 게이트’가 터진 날이다. 녹음물에 “부추를 베다”(割쀭菜)라는 표현이 나오면서 리샤오라이에 대한 원성이 자자했다. ‘부추’는 중국에서 개인 투자자들(개미)을 비하하는 표현이기 때문이다.

부추는 춥건 MEDI: GATE NEWS: 유전체 기업과 블록체인 기술의 만남 그 시너지 효과는 덥건 환경 적응력이 강해 재배하기가 쉬우며 여러 차례 수확이 가능하다. 농부(기관, 대주주)는 한편으로는 부추에 비료와 물을 주며 성심성의껏 길러 부추를 감동시킨다. 동시에 다른 한편에선 낫을 갈며 베어낼 시기를 재고 있다. 농부가 한두차례만 낫을 놀려도 부추는 모두 베어지고 만다. 잘려나간 부추는 누군가에게 먹히겠지만, 어차피 부추는 금세 다시 자란다. 마치 증시에서 일군의 개인 투자자들이 막대한 손실을 보고 물러나도, 이내 또다른 개인 투자자들이 다시 증시로 밀려드는 것처럼.

세간의 사람들은 한때 암호화폐의 신세계로 안내했던 리샤오라이가 자신들을 부추에 빗대 베어버린다 했다며 배신감을 토로했다. 리샤오라이는 황급히 해명에 나서, 자신은 평생 ‘부추’라는 말을 한번도 써본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책임지는 의미로 ‘모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실제 30분짜리 녹음에서 ‘부추’라는 표현은 리샤오라이의 말이 아니었다. 억울함을 호소한 그는 오히려 자기 자신도 부추와 다를 바 없다며, 사건 두 달 뒤 자신의 투자 이야기를 담은 ‘부추의 자기수양’(쀭菜的自我修Q<)이라는 책도 냈다. 리샤오라이는 또 1년이 지난 2019년 7월3일을 부추절(쀭菜굚)로 명명하고 ‘녹음 게이트 1주년 제1회 부추절’이라는 대규모 온라인 행사를 열었다. 자신이 추진하는 믹스인네트워크와 BOX와 관련한 대대적인 홍보도 있었다. 1만여명이 참가했고 리샤오라이 본인이 강의도 했다.

-녹음 게이트는 어떻게 벌어진 일이었나?

“어떤 사람이 나를 찾아왔는데, 내 성격이 원체 그렇다. 내가 대단한 인물도 아니니 누가 오면 그냥 만난다. 누가 공손하게 찾아오면 나도 공손하게 맞이한다. 그가 나에게 이런저런 의견을 묻길래, 나도 충실하게 이야기했다. 다만, 말하면서 좀 저속한 표현을 많이 썼다.(웃음) 그가 이 대화를 녹음해 인터넷에 파일을 올려버렸다. 왜 그랬는지 나도 모르겠다. 하락장이어서 다들 손해를 보던 시절이었고, 나를 적대시하는 사람들이 저마다 글을 써서 나를 모함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본 것은, 기본적으로 내가 이야기한 게 틀린 말은 아니라는 것이다. 당시 나는 쑨위천(트론 창업자, 영어이름 저스틴 선)이 사기꾼이라고 했는데 사기꾼 맞잖나. 다들 내가 옳은 말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부추의 MEDI: GATE NEWS: 유전체 기업과 블록체인 기술의 만남 그 시너지 효과는 자기수양 책 내용을 보면 항상 장기투자를 강조하는 것 같다.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한가지가 있다면 장기투자다. 모든 성공한 투자자들은 인종과 국적을 막론하고 모두 같은 생각이다. 장기 보유를 한다. 나의 투자가 10년 뒤, 20년 뒤 어떻게 될 것인가의 문제다. 장기투자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워런 버핏이 애플이 아니라 코카콜라에 투자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누가 봐도 애플의 사업 전망이 훨씬 좋아보이겠지만, 버핏은 코카콜라를 선택한다. 연구개발 비용 때문이다. 기업 발전에서 연구개발 비용은 막대한 부담이다. 코카콜라는 연구개발 필요가 없지만, 애플은 절실하다. 장기적 관점을 갖기 시작하면 이런 게 보일 것이다.”

-비트코인에 대해서도 장기투자를 하고 있나? 팔아치운 적은 없나?

“판 적은 없다. 줄곧 사고 있다. 다른 곳에서 번 돈으로 비트코인을 계속 산다.”

-그러면 투자한 건 언제 팔아야 하나?

“이 부분이 사람들이 잘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다. 다 쓸 수 없을 정도의 가격만큼 올랐을 때, 팔고 싶은 만큼 파는 것이다. 거래시장은 돈을 버는 곳이 아니다. 다들 돈 버는 곳이라고 생각해서, 사자마자 언제 팔지를 고민한다. 그게 아니라 거래시장 밖에서 돈을 벌고, 시장 안에서 돈을 키우는 것이다. 시장 밖에서 버는 수입 만으로 살기가 힘들면 이런 말은 당신에게 의미가 없다. 그러나 만약 더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계란을 보자. 노른자는 먹고사는 돈이고, 흰자는 가족의 병치레와 부상 등에 대비해 갖고있어야 하는 돈이다. 그 밖에 있는 껍질이 투자할 돈이다. 껍질을 시장에 넣어서 키우면 된다. 돈 버는 기술은 하다보면 늘기 마련이다.”

리샤오라이의 자신감은 본인의 경험에서 나온 것이었다. 장사와 강의로 큰 돈을 벌어봤고, 아버지 병원비로 많은 돈을 써야 했고, 그러면서 새로운 배움과 새로운 세계를 마다않으며 온 길이었다. 성공적인 투자자이자 창업가인 그는 현재 중국 최대 블록체인 관련 투자사인 인블록체인(Inblockchain, 硬^뛆本)을 통해 각종 프로젝트와 플랫폼에 투자를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유럽의 파생상품 거래소 BTCMEX에 대한 투자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게다가 자신의 투자 기록을 담은 여러 저술은 그를 베스트셀러 저자 반열에 올려놨다. 지금은 MEDI: GATE NEWS: 유전체 기업과 블록체인 기술의 만남 그 시너지 효과는 평소 생활비를 자신의 책 인세로만 충당하고 있다고 했다. 이 같은 경험을 토대로 리샤오라이가 낸 결론은 앞으로 투자 지식을 널리 알리고 싶다는 것이었다.

-세상에 기여하고 싶은 것이 있나?

“우리 사회는 중요한 투자 지식을 가르치지 않는다. 매우 아쉬운 일이다. 정상적인 사람이 어떻게 돈을 버는지에 대해 세상은 아이들에게 가르치지 않는다. 그러면서 돈 버는 일을 악마화한다. 나쁜 짓을 하지 않으면 큰 돈을 벌지 못하는 것처럼. 이건 매우 큰 잘못이다. 모든 개인은 공개적으로 합법적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있다. 그것도 큰 돈을 벌 기회가 있다. 일반 직장인들도 공개적으로 합법적으로 돈을 벌지만 작을 뿐이다. 저명한 투자자인 MEDI: GATE NEWS: 유전체 기업과 블록체인 기술의 만남 그 시너지 효과는 워런 버핏은 비밀이 없다. 그가 무엇을 보고 어디에 투자하는지는 모두에게 공개한다. 투자는 보통 사람들에게 아주 중요한 기회다. 잘 가르쳐야 한다. 아쉽다. 그래서 책도 썼다. 나중에 내 아이가 뭘 하고 싶어하건, 춤을 추건, 미술을 하건 상관하지 않을 것이다. 다만 한 가지는 꼭 했으면 좋겠다. 꼭 써야 할 생활비보다 돈을 더 많이 벌었을 때엔, 그만큼 투자해서 더 크게 만들어야 한다는 걸 가르치고 싶다.”

-무엇에 투자해야 할지도 가르칠 것인가.

“필요하다. 은행과 증시 가운데 어느 쪽이 위험한가? 99.9999%는 증시가 위험하다고 할 것이다. 하지만 증시에 투자하지 않는 것이 훨씬 위험하다. ‘주식에 장기투자하라’(Stocks for the Long Run)라는 책을 보면, 200년 동안 미국 달러와 금, 채권, 주식 등의 가치 변화를 비교하는 부분이 있다. 200년 전의 1달러는 95%가 쪼그라들어 오늘날 5센트 밖에 되지 않는다. 금은 4배 높아졌다. 단기채는 281배, 장기채는 1700여배 늘었고, 주식은 70만배 늘었다. 현금이 안정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지속적으로 가치가 떨어진다. 지구에 서있으면 평평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구면이어서 갈수록 계속 내려가는 것과 마찬가지다. 매일 같이 지켜보면 증시의 위험이 커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아니다. 코카콜라가 상장된 것이 1919년인데, 연평균 15%씩 100년 동안 171만배 성장했다. 이런 교육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인생은 여러 차례의 ‘평생’으로 구성된다

리샤오라이는 자신이 체득한 이같은 지식을 널리 퍼트리는데 인색하지 않다. 그가 쓴 책은 모두 그의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볼 수 있다. 그러나 그에게는 여전히 ‘논란이 되는 인물’이라는 평가가 따라붙는다.

‘녹음 게이트’의 여파는 완전히 가시지 않았다. 녹음 파일에서 그가 비판의 화살을 날린 것은 쑨위천 뿐만이 아니었다. 바이낸스를 “사기꾼 거래소”라고 했고, 그 CEO인 자오창펑에 대해 “성격이 나쁘다. 사실은 기술을 잘 모른다”고 했다. 이더리움에 대해서는 인민은행이 돌연 비트코인 출금을 막았기 때문에 반사이익을 봐서 지금처럼 뜬 것 뿐이라고 했다. 리플(XRP)은 “핵심팀은 다 떠났는데 소프트뱅크가 잘 못 알아보고 지지해 뜬 것”이라 폄하했다. 라이트코인과 NEO도 각각 “X같은 프로젝트”라고 비판했다. “어차피 있는 사실을 이야기한 것이고 사람들은 틀린 말이 아니라 한다”는 리샤오라이의 호언장담은 많은 누리꾼들의 지지로 증명되지만, 그의 화법이 불편한 인물들도 곳곳에 많다. 동시에 그의 투자 방식과 성공에 물음표를 다는 이들도 있다.

리샤오라이는 ‘7년이 한평생’(七年就是一룉子)이라는 책에서 자신의 인생이 여러 차례의 ‘평생’이 거듭되는 삶이라고 설명한다. 대학을 나와 장사를 하다가, 2000년 28살 때 장사를 관두고 신동방에서 영어를 가르쳤고, 신동방을 나와 2008년 사업가와 투자자로서의 삶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해부터 정기적으로 정해진 금액을 투자하는 유료 커뮤니티를 다시 운영하기 시작했다. 단톡방 형태의 유료 커뮤니티는 리샤오라이 나름의 투자와 사회 공헌 방식이다. 그는 “지난해 운영을 중단한 비트펀드는 투자자들에게 5년 동안 48배의 이익을 돌려줬다”고 했다.

“커뮤니티가 있을 때의 좋은 점이 있다. 혼자서 정기적으로 정해진 금액을 투자하면 좀 바보스럽지만, 다같이 하고 있으면 안 하는 사람이 바보같아 보이게 된다. 스스로에게도 많은 가치를 갖다 준다. 내가 BOX ETF에 ‘무 수수료, 무 이자’(Zero Fee, Zero Carry) 정책을 고집하는 것은 다른 사람 돈으로 내 지갑을 채우고 싶은 게 아니기 때문이다. 내 돈은 스스로 벌면 된다. 자기가 만든 펀드에 자기 돈을 얼마나 넣는지를 용기지수(Courage Index)라고 한다. 나는 시장 밖에서 번 돈으로 BOX를 사들이고 있다. 그렇게 이어가면 지도적 지위도 얻을 수 있다. 지금 같은 시대에 중요한 것은 MEDI: GATE NEWS: 유전체 기업과 블록체인 기술의 만남 그 시너지 효과는 돈도, 지식도, 외모도 아닌 영향력이다.”

끝으로 그에게 중국의 블록체인·암호화폐 상황과 한국 시장에 대한 소감을 물었다.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의 자체 디지털화폐 DCEP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시진핑 주석의 블록체인 산업 육성 발언도 있었다. 중국 정부의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태도는 어떻게 될까?

“인민은행의 DCEP는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다. 중국은 외환관리 정책이 있다. 이 때문에 개방성에 기반한 블록체인 화폐 발행은 쉽지 않다. 그러나 블록체인 기술의 응용 사례가 만들어질 기회는 많다. 정부가 중시하고 있는 만큼, 각계에서 블록체인의 실제 사용 사례를 실현하려고 할 것이고, 빠르게 이뤄질 것이다. 이는 물론 코인 가격이나 투자와는 무관한 문제다. 하지만 바깥에서 생각하는 것과 달리 중국 정부는 비트코인에 대해 상당히 우호적이다. 지금까지 한 번도 금지한다고 한 적이 없다. 암호화폐도 마찬가지다. 단지 일반 국민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뿐이다. 흔히들 ‘금지령’으로 생각하는 2017년 9월 규제 강화 조처도 암호화폐를 금지시킨다는 게 아니라 사기 사건이 너무 많으니 뭐라도 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었다. 비트코인 등장 초기 ‘탈중앙화 통화’라는 개념이 소개됐을 때 ‘반정부’, ‘탈정부’라는 오해가 생겼는데도, 중국 정부는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 드물 정도로 관용을 보이고 있다. 그러니 지금의 중국 암호화폐 업계의 현실도, 중국 밖에서 비트코인을 다루는 것과 다르지 않다. 단지 사기를 예방하고 있을 뿐이다.”

중국 디지털위안화, 생각보다 시간 많이 걸릴 것

-그런 관점에선 페이스북이 백서를 내놓은 리브라는 어떻게 될 것이라고 보는가.

“중국 인민은행의 DCEP와 마찬가지로, 언젠가 실현되겠지만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이다. 너무 많은 사람들의 케이크를 건드렸다. 수많은 나라들의 금융과 통화의 이해관계를 일치시킨다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중국은 그래도 케이크 상자가 하나인데, 리브라는 케이크 상자가 굉장히 많다. 미래에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고, 페이스북이 하지 않는다면 누군가는 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너무 많은 곳에 손을 댔고, 많은 나라들이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하고 있다.”

-혹시 한국에 남다른 감정이 있을까? 한국 암호화폐 시장에 제안하고 싶은 게 있다면?”

“국가, 민족 등은 내게 그 의미가 크지 않다. 한국에서 나고 자란 조선족(한국인)은 잘 모르겠지만, 나는 외국에서 자란 조선족이다. 나 같은 사람들은 성장 과정에 특징이 있는데, 어디 사람이라고 정의를 하지 않으려고 한다. 어느 나라에 가도 자기네 사람이라고 해주지 않으니, 결국은 그런 개념에서 벗어나려 하게 되고, 국제주의자가 되기 쉽다. 국적은 중요한 개념이 아니다. 한국에 암호화폐 거래 참여자들은 많은데, 기술 발전은 어떤지 잘 모르겠다. 다만 가상 자산에 대한 친숙도, 일반 국민들의 참여도 등을 보면 블록체인의 지향점에 잘 부합할 수 있을 것 같다. 잠재력이 큰 곳인 셈이다. 거래소 해킹 소식을 자주 듣는데, 워낙 거래소는 대부분이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는 곳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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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체 기업과 블록체인 기술의 만남 그 시너지 효과는

데이터 판매권이 기업에서 개인으로…DNA 데이터 크기 줄이는 연구도 진행 중

기사입력시간 18-05-15 06:20
최종업데이트 18-05-15 06:20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올해 초 미국 스타트업 네뷸라 지노믹스(Nebula Genomics)가 가상화폐에 사용되는 블록체인(Blockchain) 기술로 개인이 DNA 정보를 사고파는 사업모델을 공개해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국내외 다양한 유전체 분석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술 도입 소식을 전했다. 한 해외 스타트업은 최초로 유전자 염기서열을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옮기는데 성공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유전체 회사들은 왜 블록체인 기술에 주목하고 있고, 현재 어떻게 활용법을 찾고 있을까.

유전체 분석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는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는 보안 수준이 높으면서 MEDI: GATE NEWS: 유전체 기업과 블록체인 기술의 만남 그 시너지 효과는 유지 비용이 낮다는 점이다.

블록체인은 '블록(Block)'에 데이터를 담아 시간 순으로 '연결(Chain)', 즉 여러 대의 컴퓨터에 동시에 이를 복제해 저장하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 기술이다. 블록기술이 사용된 가장 성공한 사례로는 가상화폐인 비트코인(Bitcoin)이 꼽히고 있다.

블록체인에서는 거래가 발생한 시간 순서에 따라 모든 거래 데이터가 기록되고, 모든 네트워크 참여자(노드, Node)가 동일한 정보를 공유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모든 정보가 투명하게 개방된다.

또한 노드 하나가 해킹으로 변조되더라도 블록체인 네트워크상 나머지 노드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는 그대로다. 이 때문에 데이터를 임의로 변경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모든 컴퓨터를 동시에 해킹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다.

블록에는 복사된 디지털 증거가 동일한지 입증할 수 있는 이전 데이터의 해시값(hash value)도 함께 보관돼 있고, 각 거래 데이터는 개인 키로 전자 서명이 돼 있어 해당 키를 확보하지 않는 한 위변조가 어렵다. 따라서 중앙 집중형으로 정보를 관리하는 것보다 보안성이 높다.

더불어 기존의 중앙 집중형 시스템에서는 데이터를 관리할 제3의 신뢰기관이 필요했지만, 블록체인에서는 모든 거래 참여자가 거래 내역을 확인하고 공증한다. 따라서 제3의 기관 설립 및 운영에 대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제3자 공증이 없어 관련된 수수료도 들지 않는다.

블록체인 기술은 금융산업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가 발행하는 기술분석 잡지 MIT 테크놀로지 리뷰(MIT Technology Review)는 블록체인 적용 시 혁명이 예상되는 5개 분야로 ▲에너지 ▲인터넷 광고 & 소셜 미디어 ▲식품 & 농업 ▲의학 ▲선거 등을 꼽았다.

네뷸라의 사례를 보면 블록체인 기술이 어떻게 개인 유전체 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기본적으로 네뷸라 네트워크는 블록스택(Blockstack) 플랫폼과 이더리움 기반 네뷸라 블록체인에 구축된다.

데이터 소유자 노드(Data owner nodes)는 자신의 유전자 또는 표현형 정보를 공유하기 희망하는 개인으로, 블록스택을 사용해 데이터를 비공개로 저장하면서 누구에게 접근권을 줄지 제어할 수 있다.

데이터 구매자 노드(Data buyer nodes)는 제약사나 생명공학회사로, 구매자 노드는 네뷸라 네트워크에서 사용되는 화폐인 네뷸라 토큰을 이용해 소유자 노드의 유전자 데이터를 구매해 안전한 컴퓨트 노드(Secure compute nodes)에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그리고 선택된 데이터 소유자에게 시퀀싱 비용에 대한 보조금을 지급하고, 설문지를 보내 표현형 데이터를 만들 수 있다.

안전한 컴퓨트 노드는 네뷸라와 데이터 구매자, 제3자에 의해 운영할 수 있는데, 공유된 데이터는 인텔 SGX(Software Guard Extensions)와 동형암호(homomorphic encryption)를 사용해 암호화되고 분석되기 때문에 데이터 구매자는 절대 데이터 원문(plaintext)을 볼 수 없다.

네뷸라 백서에서 설명하는 데이터의 흐름을 보면, 먼저 데이터 소유자 노드에서 데이터를 암호화한 뒤 보안 컴퓨트 노드에 전송한다. 보안 컴퓨트 노드에서는 암호화를 해제한 뒤 결과를 도출하고, 이 분석 결과를 다시 암호화한다. 데이터 구매자 노드는 암호화된 분석 결과 받고, 암호화를 해제한 뒤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데이터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대가를 지불받는 동안 데이터 소유자는 익명으로 유지되며, 네뷸라 네트워크 주소는 개인 정보와 관련 없는 암호화 식별자로 만들어진다. 데이터 구매자는 네뷸라를 통해 신원이 완전히 확인된 사람에 한하며, 모든 데이터 트랜잭션(transaction) 기록은 네뷸라 불록체인에 영구적으로 저장된다.

이 과정에서의 핵심은 데이터 소유권을 유전체 분석 회사가 아닌 개인이 갖고, 그 개인이 데이터 판매의 주체가 된다는 점이다.

기존의 소비자 직접 의뢰(DTC) 개인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들은 개인이 돈을 지불하면 분석 결과를 알려주고, 유전체 정보를 제약회사 및 생명공학회사에 연구 및 개발용으로 판매해왔다. 하지만 네뷸라 네트워크에서는 개인이 직접 네트워크에 가입해 구매자와 컨택하고 데이터를 판매할 수 있다.

네뷸라는 데이터 분산 저장과 안전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유전체 데이터 보호하는 새로운 표준을 만들고 나아가 표현형 정보와 유전체 정보를 결합하는 시스템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주정부가 직접 블록체인 기반 DNA 데이터 구축에 나선 사례도 있다. 독일 기반 유전체 스타트업 시봄(Shivom)은 3월 말 인도 안드라프라데시(Andhra Pradesh) 주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안드라프라데시주에는 현재 6000만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주정부는 2025년까지 모든 거주민들의 유전자를 분석할 계획이다. 시봄은 시민들의 DNA 프라이버시를 유지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해, 암호화된 데이터를 저장한 뒤 지정된 사용자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동시에 분산 저장을 통해 트랜잭션 비용을 절감할 예정이다.

시봄 측은 이뿐만 아니라 타비 로이바스(Taavi Rõivas)에스토니아 전 총리와 안타나스 구오가(Antagonas Guoga) 유럽의회 의원 등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시봄의 성장과 개발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시봄혁신위원회(Shivom Innovation Council)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 DNATix는 방대한 양의 DNA 데이터를 안전하고 익명으로 블록체인에서 전송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올해 초 'Enterobacteria phage phiX174 sensu lato '라는 바이러스의 뉴클레오타이드 배열(nucleotide sequence) 전체를 블록체인에 업로드하는데 성공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DNA 염기서열을 블록체인으로 옮기기 위한 개념 증명 시험(Proof of Concept)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DNAtix 측에 따르면 DNA 염기서열 데이터 크기가 너무 커서 현재 블록체인 기술로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어려우며, 이같은 개념 증명 시험 성공은 처음이다.

DNATix는 독점적인 DNA 압축 알고리듬을 개발해 간결하고 생산성 높은 프로그래밍 언어인 파이썬(Python) 스크립트를 구현, DNA 염기서열 크기를 75% 줄였다. 현재 크기를 99%까지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알고리즘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DNATix는 최근 소프트웨어 소스코드를 공유하고 관리하는 저장소인 깃허브(GitHub)에 처음으로 오픈소스 DNA 압축 툴을 발표했다. 이 툴을 사용하면 FASTA 포맷으로 된 DNA 염기서열 크기를 25%까지 압축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은 바이오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마이지놈박스스튜디오 윤영식 대표는 "대표적인 2세대 블록체인인 이더리움(Ethereum)은 통화에 특성화돼 있던 블록체인을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면서 "블록체인 2세대가 아이디어의 현실화,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을 통한 거래, 분산원장 기술을 기반으로 이종 산업과 연결 가능성을 타진했다면, 3세대는 기존 산업과의 본격적 융합을 목표로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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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과 의료의 만남' 혁신과 우려 공존

블록체인 활성화에 긍정적 여론, 다만 사회·윤리적 문제는 논의 필요

기사입력시간 18-01-10 12:15
최종업데이트 18-01-10 17:08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최근 IT기술 발달과 함께 소비자 중심의 의료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블록체인을 의료에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블록체인이 의료와 만난다면, 개인건강기록(PHR)을 기반으로 한 소비자 주도형 정보의료 체계 확립이 가능하며, 보험청구·의약품관리부터 연구정보까지 투명하게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의료를 담당하는 정부부처인 보건복지부는 블록체인의 장점을 인정하면서도 우려되는 점은 해결이 필요하며, 사회·윤리적으로 논란이 될 수 있는 쟁점에 대해서는 여러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인숙 의원(바른정당)과 김세연 의원은 10일 '의료분야에서의 블록체인 활용방안 정책간담회'를 개최해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블록체인을 어떻게 의료분야에 적용하고, 활성화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블록체인 기술은 암호화 기술, 네트워크 기술 등 다양한 IT 기술이 접목된 기술이다. 장부(혹은 데이터베이스)를 한 곳에서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주체가 동일한 데이터를 공유함으로써 투명성과 신뢰성, 보안성 등을 보장한다.

최근 크게 이슈가 되고 있는 비트코인의 거래장부가 블록체인으로, 블록체인은 그동안 중앙화된 장부가 아닌, 분산화된 장부를 사용한다. 따라서 해킹의 위험이 적으며, 위·변조가 어렵다.

서울의대 의학과장 정보의학 김주한 교수는 '블록체인이 의료를 만났을 때'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블록체인은 장부 원본성을 기술적으로 보존하며, 모든 네트워크 참여자가 거래내역을 공유·보관해 거래정보의 투명성이 있고, 일부 네트워크가 파괴돼도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주한 교수는 "블록체인을 의료에 응용했을 때 가능한 것들을 보면, 원본성이 확실히 보장되기 때문에 임상시험에서 편향적 데이터 구성이 불가능해 연구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환자의 진단서 및 보험금 지급부터 의약품 관리까지도 투명하게 처리가 가능하다"면서 "보험청구 정보 처리와 의료기관의 실시간 청구와 심사 지급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PHR을 활용해 소비자 주도형의 의료체계 확립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코인이 활성화된다면 이를 이용해 의료계에 인센티브 시스템을 구축해 활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주한 교수는 "만약 의사가 환자 또는 공익을 위해 어떤 행위를 했을 때, 이것을 수가나 기타 비용으로 제공하기 부담스러웠던 부분을 코인으로 보상해 인센티브를 지급할 수 있다"면서 "의사에게 코인을 제공하면, 의사에게도 동기부여가 되고, 의료시스템에서의 MEDI: GATE NEWS: 유전체 기업과 블록체인 기술의 만남 그 시너지 효과는 MEDI: GATE NEWS: 유전체 기업과 블록체인 기술의 만남 그 시너지 효과는 비트코인 가치도 올라갈 수 있다. 의료에는 인센티브가 엉망진창으로 섞여있는데, 이를 코인으로 재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환자를 중심으로 한 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회사인 메디블록 이은솔 대표는 패널토론을 통해 "블록체인을 통해 가속화시킬 수 있는 것은 PHR과 디지털헬스케어의 확장"이라면서 "개인관점으로 의료를 풀어갈 수 있도록 해야 MEDI: GATE NEWS: 유전체 기업과 블록체인 기술의 만남 그 시너지 효과는 한다"고 강조했다.

이은솔 대표는 "환자들은 가정용 의료기기나 웨어러블 등을 이용해 생성한 데이터가 많지만, 이를 개인이 전혀 사용할 수 없었다. 따라서 방대한 의료기록을 블록체인에 올리면 환자진료를 할 수 있는 맞춤형 의료시스템에 기여할 수 있다"면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이용해 개개인에게 서비스를 하고 싶어도 방도가 없었지만, 블록체인을 이용한다면 환자는 더이상 반쪽짜리 정보를 가지지 않아도 된다. 환자 스스로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패널로 참석한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홍승택 교수도 "만약 어떤 환자가 응급실에 실려 간다고 가정했을 때, 자신의 PHR을 활용해도 좋다고 동의만 해놓았다면, 이송되는 시간에 환자에 대한 메디컬 레코드를 이용해 응급처치가 굉장히 효과적으로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용목적이 확실하고 신뢰성이 확보가 된다면 환자를 살리는 의료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의료를 담당하는 보건복지부도 블록체인의 장점에 대해서는 동의했지만, 활용에 있어서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보건복지부 의료정보정책과 오상윤 과장은 "블록체인은 방대한 영역에서 활용이 가능하고, 매우 혁신적인 장점을 가진 기술임에는 분명하다. 다만 MEDI: GATE NEWS: 유전체 기업과 블록체인 기술의 만남 그 시너지 효과는 새로운 정보나 기술이 개발되고 사회에 도입될 때는 반드시 양면적인 측면이 있기 떄문에 블록체인의 우려스러운 부분도 짚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오상윤 과장은 "처음 원격의료 사업이 논의됐을 때도 마찬가지다. 기술발달로 환자의 편의성이 좋아진 것은 맞지만, 의료민영화 및 대형병원 쏠림으로 인한 의료전달체계 교란 등 여러 쟁점이 불거졌다"면서 "이렇게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도 이를 수용하는 사회 입장에서는 예상하지 못했던 논란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 과장은 "블록체인을 통해 자신의 PHR을 관리할 때 만약 PHR을 보험가입자에게 전부 제공해야 한다면 어떤 상황이 올 수 있는지를 예측해야 한다. 자신의 PHR을 제공해야 한다, 말아야 한다가 아니라 이것은 보험사로 하여금 보건사회 지배력을 강화시킬 우려가 있는 반면 자신의 정보를 활용해 민간보험료를 낮출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이러한 논쟁은 사회적으로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오상윤 과장은 "가난한 사회적 약자가 자신의 피를 뽑아 돈을 받는 사건이 발생하는 것처럼 블록체인 활성화로 인해 희귀질환을 앓는 환자가 자신의 정보를 돈을 받고 판매할 수도 있다"면서 "이런 과정에서 분명 사회적·윤리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사회가 수용할 수 있느냐 또한 매우 중요한 쟁점"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오 과장은 "의사들 중에는 환자의 의료기록 중 어떤 치료방식을 쓰고 자원을 소모했는가에 대한 정보는 의사나 의료기관의 프로토콜이나 지식으로 보기도 한다"면서 "과연 환자가 어떤 정보까지를 주도권으로 활용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도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상윤 과장은 "블록체인의 혁신적 기술 활용은 환자중심의 불편해소 방식으로 강구하고, 나아가 산업적 활용에 대해서는 사회적·윤리적 문제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각계각층 의견을 들어보도록 하겠다. 논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블록체인과 EDM의 만남… '블록파티 2022' 열린다

암호화폐 2022년 08월 01일 10:11

블록체인과 EDM의 만남…

© Reuters 블록체인과 EDM의 만남… '블록파티 2022' 열린다

'2022 월드 DJ 페스티벌'과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2(KBW2022)'의 공식 애프터 파티인 '블록 파티(BLOCK PARTY) 2022'가 오는 12~14일 사흘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뮤직 페스티벌 기획사 비이피씨탄젠트와 워너뮤직코리아 산하 레이블 285, 블록체인 커뮤니티빌더 팩트블록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NFT(대체불가토큰)와 블록체인 등 디지털 요소가 융합된 뮤직 페스티벌로 개최될 예정이다.

'댄스 뮤직 NFT'라는 새 장르를 개척하는 에이프 레이브 클럽(Ape Rave Club)의 오프라인 공연과 솔라나 위메이드의 NFT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NFT 전시관은 낮 시간대 이용할 경우 무료로 입장 가능하고 밤 9시부터 열리는 뮤직페스티벌은 유료다.

'블록파티 2022'는 EDM 장르로 구성된 '블록 스테이지'와 라이브와 힙합 장르로 구성된 '라이브 스테이지' 총 2개의 스테이지를 운영한다. 비니 비치(VINI VICI), 돈 디아블로(DON DIABLO), 디제이 소다(DJ SODA), 숀(SHAUN), 이센스, 수퍼비, 언에듀케이티드키드 등 70여 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를 함께 하는 2022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EDM 페스티벌이다. 오는 11~13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서울 페스타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KBW2022는 아시아 최대규모 블록체인 이벤트로 오는 7~14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진행된다.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 등 국내외 블록체인 업계 핵심 인사 120여 명이 참석해 블록체인의 미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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