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펀드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1월 4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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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RX금현물 ETF [종목코드: 411060] 대표 안전자산인 금(Gold) 현물에 투자, 금을 활용한 자산배분 전략 적합
    국내 유일 금현물에 투자하는 ETF, 국제 금가격을 원화환산한 KRX 금현물 지수 추종

예스24 블로그

작년 이맘때쯤 '부자들의 음모'를 읽고 '금'에 투자를 결심했고 국민은행에 금펀드와 금통장을 만들었다. 그 이유는 일반 펀드를 아무리 다양하게 들어봤자 기업의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라는 것. 분산투자를 위해 금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그리고 기업은 몇 년 뒤에 망할 수 있지만 금의 가치는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었다.

그래서 초기엔 한달에 금펀드에 10만원씩, 금통장은 1그램씩 투자했다. 금펀드와 금통장을 만들면서 금시세에 민감해졌다. 그래서 수시로 금시세를 살피게 되었다. 그런데 금이라는 게 주식처럼 '세력'이 개입되는 경우가 많다는 걸 알았다. 주가나 특정 기업의 주식은 때로는 그 본연의 가치보다 세력의 힘과 의도에 의해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금도 석유와 마찬가지로 거대 자본들에 의해 올랐다가 내렸다가 하는 것 같다. '금'이라는 것에 대한 사람들의 환상과 거품도 한 몫 하는 듯. 그리고 금시세는 주가와 환율에 따라 변했다. 1년 동안 금펀드와 금통장을 사용해본 결과 금펀드와 금통장의 특징은 다음으로 요약할 수 있었다.

- 환헤지 기능이 있음(환헤지를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환율의 변동에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다는 얘기라고 받아들였다).

- 금펀드는 금관련 지수를 따르는 것과 금관련 기업들에 투자하는 것이 있는데, 내가 가입한 것은 금관련 지수를 따르는 펀드이다(정확하게 말하면 S&P GSCI 골드 인덱스를 벤치마크로 금선물에 투자한다). 이 금펀드는 그 밖에 채권 등에 약간 투자하는 것 같다. 즉 이 금펀드는 주로 '금 펀드 금선물'에 투자하는 펀드.

- 나는 0.5%의 선취수수료가 있는 형태의 금펀드에 가입했는데(10만원 매수하면 500원 정도 수수료가 나옴), 선취수수료가 있는 펀드가 좋아보임. 선취수수료가 있으면 운용수수료는 거의 없는 것 같음.

- 매월 자동이체를 하지 않았음. 나는 금시세가 내려갈 때 나의 판단으로 적당한 금액을 넣었음.금 펀드

- 매수할 때 매수하는 날 이후에 2~3일 이후에야 매수에 들어감. 그러니까 오늘 매수한다고 이금하면 실제는 2~3일 후에 매수됨. 그 사이에 금시세 변동폭을 감안해야 함(그 2~3일후에 매수될 때 2~3일 동안 이자에 해당하는 작은 금액이 입금됨, 대략 2~10원 정도).

- 환매할 때 은행이자처럼 수익금의 15.4%를 세금으로 낸다고 함.

- 기준가격은 하루 단위로 고정되는 것 같음.

- 한달에 한 번 문자로 수익률을 알려줌.

- 금시세에도 민감하지만 환율에 민감함. 환율에 따라서 수익률이 차이가 금펀드보다 많이 나는 듯함.

- 금통장을 만들 때 직접 은행창구에 가야 하는데 은행직원이 교육을 확실해 해줬음. 교육 안해주고 이해못하면 금통장 개설하기 힘든 것 같음. 지금 기억나는 은행직원의 말은 '금시세'와 '환율'에 대한 이야기임. 그 때 은행직원은 이렇게 말한 것 같음. "금시세가 내리고 환율이 오르면 금통장에 입금하시구요. 금시세가 오르고 환율이 내리면 금통장에서 출금하세요"(맞나?). 이 원리를 은행직원이 2~3번 정도 나에게 물어봐서 잘 알고 있는지 확인했음.

- 입금할 때 수수료는 없는 듯함(금통장의 좋은 점).

- 0.01G 단위로 입출금이 가능함. 조회를 하면 원단위가 아니라 g(그램)단위임. 그래도 수익률은 나오고 원단위 환산 금액이 나옴.

- 출금할 때 은행이자처럼 수익금의 15.4%를 세금으로 낸다고 함.

- 기준가격은 실시간으로 변하는 것 같음. 0.1g를 넣어보고 몇 분후에 0.1g을 넣었는데 두 번의 입금에서 거래가격이 차이가 있었음.

- 최근에 KB 포인트리를 돈처럼 금통장에 입금할 수 있는 기능이 생겼음. 괜찮은 기능이라고 생각함.

얼마 전에 금시세가 높았던 적이 있었다. 그 때 나는 큰 금액은 아니지만 수익금을 챙겼다(아무리 수익율이 좋더라도 환매해야 그 수익을 가질 수 있다, 환매하지 않으면 그 수익률은 그림의 떡인 것이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꿔어야 보배인 것처럼. 환매할 때 수익율이 진짜 수익률이다. 그러므로 일정 수익률이 달성되면 환매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금펀드에서 5만원, 금통장에서 1G를 환매했었다. 5% 수익율일 때 5만원, 10% 수익율일 때 10만원 이런 식으로. 수익률에 비례하여 환매금액이 커지는 방식으로. 현재 금시세는 그 때보다 하락했다. 최근에 미국이 달러를 많이 풀었는데 그것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

처음에는 금펀드에 10만원, 5만원, 금통장에 1G단위로 입금했으나, 이제는 금펀드에 1만원 단위(최소 입금금액), 금통장에 0.1G 단위로 입금한다. 대응을 유연하게 하기 위해서다. 오늘 금시세가 내렸다고 해서 왕창 입금하면 내일 또 내리면 배가 아프기 때문이다.^^; 점점 새가슴이 되어가는 듯. 이렇게 야금야금 조금씩 금투자를 하고 있는데 이런 식으로 해서 언제 목돈을 모르려나..ㅠㅠ

금의 가치가 한 10년 뒤에는 많이 상승해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금통장과 금펀드를 하고 있다. 그런 것을 보면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와는 다르게 초기에 왕창 넣어놓고 10년동안 기다리는 방법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요즘 한다.

대박을 바라기 보다는 조금씩이라도 금통장, 금펀드의 수익률이 올라가서 은행에 맡기는 것보다 수익률이 좋았으면 좋겠다. 1년 동안 금통장과 금펀드를 해본 결과는 해볼만 하다는 것이다. 일반 펀드처럼 주식에 민감하지 않아서 좋고 금시세와 환율을 고려하여 적당한 금액을 넣었다 뺄 수 있으니 할만 하다는 것.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는 주가의 움직임에 따라 하루 사이에도 엄청 떨어지기도 하지만 금펀드는 변동폭이 덜한 것 같다. 여윳돈이 생기면 조금씩이라도 금통장이나 금펀드에 넣어야겠다. 1년 동안 큰 수익도 없었지만 큰 손해도 없었다. 일년동안 수익률은 대략 -7 ~ +7 %에서 움직인 것 같다. +6% 정도의 수익률에서는 환매 또는 출금하고 -6% 정도의 수익률에서는 매수 또는 입금하면 될 것 같다. 내 목표수익률은 7% 정도.

KINDEX PRODUCT INFO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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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RX금현물 ETF [종목코드: 411060] 대표 안전자산인 금(Gold) 현물에 투자, 금을 활용한 자산배분 전략 적합
    국내 유일 금현물에 투자하는 ETF, 국제 금가격을 원화환산한 KRX 금현물 지수 추종

펀드정보
펀드유형 상장일 규모(AUM) 수익률(설정이후)
특별자산(국내) 2021/12/15 401억 8.58%

기본 정보

기본정보
10,858.48원 KRX 금현물 지수
1,772.25 ( ▼ 8.23 ) -
10858.48원 ( ▼ 50.37 ) 이종훈
10850( ▼ 25) 411060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시장정보

시장정보 금 펀드
KINDEXKRX금현물특별자산상장지수투자신탁(금)
411060 -
2021/12/15
이 투자신탁은 한국거래소가 산출ㆍ발표하는 “KRX 금현물 지수”를 기초지수로 하여 이 투자신탁 수익증권 1좌당 순자산가치의 변동률을 기초지수의 변동률과 유사하도록 투자신탁재산을 운용함을 목적으로 합니다.
5원 1주
상하 30% T+1
-

운용성과

기간별 수익률
펀드 0.97 0.93 -2.58 0 0 8.42 8.58 0
비교지수 1.02 1.09 -2.03 0 0 9.34 10.25 0
초과성과 -0.06 -0.17 -0.55 0 0 -0.92 -1.66 0
* 위의 수익률 정보는 배당금 재투자를 가정하였음.
* 변동성 : 최근 1년간 일간수익률 기준 표준편차 연환산(운용기간 1년 이내인 경우 전체 운용일수 기준)

업종 비중

업종 비중 TOP 10
1 100.00

상위 10종목

TOP 10 종목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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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 가격

기준가격
2022/09/07 1,772.25 -8.23 -0.46 10,858.48 -50.37 10,850 -0.23 0.00 0.23
2022/09/06 1,780.48 8.22 0.46 10,908.85 50.01 10,875 0.60 0.00 0.14
2022/09/05 1,772.26 27.71 1.59 10,858.84 168.72 10,810 1.12 0.01 0.46
2022/09/02 1,744.55 -1.18 -0.07 10,690.12 -7.25 10,690 0.14 0.00 0.21
2022/09/01 1,745.73 -0.24 -0.01 10,697.37 -1.62 10,675 -0.09 0.01 0.07
2022/08/31 1,745.97 -17.86 -1.01 10,698.98 -109.30 10,685 -0.84 0.00 0.17
2022/08/30 1,763.83 7.28 0.41 10,808.28 44.32 10,775 0.42 0.00 0.01
2022/08/29 1,756.55 -9.17 -0.52 10,763.96 -56.54 10,730 -0.56 0.00 0.04
2022/08/26 1,765.72 -5.17 -0.29 10,820.50 -31.77 10,790 -0.51 0.00 0.22
2022/08/25 1,770.89 4.69 0.27 10,852.27 28.53 10,845 0.23 0.01 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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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축소로 인해 자금조달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장기간 이어지던 초저금리 시대가 막을 리면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도 오고 있습니다. 금융 시장의 변화에 따라 자금조달과 저축, 투자 등 재테크 전략과 방법이 필요합니다. 요즘 꽂혀있는 당신도 모르는 기발한 재테크를 해부해 봅니다.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전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가 짙게 드리우면서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에 투자하는 '금테크'가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그간 금테크를 잘 몰랐던 소비자라면 실물인 '금 펀드 골드바'를 직접 사는 것만 생각할 수 있지만 금을 직접 사고 팔지 않아도 은행과 증권사를 통한 간접투자로 간편하게 금에 투자하는 방법이 있다.

금테크 성공을 위한 금융권의 골드 투자 상품을 요목 조목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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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라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종인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금 펀드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우려로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급값이 최근 들어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안전자산 선호도↑…금값, 완만한 상승세

신종 코로나바이라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종인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우려로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값도 최근 들어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 금시장에 따르면, 국내 금 시세는 지난달 중순 1g당 7만원을 돌파하며 올해 고점을 형성한 이후 내림세를 나타내다 이달 1일(종가 기준) 1g당 6만8200원에서 27일 6만9150원으로 올라섰다.

앞서 국내 금값은 세계보건기구의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 이후 지난해 7월 28일 금 펀드 1g당 8만100원까지 치솟으며 정점을 찍은 바 있다.

향후 금값 전망을 두고 전문가들의 여러 견해가 나오고 있지만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는 이어질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골드통장' 은행에서 간편하게 금투자

고전적인 금테크 방법으로는 골드바와 같은 실물을 구매하는 것이 있다. 하지만 실물로 금을 구매할 금 펀드 경우 부가가치세 10%와 수수료 5%를 지불해야 하는데다 팔 때에도 살 때보다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기 때문에 금값이 크게 오르지 않는 이상 수익을 내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때문에 최근 금테크는 은행과 증권사를 통한 간접투자 방식이 주로 활용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은행의 '골드통장'이 있다. 국민‧신한‧우리은행에서 간편하게 금 금 펀드 통장을 개설할 수 있고, 0.01g 거래 단위로 소액 투자가 가능하다. 언제든지 금통장에 추가로 돈을 넣거나 빼는 것도 가능한 수시입출금 방식이란 점도 장점이다.

다만 매입‧매도시 수수료 1%가 부과되고 매매차익의 15.4%를 배당소득세로 원천징수하게 된다. 특히 기초자산인 국제금가격과 더불어 원‧달러 환율이 연동돼 수익이 결정되는 만큼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테크는 단기가 아닌 장기로 보고 투자 포트폴리오를 가져가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더욱 은행권의 골드통장은 국제 금가격과 원‧달러 환율을 기초자산으로 삼고 있어 금가격은 물론 환 변동성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보다 공격적인 금테크를 원한다면 주식처럼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서 금을 거래하거나 금펀드, 금ETF에 가입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KRX금시장에서 관련 증권계좌를 뚫으면 주식과 같이 금 거래가 가능하다. 부가세 면제와 매매차익에 세금이 붙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보유한 금이 1kg 이상일 경우엔 실물로도 찾을 수 있지만 부가세 10%를 부담해야 하며 금괴 1개당 2만원의 추가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금을 자산으로 담고 있는 금펀드는 국내에서 약 12개 상품이 운용되고 있다. 올해 들어 국제 금시세가 많이 내려가며 펀드 수익률이 낮아진 상황이지만 최근 금 펀드 들어 다시 살아나는 모양새다.

실제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금펀드는 연초 이후 -7.61%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플러스(+) 수익을 내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국제 금 가격은 지난달 트로이온스(약 31.1g)당 1869.70 달러까지 상승하는 등 수익률이 살아나면서 국내 금펀드에 유입되는 자금 역시 늘어나는 추세다.

더욱 금 선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이어 금 현물 ETF도 최근 시장에 등장했다. 지난 15일 상장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KINDEX KRX금현물 ETF'는 한국거래소가 운영하는 KRX금시장의 현물 가격인 KRX금현물지수를 추종한다. 특히 선물 ETF의 경우 파생상품으로 분류돼 퇴직연금 계좌에서 매매할 수 없었지만 현물 ETF는 퇴직연금계좌로도 투자가 가능하다.

6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취임일이었던 지난 1월20일부터 2월2일까지 금펀드에는 192억원이 유입되면서 금펀드는 최근 일주일간 73억원, 한 달 동안 697억원, 3개월간 1665억원이 들어오며 꾸준한 자금 유입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채권과 금 등 안전자산에 자금이 몰리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불확실성이 확대된 영향이라는 분석인데요. 국제 금융시장에서 금과 달러는 모두 안전자산으로 간주하는데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금이 대체 수단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더해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일본, 독일 등이 환율조작을 했다며 환율전쟁의 포문을 열자 달러화가 출렁이기 시작했고, 미국의 점진적인 금리인상 기조의 영향으로 당분간 금값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값 상승에 따라 금펀드 수익률 역시 오름세로 돌아섰는데요. 지난달 말 기준 금펀드의 한 달간 수익율은 6.41%에 달합니다. 지난 3개월 수익율이 -4.96%를 기록한 것에 비해 10% 가까이 상승한 것이죠.

이 같은 금펀드는 소액으로 투자 가능하고 금 가격이 상승할수록 그에 따른 수익률을 낼 수 있는 장점을 가집니다. 골드바 등 실물형태로 구입하거나 보관하려면 10% 이상의 부가가치세와 5%대의 수수료를 내야 하기 때문이죠.

추민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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