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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6월 14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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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C 플랫폼

[e대한경제=김경민 기자] 금융당국이 최근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관련해 빗장을 걸어 잠그면서 해당 플랫폼과의 제휴를 노렸던 증권사들의 볼멘소리도 커지고 있다. 반대로 일찌감치 제휴를 맺고 서비스를 시작한 증권사들은 선점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게 됐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유일의 제도권 비상장주식 거래 시장인 ‘K-OTC’의 시가총액은 31조원으로 직전 해인 2020년보다 14조원 늘었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전년 대비 9.5% 증가한 56억4000만원으로 집계됐고, 연간 거래대금은 1조4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업공개시장(IPO)에 대한 투자 열기로 최근 투자자들은 IPO 이전 단계인 비상장주식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실제로 올해 대어급 IPO로 꼽히는 컬리(마켓컬리), SSG닷컴, 현대오일뱅크 등의 상장이 예정돼 있어 더욱 그렇다.

관련 시장이 쑥쑥 커지자 증권업계의 관심도 커졌다. 현재 제도권 채널은 금투협이 운영·관리하는 K-OTC가 유일하다.

K-OTC를 제외하고 사설 시장에서 비상장주식 플랫폼에 거래 계좌를 제공하는 곳은 삼성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두 곳이다. 삼성증권은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운영하는 두나무와, 신한금융투자는 ‘서울거래 비상장’을 운영하는 피에스엑스(PSX)와 각각 제휴를 맺어 해당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 밖에 유안타증권의 ‘비상장레이더’, MEDI: GATE NEWS: 안국약품 토비콤, 中 최대 온라인쇼핑몰 티몰 입점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의 ‘네고스탁’처럼 증권사가 플랫폼을 직접 운영하는 경우가 있다.

다른 증권사들도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 속에 비상장주식 시장 진출을 준비했으나, 최근 금융당국의 결정으로 2년 더 기다려야 할 신세가 됐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사업자인 피에스엑스와 두나무에 대해 금융투자업 인가없이도 비상장주식 거래 서비스를 할 수 있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2년 연장했다. 혁신금융서비스를 운영하는 사업자는 인허가 후 최대 2년간 다른 사업자가 같은 서비스를 출시할 수 없도록 하는 배타적 운영권이 주어진다.

지난 2020년 4월 피엑스와 두나무는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받았고, 해당 서비스는 이달 1일로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이번에 2년 연장된 것이다. 연장 사유는 ‘투자자 보호’였다.

이번 결정으로 삼성증권 등 해당 시장에 이미 진출한 쪽에서는 사실상 독과점 지위를 누릴 수 있게 됐지만, 비상장주식 플랫폼 진출을 준비해온 나머지 증권사들은 ‘닭 쫓던 개’가 된 상황이다.

NH투자증권은 외부 운영업체와 제휴를 맺고 관련 플랫폼 개발에 나선 상태고, KB증권은 비상장사 전담 조직을 꾸리고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증권사는 자체 플랫폼을 출시하는 방법 말고는 제휴 등의 방법을 택하려면 다시 2년을 기다려야 한다. 이용자가 기존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에 상당히 몰려 있어 현 상황에서 자체 플랫폼을 내놓는 것은 경쟁력이 없다는 판단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관련 시장이 커지면서 지난 2년간 해당 플랫폼 제휴를 위해 투자를 했는데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연장으로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됐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번 결정을 보면 비상장 시장은 제도권 안에서만 운영해야 하는 게 아닌가 한다”며 “시장 활성화나 인프라 구축 등의 측면에서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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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 토비콤, 中 최대 온라인쇼핑몰 티몰 입점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중국 진출 본격화"

기사입력시간 20-10-30 10:54
최종업데이트 20-10-30 10:54

안국약품은 자사 대표 OTC(일반의약품) 브랜드인 토비콤 에스, 토비콤 골드가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Tmall) 글로벌에 입점했다고 30일 밝혔다.

티몰 글로벌은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중국 최대 해외 직구 전자상거래 쇼핑몰로, 국내 OTC제품 중 처음으로 안국약품의 토비콤 시리즈가 입점했다.

중국의 온라인 OTC 유통시장은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작년 한해 알리바바 그룹의 플랫폼을 통한 OTC제품 거래금액은 약 1조원에 육박한다.

또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COVID-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소비가 확신되면서 향후 더욱 더 가파른 상승세가 예상되고 있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이번에 티몰 글로벌에 입점하는 ‘토비콤 에스’와 ‘토비콤 골드’는 각각 눈영양제, 종합영양제 브랜드로 30년 넘게 꾸준히 사랑 받아온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품군 발굴을 통해 브랜드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징동, 샤오홍수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하는 한편 인플루언서(왕홍)를 활용한 라이브 방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컬리·토스도 떠난다…비상장 거래 플랫폼 '개점 휴업' 위기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1일부터 '증권플러스 비상장' '서울거래 비상장' 등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에서 일반 투자자가 투자 가능한 종목이 크게 줄어든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 사업 인가를 연장하는 대신 6월 말까지 투자자 보호 장치를 강화하라는 조건을 내걸었기 때문이다. 일반 투자자들은 컬리,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등 인기 비상장주식을 이들 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없게 될 전망이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플러스 비상장과 서울거래 비상장은 1일부터 거래 가능 종목을 제한한다. 서울거래 비상장의 경우 기존 거래 종목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게 된다.

각 플랫폼을 운영하는 두나무와 피에스엑스는 2020년 4월부터 금융위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돼 비상장 거래 플랫폼을 운영할 자격을 얻었다. 그동안 사설중개업체를 통해 이뤄졌던 음성적인 거래 방식을 양성화시키기 위해서였다. 이종은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기존의 사설중개업체에서는 이른바 ‘전주’들이 호가를 제시하는 등 투자자 보호 장치가 전무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이들 플랫폼은 각각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와 제휴를 맺었다. 플랫폼이 매매주문을 접수한 후 투자자 간 거래 협의 내역을 증권사에 전달하면 증권사 시스템 상에서 주식과 대금 이체 등 결제가 진행되는 '안전장치'를 만들었다.

금융위는 지난 3월 말 만료 예정이었던 사업자 지위를 2024년 3월 말까지로 연장했다. 다만 전제조건을 달았다. 제도권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인 K-OTC 이상의 투자자 보호 장치를 만들라는 것이었다. 이스타항공 주식 거래 사고가 발단이 됐다. 지난해 기업회생절차에 따라 무상소각된 이스타항공의 비상장주식이 2주 이상 거래돼 논란이 된 바 있다.

금융위가 제시한 조건은 △거래종목의 등록·퇴출제도 운영 △발행기업의 정기·수시공시 시스템 구축 △불공정거래 관리방안 마련 △1인당 거래한도 설정 등이다. 각 플랫폼이 거래 가능 종목을 제한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이다.

1일부터 플랫폼이 제시한 재무요건을 충족하고, 회사가 등록에 동의한 종목에 한해 거래가 가능해진다. 이들이 제시한 재무요건은 △자본잠식 상태가 아닐 것 △최근 사업연도의 매출액이 5억원 이상일 것 △감사인의 감사의견이 적정일 것 등의 기준이 포함됐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거래되는 총 456개 기업 중 273개 기업이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거나 증명하지 않아 거래가 중단된다. 거래에 동의하지 않은 기업까지 포함하면 거래 가능한 기업 수는 100개 안팎으로 쪼그라들 전망이다.

컬리 비바리퍼블리카 등 유니콘기업들은 플랫폼 등록에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플랫폼 거래에 동의하지 않은 비상장사 관계자는 "상장을 앞두고 있는 기업의 경우 굳이 등록을 할 필요가 없고, 영세한 기업의 경우 공시 담당자 선정 등에 대한 여력이 되지 않아 동의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서울거래 비상장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173개 거래 종목 중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거나 해당 기업이 동의하지 않아 157개 기업에 대한 거래가 중단될 것이라고 공지했다. 일각에서는 비상장주식 거래가 다시 음성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금융당국은 이러한 우려에 대비해 일반 투자자와 전문 투자자로 비상장주식 거래 시장 이원화를 유도하고 있다. 플랫폼은 '전문투자자 거래시장'을 따로 만든다. 개인전문투자자로 등록된 고객은 기존의 모든 비상장 기업에 대해 종목과 금액 제한 없이 거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투자자의 경우 거래가 불가능해진 종목들의 경우에도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매도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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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거래소 '개점 휴업' 위기

1일부터 ‘증권플러스 비상장’ ‘서울거래 비상장’ 등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에서 일반투자자가 투자할 수 있는 종목이 크게 줄어든다. 금융위원회가 투자자 보호 장치를 강화하라는 조건을 내걸었기 때문이다. 일반투자자는 컬리,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등 인기 비상장주식을 이들 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없게 될 전망이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플러스 비상장과 서울거래 비상장은 1일부터 거래 가능 종목을 제한한다.각 플랫폼을 운영하는 두나무와 피에스엑스는 2020년 4월부터 금융위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사업자로 지정돼 비상장 거래 플랫폼을 운영할 자격을 얻었다. 그동안 사설중개업체를 통해 이뤄지던 음성적인 거래 방식을 양성화하기 위해서다. 이들 플랫폼은 각각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와 제휴했다. 플랫폼이 매매 주문을 접수한 후 투자자 간 거래 협의 내역을 증권사에 전달하면 증권사 시스템에서 주식과 대금 이체 등의 결제가 진행되는 안전장치를 만들었다.금융위는 지난 3월 말 만료 예정이던 사업자 지위를 2024년 3월 말까지로 연장했다. 다만 전제조건을 달았다. 제도권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인 K-OTC 이상의 투자자 보호 장치를 마련하라는 것이었다. 지난해 기업회생절차에 따라 무상소각된 이스타항공의 비상장주식이 플랫폼에서는 2주 이상 계속 거래된 것이 발단이 됐다.금융위가 제시한 조건은 △거래 종목의 등록·퇴출 제도 운영 △발행기업의 정기·수시공시 시스템 구축 △불공정거래 관리방안 마련 등이다. 각 플랫폼이 거래 가능 종목을 제한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이다.1일부터 플랫폼이 제시한 재무 요건을 충족하고, 회사가 등록에 동의한 종목에 한해 거래가 가능해진다. 이들이 제시한 재무 요건은 △자본잠식 상태가 아닐 것 △최근 연매출이 5억원 이상일 것 △감사의견이 적정일 것 등이다.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거래되는 456개 기업 중 273곳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거나 증명하지 않아 거래가 중단된다. 거래에 동의하지 않은 기업까지 포함하면 거래 가능 기업은 100개 안팎으로 쪼그라들 전망이다.컬리 비바리퍼블리카 등 유니콘기업들은 플랫폼 등록에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거래 비상장은 173개 거래 종목 중 157개의 거래가 중단될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일각에서는 비상장주식 거래가 다시 음성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금융당국은 이런 우려에 대비해 일반투자자와 전문 투자자로 비상장주식 거래시장 이원화를 유도하고 있다. 플랫폼은 ‘전문투자자 거래시장’을 따로 만든다. 개인전문투자자로 등록된 고객은 기존의 모든 비상장기업을 종목과 금액 제한 없이 거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투자자의 경우 거래가 불가능해진 종목도 전문투자자에게는 매도가 가능하다.고재연 기자 [email protected]

“오히려 좋아” 토스에 지원자 몰리는 이유

[비즈니스 포커스] 넷플릭스의 조직 문화, 구글에서 일하는 방식 등 전 세계적으로 회자되는 기업 문화가 있다. 한국 기업은 어떨까. 바로 머릿속에 떠오르는 기업 문화가 있나. 여기, 기업 문화에 진심인 기업이 있다. 한 직원을 채용하는 순간부터 근속 기간 내내, 회사의 규모가 두 자릿수에서 오늘날 1600명이 될 때까지, 모든 날 모든 순간에도 문화가 곧 기업의 성장을 쥔 키라고 믿는 회사, 금융 혁신을 목표로 하는 비바리퍼플리카(서비스명 토스)다.한국의 빅테크 중 가고 싶은 기업 2위“성장할 수 있는 회사”, “일이 우선이라면 좋은 회사”vs “워라밸은 보장하기 어려움”, “배울 게 있는 새우잡이 배”….기업을 평가하는 직장인 익명 플랫폼인 블라인드에서 토스의 평가는 크게 엇갈린다. 한 축은 성장, 또 다른 한 축은 업무 강도다.토스도 이를 인정한다. 2018년 토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MEDI: GATE NEWS: 안국약품 토비콤, 中 최대 온라인쇼핑몰 티몰 입점 에 올라온 기업 문화를 소개하는 글에는 ‘토스 문화, 모두에게 어울리는 것은 아닙니다. 높은 성과를 내는 것보다 직업 안정성과 편안함을 더 가치 있게 여기는 분들이라면 토스팀에서 행복을 느끼기 어려울 것입니다’라는 글이 대놓고 쓰여 있다.하지만 이어진 소개는 토스 문화에 궁금증을 갖게 만든다. “우리는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변화를 통해 성장해 나가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멋진 성취를 이뤄 내고 이를 통해 시장에 혁신을 공급하는 일, 그 과정에서 팀원들의 존경을 받는 것, 훌륭한 동료들과의 상호 존중 속에서 일하는 것이 큰 도전 없이 안락하게 사는 것보다 더 중요한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이런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성장하고자 합니다.”기업이 일하는 것을 좋아하고 높은 성과를 내는 사람과 함께하고 싶은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이를 문화로 내세워 채용 단계에서부터 메시지를 심는 곳은 흔하지 않다. 취업 전엔 보다 더 달콤한 메시지로 구직자를 꾀는 게 이득이기 때문이다.토스는 시작부터 ‘직업 안정성과 편안함을 더 가치 있게 여기는 분들’은 토스의 기업 문화와 맞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회사의 이러한 확고한 메시지에도 취업 준비생들은 토스팀에 합류하기 위해 오늘도 문을 두드린다. 2016년 60여 명에서 2022년 현재 1600명이 되기까지 토스는 현재 취업 준비생이 가장 가고 싶은 기업 톱 순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다. 직업·커리어 SNS 스타트업인 퍼블리가 최근 정보기술(IT)업계 이용자 431명을 대상으로 한국 유수의 빅테크 기업을 뜻하는 ‘네카라쿠배당토(네이버·카카오·라인·쿠팡·배달의민족·당근마켓·토스)’ 중 이직하고 싶은 회사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네이버(28%)에 이어 토스(17%)가 2위에 자리했다.이들은 ‘이직할 기업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묻는 질문에 직무에 대한 적성(44%)을 가장 우선으로 꼽았고 연봉(30%)과 복지(20%)를 각각 2, 3위로 선택했다. 김광종 커리어리 사업리더는 “최근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면서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직장인들은 안정성보다 주체적인 사회생활을 통해 자신의 성장을 모색하는 추세”라며 “높은 연봉과 차별화된 복지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곳일수록 많은 이들이 이직을 희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실제 토스의 기업 문화는 ‘성장’에 맞닿아 있다. 이 회사 기업 문화의 양 날개는 자율성과 책임감이다. 토스 측은 높은 역량을 가진 사람들은 불필요한 규칙이나 프로세스가 있을 때보다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을 때 최고의 효율을 낼 수 있다고 보고 맡은 일이 있다면 상하관계 없이 최종 의사 결정을 완전히 위임한다. 자신의 일에 대해 스스로 독립적으로 의사 결정을 하는 것이다. 박토니 토스 피플앤컬쳐팀 리더는 “대개 회사의 경우 직급이 있고 상사가 허용하는 일만 할 수 있는데 토스는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역할을 확장할 수 있다”며 “스스로 돕는 자라면 얼마든지 개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또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도록 원하는 곳,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해 일할 수 있다. 채용팀의 김주영 MEDI: GATE NEWS: 안국약품 토비콤, 中 최대 온라인쇼핑몰 티몰 입점 매니저는 “근무 시간이 딱 정해져 있는 회사라면 상상하지 못했을 텐데 아이의 성장 사이클에 맞춰 그때그때 출근 시간을 조정했다”며 “유연한 근무 환경이 곧 진짜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단 자율성에는 책임감이 뒤따른다. 토스 측은 자율적으로 일한다는 것은 ‘각자가 자신의 자리에서 최적의 의사 결정과 최고 수준의 실행을 독립성을 가지고 수행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토스는 자율성과 책임감이란 MEDI: GATE NEWS: 안국약품 토비콤, 中 최대 온라인쇼핑몰 티몰 입점 기업 문화에 맞는 인재를 찾기 위해 ‘채용 과정’에서부터 문화를 중시한다. 이 회사의 채용 기본 절차는 서류 전형→직무 인터뷰→문화 적합성 인터뷰 순으로 진행된다. 이 중 문화 적합성(컬처 핏) 인터뷰는 기업의 조직 문화 또는 그 기업이 추구하는 방향성과 채용 대상자와의 적합성을 보는 면접이다. 조직 구성원과의 교감·소통·융화 등을 고려하며 최근 스타트업에서 주로 활용되고 있다. 박토니 토스 피플앤컬쳐팀 리더는 “지원자와 토스커뮤니티의 문화 적합성을 알아보는 자리”라며 “이 시간을 통해 토스가 일하는 방식과 추구하는 핵심 가치, 문화가 취업 대상자에게 적합한지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문화 적합성 면접은 길게는 1인당 2~3시간까지도 이어진다. 질문은 다양하다. 일부 알려진 질문 중에선 ‘깊게 몰입했던 무언가가 있나’, ‘왜 열심히 사느냐’, ‘왜 인생에서 그런 결정을 했나’와 같은 삶의 가치관을 파고드는 질문이 많다. 면접 담당자로는 직무 관련 팀의 리더가 주로 참석하지만 이들 역시 문화 적합성 면접을 위한 일련의 훈련 과정을 거쳐야 한다.보통은 기업 문화에 대상자가 다소 맞지 않아도 능력이 출중하다면 채용할 수 있지만 토스에서는 그렇지 않다. 서류 전형과 직무 인터뷰의 벽을 넘어도 문화 적합성 인터뷰에서 넘어지기 일쑤다. 구직 사이트에선 문화 적합성 인터뷰에서 떨어져 하소연하는 토스 구직자들의 이야기를 꽤 많이 찾아볼 수 있다.토스 채용 담당자인 리크루팅 매니저들이 헤드헌팅 방식으로 찾은 후보자들도 문화 적합성 인터뷰의 산을 피할 수는 없다. 토스의 김상희 리크루팅 매니저는 사내 인터뷰에서 “아무리 역량이 뛰어난 분이더라도 토스 문화에 맞지 않는 분이면 과감히 채용하지 않는다”며 “현업 팀에서도 조금 더 고생하더라도 정말 토스에 ‘딱 맞는 사람’이 나타날 것이라고 믿고 기다려 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문화 적합성의 문턱을 넘었다면 이후부터가 진짜다. 토스는 신입 사원이든, 경력직이든 새로 온 직원이 토스의 기업 문화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전사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이를 잘 보여주는 게 조직 문화를 담당하는 컬처팀의 에반젤리스트(CE)다. 일반 기업에선 찾아보기 힘든 직무로, 이들은 토스 문화를 MEDI: GATE NEWS: 안국약품 토비콤, 中 최대 온라인쇼핑몰 티몰 입점 기업에 뿌리내리게 해 토스 직원들이 기업 문화를 자연스레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비즈니스 파트너 역할을 맡고 있다. 신규 직원이 회사에 잘 녹아들수록 보조하는 역할을 맡거나 사내 소통 보조, 기업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이벤트 개최 등의 다양한 역할이 주 업무다. 박토니 리더는 “토스는 인사와 문화를 담당하는 피플&컬처팀에 상당히 많은 자원을 투자한다”며 “일반적인 회사가 매니저 1인당 300~500명을 담당한다면 토스는 1인당 75~100명 정도를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의 규모가 커지더라도 문화가 등한시되지 않도록, 모든 팀원이 빠짐 없이 서포트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매니저들의 담당 직원 수를 줄였다는 뜻이다.‘문화 적합성 면접’만 세 시간 진행 외부에선 토스의 이 같은 기업 문화에 평이 엇갈리지만 내부 직원들의 반응은 꽤나 긍정적이다. 이미 토스팀에 합류한 1600명의 직원들이 토스식 기업 문화에 자발적으로 빠져들고 있다. 단순히 연봉과 복지만의 문제는 아니다. 박토니 리더는 “토스는 기본적으로 임팩트를 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모였고 그들은 일에서 상당한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들은 아무리 리더가 업무 강도를 좀 줄였으면 좋겠다고 제시해도 듣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가 이들을 위한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고 이들의 가치를 인정해 주기 때문에 1000명이 넘는 인력이 자발적으로 기업 문화에 젖어들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과거 한국식 기업 문화는 ‘상명하복에 꺼지지 않는 등대’였다. 비효율적이더라도 그게 곧 성공의 길이라고 믿었다. 오늘날 토스의 메시지는 다르다. 업무 강도가 높더라도 자율성과 책임감을 부여한다면 직원의 만족도도 회사의 성과도 따라올 것이라고 믿는다. 토스의 컬처팀의 한 직원은 더 큰 포부를 안고 있다. ‘토스 문화=성공 방정식’이 될 수 있도록 문화를 잘 만들어 나간다면 문화도 마치 제품처럼 다른 기업으로, 나라로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꿈이다. 한국에도 넷플릭스와 구글처럼 기업 문화로 회자될 수 있는 기업이 나올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정채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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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의 새로운 자기소개서 "리테일 테크"…기술 강조하는 유통업계 [긱스]

'리테일 테크'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소매'를 뜻하는 '리테일(Retail)'과 기술을 뜻하는 '테크놀로지(Technology)'의 합성어입니다. 소매업체가 기술을 접목해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소 어렵게 느껴지지만 리테일테크와 관련된 서비스 중 이미 우리가 경험해본 것들이 많습니다. e커머스 업체의 새벽배송, 종업원이 없는 무인 편의점 등이 리테일테크와 관련된 서비스입니다. 업계는 리테일테크를 통해 물류와 경영을 효율화하고 소비자 경험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리테일 테크' 기업으로 회사 소개 바꾼 컬리소비자들에게 '일상 장보기 앱'으로 익숙한 마켓컬리는 지난 4월부터 자사를 '리테일테크 기업'이라고 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와 함께 컬리가 강조한 건 물류 서비스의 효율화입니다.컬리는 머신러닝을 활용한 배송 수요량 예측, 배송관리시스템을 통한 배차 자동화 등으로 물류 효율화를 실현했고 향후에도 고도화하겠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현재 40여 개인 제3자배송 고객사 수를 올해 안에 3배 이상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e커머스업계에서 물류시스템을 강조하는 건 컬리 뿐만이 아닙니다. SSG닷컴의 물류센터 네오에는 상품이 작업자를 알아서 찾아오는 ‘굿즈 투 퍼슨 시스템’, 구매 빈도가 높은 상품 선별에 최적화한 ‘디지털 패킹 시스템’, 신선· 냉장·냉동 상품을 낮은 온도로 일정하게 유지하는 ‘콜드체인 시스템’ 등의 설비가 구축돼 있습니다. 이 설비를 통해 물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겁니다. '유통 4.0' 일환…백화점엔 직원 없는 무인 매장 등장리테일테크라는 단어를 사용하면 신조어 같다는 느낌이 들지만 학계에서는 이를 '유통 4.0'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유통 4.0에는 3.0과 달리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다양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적용됩니다.여의도 더현대서울의 ‘언커먼스토어’는 인공지능 카메라, 무게 감지 센서의 기술을 매장에 적용했습니다. 10평 규모의 공간에서 패션잡화, 생활용품, 식음료, 굿즈 등 200여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직원은 없습니다.현대식품관 앱에 결제수단을 미리 등록하고 QR코드를 스캔하면 입장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상품을 들고 출구로 나오면 전자 영수증과 결제 알림이 스마트폰에 뜨는 시스템입니다. 결제를 하기 위해 계산대 앞에서 줄을 서고, 신용카드를 꺼내고 넣는 일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이런 시스템이 가능한 건 매장 설치된 40여 대의 인공지능 카메라와 150여 개의 무게 감지 센서 덕분입니다. 카메라는 방문객의 동선을 파악하고, 무게 감지 센서는 소비자가 어느 물건을 집었는지 여부를 판단합니다. 편의점에는 닭 튀기는 로봇…효율성 높아물론 오프라인 점포에서도 리테일테크는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지난 4월 GS리테일이 부산 동래구에 문을 연 동래래미안아이파크점에는 치킨 로봇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매장의 치킨 매출은 전국 GS25 평균 치킨 매출 대비 약 22배나 높습니다.'치킨로봇이 뭐 대수인가' 싶을 수 있지만 편의점 가맹점주 및 직원 입장에서 치킨을 많이 판매하는 건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닭을 튀길 때는 직원이 고온의 기름에 노출돼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시간도 조절해야 하고 튀기는 동안 치킨망을 계속 흔들어줘야 하기 때문에 직원 손목에 무리가 간다는 단점도 있습니다.하지만 치킨 로봇은 이런 걱정거리를 해결했습니다. 치킨 로봇은 주문이 들어오면 닭을 치킨망에 넣어 약 10분간 기름에 튀깁니다. 점포 직원은 치킨을 포장해놓기만 하면 됩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경험을 요구하는 소비자의 니즈와 경영 효율화를 추구하는 기업의 수요가 맞아 떨어져 관련 기술을 도입하는 사례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를 노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ICT 기업을 인수·합병(M&A)하는 사례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이미경 기자 [email protected]ung.com

K-OTC시장, 의료플랫폼 기업 `와이즈에이아이` 신규 등록 승인

금융투자협회(회장 나재철)가 9일 와이즈에이아이의 K-OTC시장 신규등록을 승인하고 오는 11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와이즈에이아이는 2020년 5월 ㈜와이즈케어의 AI사업부문을 인적 분할해 설립된 기업으로 인공지능 기반 의료지원 플랫폼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와이즈에이아이는 핵심제품 SSAM-VICTOR(의료통합지원 솔루션 AI기반 버추얼케어센터)를 통해 병원의 안내·예약 및 CRM관리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원격 비대면 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넘버원 버추얼케어센터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와이즈에이아이 관계자는 "K-OTC시장 진입을 통해 안정적으로 투자금을 유치해 향후 AI 기반 의료지원 플랫폼 연구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MEDI: GATE NEWS: 안국약품 토비콤, 中 최대 온라인쇼핑몰 티몰 입점

와이즈에이아이는 최근 사업연도 결산일(’21.12.31)을 기준으로 자산총계 41억원, 부채총계 11억원, 자본총계 30억원, 매출액은 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AI바우처사업으로 명지병원 등에 10여억원의 매출이 확정됐으며 올해 중 50억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달현 금융투자협회 시장관리본부장은 "와이즈에이아이는 AI 기반 기업의 첫 등록 사례로 K-OTC시장의 저변 확대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다양한 혁신 분야의 벤처기업이 K-OTC 시장의 자금 조달을 통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오는 11일부터 증권사 HTS 등을 통해 거래할 수 있다. 첫 거래일에는 주당 순자산가치의 30%∼500% 범위에서 거래 가능하며 이후 가격제한폭은 전일 가중평균주가의 ±3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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