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진 이자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6월 4일 | 0개 댓글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올 1월 열린 농협 상호금융 업무보고회에서 임직원들이 100년을 향한 도약을 위해 결의를 다지고 있다.

마진 이자

[팍스넷뉴스 한보라 기자] 올해 상반기 농협생명의 이차역마진이 해소됐다. 보장성보험 위주로 보험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겠다는 계획은 답보 상태를 면치 못했으나 변액보험을 취급하지 않는 구조적 특성상 타사대비 운용자산이익률이 보전돼 역마진 부담을 덜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농협생명의 운용자산이익률과 책임준비금 부담이율(부리이율)의 격차가 플러스(+)로 전환됐다. 지난 2017년 말 이후 5년 만이다. 부리이율(2.87%→2.88%)은 지난해 말 대비 0.1%포인트 상승하면서 부담이 커졌지만, 운용자산이익률(2.78%→3.14%)이 0.36%포인트로 더 크게 개선된 결과다.

이차역마진이란 계약자에게 보증한 이율을 투자이익으로 보전하지 못하는 상황을 의미한다. 농협생명이 그간 이차역마진 리스크에 시달린 건 농협은행, 지역 농업협동조합 등 계열사의 대면창구를 통해 저축성보험을 대거 판매했기 때문이다. 특히 기준금리가 연 5% 안팎이었던 2000년대 마진 이자 초반에는 부담이율이 6%에 달하는 고정금리형 저축성보험을 판매하기도 했다.

주된 운용자산으로 장기채를 활용하는 생명보험사들은 기준금리와 운용자산이익률의 등락이 대체로 정비례 관계를 나타낸다. 이에 한때 기준금리가 제로금리까지 떨어지는 등 저금리 기조가 길어지며 이차역마진의 늪이 깊어지자 순익 누수가 계속 마진 이자 이어져 온 셈이다.

이차역마진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운용자산이익률을 끌어올리거나 보험 포트폴리오를 보장성보험 위주로 재편해 책임준비금의 부담이율을 낮춰야 한다. 저금리 기조에 운용자산이익률을 끌어올리기 어려운 만큼, 그간 농협생명은 보장성보험 위주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강조해왔다. 저축성보험의 경우 보장성보험보다 책임준비금 부담에 더 큰 부담을 안는다.

물론, 아직도 상반기 기준 전체 보험료 수익 가운데 저축성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은 55.79%(1조5738억원)에 이른다. 초회 월납환산보험료만 떼어놓고 봤을 때 보장성보험 물량도 늘어나고는 있지만, 보장성보험 자체가 워낙 보험료 규모가 작은 데다가 시장 경쟁이 치열해 유의미한 수준의 계약 수주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

따라서 농협생명은 가파르게 상승한 시장금리 상황에 맞춰 투자 포트폴리오를 조정했다. 전체 유가증권(51조8238억원→48조1271억원)에서 주식(463억원→55억원)을 덜어내고 안전자산인 국공채(13조3530억원→13조9201억원)를 확충한 것. 또, 채권 교체매매(리밸런싱)을 비롯해 대체투자 비중을 늘렸다.

여기에 다른 생보사들과 다르게 변액보험을 취급하지 않은 것도 강점으로 두드러졌다. 특별계정에 속하는 변액보험은 판매 시점의 예정이율보다 투자이익률이 떨어지면 차액만큼 보증준비금을 적립해야 한다. 이에 생보사 빅3(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이 적립한 보증준비금은 상반기만 6000억원에 달했다. 증시 부진에도 빠질 돈이 없는 만큼 투자이익 보전이 가능했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투자이익이 증가한 건 복합적이지만 결정적인 이유는 금리"라면서 "수익성이 높은 투자자산에 배팅하기 위한 운용자산 매매교체도 일부 존재했으며, 변액보험을 취급하지 않기 때문에 타사와 달리 추가 적립해야 할 변액보험보증준비금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예대마진 공시 효과?…은행권 대출금리 줄인하

지나친 `이자장사`를 막는다는 취지로 지난달부터 은행별 예대금리차와 금리인하 요구권 관련 공시가 시작된 이후 주요 시중은행들이 앞다퉈 대출금리를 낮추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5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전세대출의 금리를 최대 0.3%포인트(p) 인하한다.

신한은행은 앞서 지난달 24일에도 직장인 마진 이자 신용대출을 포함한 대부분의 개인 신용대출 금리와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금융채 5년물 지표금리)·변동금리(코픽스 지표금리) 등을 최대 0.5%포인트 내렸다. 불과 열흘 만에 추가 인하에 나선 셈이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코픽스 지표금리)는 0.3%포인트, 주요 전세자금대출 상품(코픽스 또는 금융채 1년물 지표금리) 금리도 0.2%포인트 더 낮아진다.

신한은행은 최근 금융채 2년물 금리를 따르는 전세자금대출 상품도 선보였는데, 이 상품을 선택하고 0.4%포인트(p)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대상도 늘어난다. 우대금리의 조건이 기존 `연소득 4천만원 이하, 전세보증금 3억원 이하`에서 `연소득 7천만원 이하`로 완화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의사 등 전문직, 공무원 등 일부 고소득·신용자 대상 일부 신용대출 상품의 금리도 5일부터 0.3%포인트 하향 조정된다.

신한은행뿐 아니라 다른 주요 은행들도 최근 줄줄이 대출 금리를 낮추는 추세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6일 전월세보증금대출 금리를 최대 0.41%포인트, 신용대출 금리도 평균 0.28%포인트 내렸다.

NH농협은행도 같은 날 NH새희망홀씨대출, NH청년전월세대출에 최대 0.5%포인트,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농업인에 대한 우대금리도 최대 0.3%포인트로 늘렸다.

KB국민은행은 같은 달 25일부터 주택담보대출 혼합금리(고정금리)형 상품의 금리를 0.2%포인트 인하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4월부터 시행한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금리 한시적 인하(주택담보대출 최대 0.45%포인트·전세자금대출 최대 0.55%포인트) 조치도 계속 연장 적용하고 있는 상태다.

이런 대출 금리 인하 행렬의 가장 큰 원인은 가계대출 감소세다.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8월 말 기준 696조4천509억원으로 7월 말보다 9천858억원 또 감소했다. 올해 1월 이후 8개월 연속 내리막이다.

`예대마진 축소` 경쟁도 대출 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에는 은행별 `예대금리차 비교` 통계가 마진 이자 처음 공시됐고, 앞으로 한 달마다 `이자 장사` 성적표가 계속 공개되는 만큼 은행으로서는 금리 통계 관리에 부담을 느낄 수밖에 마진 이자 없다.

예대금리차 경쟁과 같은 맥락에서 반대로 수신(예금) 금리의 경우 계속 뛰고 있다.

지난 2일 신한은행은 한국야쿠르트(hy)와 제휴해 `신한 플랫폼 적금(야쿠르트)`을 출시했는데, 우대금리 조건을 다 갖출 경우 기대할 수 있는 최고 금리는 연 11.0%에 이른다.

앞서 지난달 24일 케이뱅크는 두 가지 종류 적금과 목돈 모으기 서비스 `챌린지박스`의 금리를 최대 0.8%포인트 인상했다.

하나은행은 같은 달 11일 `하나의정기예금` 금리를 연 3.40%로 최대 0.15%포인트 올렸다.

KB국민은행도 지난 7월 주택담보대출 혼합금리(고정금리) 상품에 연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일괄 적용했고, 사회적 취약계층이 주택 관련 대출(주택담보·전세자금대출)을 받을 때 연 0.3%포인트의 우대금리도 주기 시작했다.

예금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5대 은행의 정기 예·적금 잔액은 올해 들어서만 39조7천840억원(작년말 690조366억원→올해 8월말 729조8천206억원)이나 불었다.

마진 이자

‘이자 장사’ 성적표 공개에 민감
은행권, 가계대출 감소 등 영향

카뱅·NH·KB도 대출금리 인하
예적금 금리는 올려… 마진 줄이기

“서민대출 많으면 예대금리차 커”
통계 왜곡 우려에 ‘햇살론’ 빼기로

한국은행의 연이은 기준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시중금리의 상승 압박이 커지고 있다. 자산시장이 전체적으로 침체에 빠지며 안전자산인 예·적금으로 ‘역(逆)머니무브’ 현상까지 가속화하고 있지만, 시중은행들은 이례적으로 대출금리 인하 경쟁에 돌입했다.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는 정치권과 금융당국의 압박 속에 불붙은 예대마진 축소 경쟁과 더불어 최근 뒷걸음치는 가계대출 수요를 촉진하려는 측면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5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전세대출의 금리를 최대 0.3%포인트 인하한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달 24일에도 직장인 신용대출을 포함한 대부분의 개인 신용대출 금리와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금융채 5년물 지표금리)·변동금리(코픽스 지표금리) 등을 최대 0.5%포인트 내렸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0.3%포인트, 주요 전세자금대출 상품(코픽스 또는 금융채 1년물 지표금리) 금리도 0.마진 이자 2%포인트 더 낮아진다.

신한은행은 최근 금융채 2년물 금리를 따르는 전세자금대출 상품도 선보였는데, 연소득 관련 우대금리 조건이 완화되면서 0.4%포인트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대상도 늘어난다. 또 전문직과 공무원 등 일부 고소득·고신용자 대상 일부 신용대출 상품의 금리도 5일부터 0.3%포인트 하향 조정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6일 전월세보증금대출 금리를 최대 0.41%포인트, 신용대출 금리는 평균 0.마진 이자 28%포인트 내렸다. NH농협은행도 같은 날 NH새희망홀씨대출, NH청년전월세대출에 최대 0.5%포인트,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농업인에 대한 우대금리도 최대 0.3%포인트로 늘렸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5일부터 주택담보대출 혼합금리(고정금리)형 상품의 금리를 0.2%포인트 인하했다.

이러한 은행권의 연이은 대출금리 인하의 가장 큰 원인은 가계대출 감소세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696조4509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9858억원 또 감소하며 올해 들어 8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예대마진 축소 경쟁도 대출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있다.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을 통해 지난달 22일부터 은행별 예대금리차 비교 통계, 지난달 30일부터 금리인하 요구권 운영실적 비교 통계가 공시되기 시작했다. 이후 한 달 단위로 ‘이자 장사’ 성적표가 공개되는 만큼 은행으로서는 순위에 민감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예대금리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대출금리를 인하하는 것뿐 아니라 예·적금 금리를 인상하는 것도 필요하다.

서울 시내에 주요 은행들의 현금인출기가 설치되어 있다. 연합뉴스

지난 2일 신한은행이 출시한 ‘신한 플랫폼 적금(야쿠르트)’의 최고 금리는 우대금리를 최대로 충족할 경우 연 11.0%에 이른다. 케이뱅크는 지난달 24일 두 가지 종류 적금과 목돈 모으기 서비스 ‘챌린지박스’의 금리를 최대 0.8%포인트 인상했다.

앞서 하나은행도 같은 달 11일 ‘하나의정기예금’ 금리를 연 3.40%로 최대 0.15%포인트 올렸다. 국민은행도 지난 7월 주택담보대출 혼합금리(고정금리) 상품에 연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일괄 적용했다. 예금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5대 은행의 정기 예·적금 잔액은 지난해 말 690조366억원에서 지난달 말 768조5434억원으로 78조5068억원 늘었다.

이렇듯 금리와 관련한 성적 줄 세우기가 본격화하고 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실효성이나 통계 왜곡 등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 서민금융대출을 늘릴수록 평균 대출금리가 올라가며 ‘이자 장사’에 골몰한다는 낙인이 찍힐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도 이러한 지적을 수용해 대표 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을 통계 집계에서 빼기로 했다.

이 밖에 중·저신용자에 대한 고금리 대출이나 주택담보대출보다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신용대출 비중이 커질수록 예대금리차가 커지는 부분에 대한 부작용 우려도 나온다. 일부 고객의 금리인하 요구권 중복 신청에 따른 수용률 저하 문제도 개선점으로 떠오른다.

올 1월 열린 농협 상호금융 업무보고회에서 임직원들이 100년을 향한 도약을 위해 결의를 다지고 있다.

[농협상호금융 100년을 향해] 3부 나아갈 미래-(4)과제와 발전방향

비채권형펀드 등 취급 확대하고 신탁·리스로 업무영역 넓혀야

농협법,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을

농촌농협은 합병 등 규모화 추진 도시농협은 사회공헌활동 강화해야

특별회계, 투자처 다변화하고 조달자금의 철저한 리스크관리 필요

서민 등 위한 포용적 금융도 필수


‘함께한 50년 같이 누릴 100년’.

농협 상호금융이 출범 50주년을 맞아 정한 슬로건이다. ‘도시농협과 농촌농협의 공존, 농민과 국민의 행복한 동행’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지난 50년간 농협 상호금융은 조합원·고객과 ‘함께’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며 국내 최대 규모의 금융기관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앞으로 조합원·고객과 ‘같이’ 100년을 누리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적지 않다. 더욱이 깊어지는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농·축협의 존립기반이 흔들리고 국내외 금융환경이 급변하는 등 농협 상호금융이 처한 현실은 녹록지 않다. 농협 상호금융이 풀어야 할 과제와 나아갈 방향을 짚어본다.

◆이자이익 중심 수익구조 개선해야=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농협 상호금융의 수익구조도 개선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농·축협은 예대마진(대출이자에서 예금이자를 뺀 부분) 중심의 수익구조를 갖고 있지만, 저금리에 따른 예대마진 축소로 더이상 이자수익에만 의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외환·보험·펀드 등 기존 비이자사업을 확대해 수익구조를 개선하고, 새로운 수익원 창출로 사업영역을 확대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법적·제도적인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시급하다. 농협 상호금융은 제2금융권에 속해 있어 사업추진하는 데 제약이 많기 때문이다.

농·축협이 취급하기까지 10여년이 걸린 펀드의 경우 허용된 이후에도 개별 농·축협별로 인가를 받아야 하는 등 제도적인 문제로 사업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말 마진 이자 기준 18개 농·축협만 펀드를 판매하고 있으며, 그마저도 채권형·채권혼합형 펀드로 한정돼 있다.

윤건용 농협미래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농민과 지역주민들에게 종합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비채권형 펀드 등 취급을 확대하고 신탁·리스 등으로 업무영역을 넓혀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농협법을 ‘포지티브 규제(규정한 것만을 허용)’에서 ‘네거티브 규제(금지한 것 외에 모두 허용)’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도농 농·축협간 불균형 해소해야=사람과 돈의 도시 집중으로 도시농협과 농촌농협의 양극화도 심화되고 있다. 도시농협(30만명 이상 시 소재 농·축협 중 총자산 5000억원 이상)의 신용사업 당기순이익은 도시 외 농협보다 3.7배나 많은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합병 등 농촌농협의 규모화를 통해 도시농협과의 격차를 줄이는 한편 도시농협의 역할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현재 도시농협은 신용사업 위주의 사업추진 등으로 인해 협동조합으로서의 정체성 문제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금융상품 판매액의 일부를 기금으로 적립해 환원하는 등 마진 이자 다양한 방식으로 농촌농협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기태 한국협동조합연구소장은 “도시농협은 주택담보대출에 치중하기보다 농식품 관련 기업이나 사회적경제조직(주택협동조합 등)에 대한 대출 등을 통해 협동조합의 정체성을 살려야 한다”면서 “도농간 자금 불균형문제는 상호금융특별회계를 통해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농촌농협에 대한 지원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단순히 무이자자금을 지원하기보다는 농촌농협이 스스로 수익을 높여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지도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얘기다.

◆특별회계 수익성·안정성 높여야=상호금융특별회계(이하 특별회계)는 농·축협이 맡긴 상환준비금과 여유자금을 운용해 수익을 창출하고, 그 수익을 농·축협에 이자로 정산해주는 역할을 한다. 특별회계의 운용수익이 커질수록 농·축협과 조합원에게 돌아가는 혜택도 커지는 만큼 운용수익을 높이는 것은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의 채권 위주 투자에서 벗어나 투자처를 다변화하고 자산운용 전문인력을 양성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수익성과 함께 안정성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특별회계의 조달자금은 지난해말 기준 96조원으로 리스크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따라서 투자손실 보전을 위해 특별회계 수익의 일부로 조성하는 내부유보금의 적립비율을 더 높일 필요가 마진 이자 있다.

◆포용적 금융과 디지털 금융 강화해야=농협 상호금융이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다른 금융기관과 차별화하려면 ‘지역밀착 금융기관’으로서의 강점을 더욱 살려야 한다. 특히 등 서민정책대출을 활성화해 서민·소상공인 등 중저신용자를 위한 포용적 금융에 힘을 쏟아야 한다.

디지털 금융의 강화도 4차산업혁명 시대의 필수과제다. 상호금융의 취약계층인 20~30대 젊은층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비대면상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또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마진 이자 있는 ‘NH콕뱅크’처럼 농촌 고령층까지 포괄하는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을 추진하면서 고령층 등의 디지털 금융소외를 막는 방안도 함께 제시해야 한다.


0 개 댓글

답장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