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마지막 거래일 혼조 출발 | 한국경제TV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4월 17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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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 퀸스 칼리지 학장이자 알리안츠 고문으로 일하고 있는 엘 에리안. 사진=로이터

주식시장의 구조

뉴욕증시가 8월 비농업 고용지표를 하루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고용 지표가 크게 나쁘지 않으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행보가 강해질 수 있다는 인식에 주가 지수는 대체로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5.99포인트(0.46%) 상승한 8월 마지막 거래일 혼조 출발 | 한국경제TV 31,656.4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85포인트(0.30%) 오른 3,966.8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1.08포인트(0.26%) 하락한 11,785.1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에 3대 주가 지수는 하락 출발했지만 장막판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나란히 반등했다.

나스닥 지수는 하락폭을 크게 줄였음에도 상승 전환하지는 못했다.

주식시장 참가자들은 8월 비농업 8월 마지막 거래일 혼조 출발 | 한국경제TV 고용지표를 앞둔 부담과 미 연준의 지속적인 긴축 정책 경계, 미 국채수익률 급등에 주목했다.

오는 2일에 발표되는 8월 비농업 고용 지표는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확인해야 할 8월 마지막 거래일 혼조 출발 | 한국경제TV 핵심 지표다.

고용시장이 크게 악화되지 않는 한 연준의 긴축 스탠스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공산이 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월 비농업 고용 전문가 예상치를 31만8천 명 증가로 집계했다.

8월 실업률 전망치는 3.5%로 직전월과 같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발표된 고용 시장 관련 지표도 나쁘지 않았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5천 명 감소한 23만2천 명으로 집계됐다.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3주 연속 감소했다.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CG&C)가 집계한 8월 감원 계획은 2만485명으로 전월 2만5천810명보다 감소했다.

이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고용시장에서 해고된 직원들이 많지 않다는 점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한편 S&P 글로벌이 집계한 미국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5로, 전월치를 소폭 하회했다.

다만 지수는 여전히 ‘50’ 이상을 유지하며 제조 업황 확장세를 시사했다.

공급관리협회(ISM)는 이날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8월 제조업 PMI는 2020년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최근 긍정적인 경제 지표는 오히려 증시에는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고용 및 경제가 탄탄하다고 확인될 경우 연준이 긴축의 고삐를 더 강하게 죌 수 있기 때문이다.

미 국채수익률이 급등세를 보인 점도 주가지수에 부담을 줬다.

연준의 금리 인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장중 3.29%대까지 올라 지난 6월 이후 최고치를 8월 마지막 거래일 혼조 출발 | 한국경제TV 기록했다.

30년물 미 국채수익률도 3.41%대로 고점을 기록해, 지난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통화정책 영향을 많이 받는 2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장중 3.55%대로 오르면서 15년 만에 최고점을 또 경신했다.

높은 국채수익률은 미래의 이익을 바탕으로 현재의 밸류에이션을 평가하는 기술주를 눌렀다.

종목 별로 봤을 때 엔비디아의 주가가 7%대 급락했다. AMD 주가는 3% 가까이 내렸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미국 반도체 대기업인 엔비디아와 AMD에 인공지능(AI)용 최첨단 반도체의 중국 수출을 중단하라고 통보하면서 주가가 타격을 입었다.

머크와 존슨앤드존슨의 주가는 각각 2%대 상승했다.

맥도날드는 1%대 상승했고, 월마트도 1%대, 타겟은 2% 이상 오르면서 지수 반등에 기여했다.

메타플랫폼스도 1% 이상 올랐고, 최근 구조조정 소식을 알린 스냅 역시 6%대 급등했다.

임의 소비재, 필수 소비재, 금융, 헬스, 산업, 부동산, 통신, 유틸리티 관련 지수는 상승했다.

이와 달리 에너지, 소재, 기술 관련 지수는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의 긴축 우려가 계속해서 증시를 비롯한 위험 자산의 가치를 끌어내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9월에 증시가 저점을 확인하는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도이치방크의 헨리 알렌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향후 몇 개월 간 더 많은 금리 인상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위험 자산이 힘을 잃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소피의 리즈 영 분석가는 “만약 주가가 6월 저점 하향 돌파를 다시 시도한다면, 그 시기는 9월이 될 것”이라며 “그러나 주가가 하락하기 위해서는 실적 둔화 등 직접적인 악재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9월에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4.0%로 반영됐다.

뉴욕증시, 8월 마지막 거래일 혼조 출발

3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32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54포인트(0.16%) 하락한 31,740.3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과 비슷한 수준인 3,986.33을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4.52포인트(0.21%) 상승한 11,907.66을 기록 중이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장 초반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며 방향성을 모색했다.

최근 주가가 큰 폭 밀린 데 따른 과대 낙폭 인식과 반발 매수 심리가 주가를 어느 정도 지지했다.

8월의 마지막 거래일인 만큼 반등 시도도 이어졌다.

8월 한 달 동안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3% 이상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4% 가까이 밀렸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위 인사들의 긴축 발언은 이어졌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한 연설에서 "연방기금금리를 내년 초까지 4%보다 높은 수준으로 올리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현재 2.25~2.50%인 연방기금금리를 4% 이상으로 높여야 한다는 의미다.8월 마지막 거래일 혼조 출발 | 한국경제TV

메스터 총재는 "연준이 내년에 연방기금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는 시장 일각에서 제기된 내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하는 발언이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혼재됐다.

ADP 전미 고용 보고서가 발표한 미국의 8월 민간 부문 고용은 직전 월보다 13만2천 명 증가하는 데 그치며 월스트리트 전망치에 크게 못 미쳤다.

미국 중서부 지방의 제조업 활동을 시사하는 8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2로 전월에 비해 소폭 개선됐다.

유로존의 8월 CPI 예비치는 전년 대비 9.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며 역대 최고치를 유지했다.

S&P500지수 내 에너지, 자재, 자율소비재, 기술주 섹터가 하락했다.

금융, 헬스케어,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커뮤니케이션과 부동산 업종은 올랐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소셜미디어 기업 스냅이 자사 직원의 20%에 상당하는 1천여 명의 직원을 해고하는 구조 조정에 들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스냅의 주가는 10% 이상 올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오미크론 BA.5 변종을 표적으로 하는 부스터 샷을 승인했다. 화이자와 모더나의 주가는 소폭 상승했다.

투자자들의 입소문에 따라 움직이는 대표적인 밈 주식인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는 자구안을 제시했으나, 주가는 오히려 20% 이상 급락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가 증권거래 앱 로빈후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 축소'로 하향한 가운데, 주가는 1%가량 상승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주가의 추가 하락 가능성에 엇갈리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곤졸로 아시스 분석가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주식 시장은 여러 자산 시장 중 가장 놀란 듯한 움직임을 보였다"며 "그러나 증시의 긴축 반영은 아직 다 끝나지 않았을 수 있다"고 말했다.

찰스 슈왑의 랜디 프리드릭 분석가는 "지난주부터 이어진 주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6월 저점은 아직 유효하다"고 말했다.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66% 하락한 배럴당 90.12달러에 거래됐다. WTI는 한때 90달러를 하회했다. 10월물 브렌트유 가격도 8월 마지막 거래일 혼조 출발 | 한국경제TV 전장보다 2.8% 내린 배럴당 96.53달러를 나타냈다.

독일 DAX지수는 0.4% 하락했고, 영국 FTSE지수는 0.89% 하락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0.66% 밀렸다.

[人터뷰] 깃플 이중호 CIO "고객편에 서서 돕는 회사..초개인화 맞춤형 투자 추천"

주식 시장 2022년 09월 02일 08:10

[人터뷰] 깃플 이중호 CIO

[人터뷰] 깃플 이중호 CIO

최근 인공지능이 대세가 되고 코로나 펜데믹을 겪으면서 핀테크(FinTech)가 급부상하고 있다.

핀테크란 Finance(금융)와 Technology(기술)의 합성어로, 금융과 IT의 융합을 통한 금융서비스 및 산업의 변화를 통칭한다.

금융서비스의 변화로는 모바일, SNS, 빅데이터 등 새로운 IT기술 등을 활용하여 기존 금융기법과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기반 금융서비스 혁신이 대표적이며 최근 사례는 모바일뱅킹과 앱카드 등이 있다.

는 깃플의 이중호 CIO와 함께 핀테크 산업의 분석과 전망에 대해 알아보고자 인터뷰를 진행했다.8월 마지막 거래일 혼조 출발 | 한국경제TV

안녕하세요? 주식회사 깃플의 CIO를 맡고 있는 이중호 전무 입니다. CIO란 IT 회사에서는 보통 인포메이션 오피서라고 얘기를 하는데 투자 섹터에 있는 회사에서는 인베스트먼트 오피서라고 합니다.

저는 학부에서 경제학, 경영학을 전공하고 석사때는 금융공학을 전공하였습니다. 동양/유안타 증권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해서, 증권사의 ‘양대 꽃’ 이라는 프랍 운용과 애널리스트 직무를 두루 경험하였습니다. KB증권 리서치센터로 이직한 이후엔 2018년, 2020년 파생상품 분야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수상했고, 2020년엔 하나금융투자(현, 하나증권)으로 옮겨서 파생운용실에서 ETP 운용 총괄을 역임했습니다. 운좋게 2021년 성과가 매우 좋아서 좋은 커리어를 ‘양대 꽃’에서 달성할 수 있었고, 올해 6월 작은 희망을 갖고 개인적인 도전을 위해 다시 한번 퇴직을 결심하였습니다.

좋은 투자처를 찾다 보니 깃플(Gitple) 이라는 회사를 접하게 되었는데, 사업 모델이나 금융사 이해관계가 없는 초-개인화, 고객중심 이라는 플랫폼의 가치가 마음에 들게 되었고, 마침 해당 회사의 감사님이 제 지도교수였던 인연으로 CIO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인 금융사는 자기 채널에서 자기 상품만 팔지만 이 회사들의 좋은 점은 플랫폼화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빅테크과 핀테크으로 나눠지긴 하지만 핀테크 입장에서 플랫폼화를 시도하는 회사로 관심이 많았습니다.

Q2. 깃플 회사 연혁 및 비즈니스 개요는?

깃플의 원래 이름은 한국금융솔루션으로 우리 시장에 잘 알려져 있는 핀셋N 이라는 온라인 대출중개 시장을 기반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안정적인 수익이 창출되는 구조의 사업인데, 최근 시장에 핀다라는 브랜드가 많이 떠오르기도 하는 그 시장입니다.

한국금융솔루션은 그후 마이데이터사업자로 선정되고, 시리즈A에 110억을 투자 받는 등 폭발적으로 성장합니다. 그리고 구 깃플을 인수합니다. 개발자가 많고, 기술력이 있는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던 조직을 흡수함으로써 보다 정교한 비즈니스가 가능해지고, 개발자가 전체 인력 중 70%에 육박하는 회사가 됩니다.

결과적으로 한국금융솔루션이 깃플이라는 회사를 인수했고, 이후 사명을 깃플로 바꾸었는데요. 'Get into People'이라는 뜻으로 사람 속으로 들어가겠다는 의미입니다.

특징적인 부분은 회사의 주주 구성인데요. 코스콤의 스핀오프(Spin-off) 1호 회사이므로, 2대주주가 KOSCOM(구. 증권전산)이며, 시리즈A에서 한국투자파트너스, 마그나, 고려대/포항공대 기술지주 등 국내 유수의 투자자 및 학계 투자자 등 매우 넓은 범위의 투자자가 주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매우 드물게 한국증권금융도 저희 주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주주 구성이 다양해 일부분은 SI 처럼 사업파트너로서 많은 교류와 협력을 진행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만들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회사 내 활동하고 있는 분 중 현직 교수 시거나 해외 명문대 박사, 응용수학 박사, 금융공학 전공자, 데이터 사이언티스트(Data Scientist) 등 매우 폭 넓은 인재군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깊이 뿐만 아니라 다채로움도 보여주고 있는게 인력 구성의 특징입니다.

특허도 굉장히 많이 갖고 있는데요. 벌써 거의 두 자릿수 가까운 특허, 아직은 한 자릿수인데 출원 신청한 것들이 있어 특허 건수도 많고, 디자인 특허도 꽤 있습니다. 여기에 해외 특허도 보유하고 있어, 기술적으로는 상당히 잘 갖춰진 회사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회사가 핀테크를 하다 보니, 결과적으로는 이제 파이낸스 영역에서 마이 데이터를 이용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계속 하게 되고요. 그 안에서 뭔가를 찾아내는 것들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회사는 기본적으로 기술이 뒷받침되어 있고 코스콤이 주주로 있는 등 주주구성에서 보시다시피 파이낸스 부문에서도 강점이 있습니다.

Q3. 깃플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 및 경쟁우위 요소는?

코스콤 내에 펀도라(Fundora)라는 서비스가 있는데요. 쉽게 얘기하면 자문사들을 다 넣고 투자자들이 들어와 자문사를 선택할 수 있는 플랫폼인데 그 플랫폼만 갖고 하면 사실은 기존의 파는 것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그 마이데이터를 이용해 AI 분석을 하고 개인에게 필요한 것을 찾습니다.

그래서 찾은 정보들을 이 펀도라(Fundora)라는 시스템을 이용해 실제 시장에서 실행 할 수 있게 일관된 모델을 만들어 놓은 상태죠. 그것이 바로 저희의 플랫폼 '베러(betterday.co.kr)'입니다.

기본적으로 회사의 방향성은 '사용자 중심의 투자 및 자문 플랫폼'에 있는데요. 마이데이터를 이용한 금융진단을 통해 고객관점 금융사 상품을 비교하는 것이 주요한 나아가야할 방향으로 바로 저희 플랫폼 베러의 출발입니다.

물론 사용자는 항상 도대체 어떤 AI(인공지능)이 나에게 적용되는지 궁금할 것입니다. 너도나도 AI를 말하고 있고, 투자에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저희는 투자 플랫폼이 되는 것이지만 마이데이터를 활용하고, 이를 분석해 답을 제시해 주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이 경쟁우위가 될 것입니다.

해외에선 Envestnet이라는 회사의 자문 및 자산관리 플랫폼 TAMP와(Turnkey Asset Management Platform) 유사한 모델입니다. 1999년 설립된 회사가 자산 2.3조를 보유하고 매출액을 1.6조나 발생시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장가치(CAP)도 4.3조나 됩니다.

저희 핵심은 마이데이터를 이용한 초개인화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데이터를 제공한 개개인 본인에게 맞는 전략과 방향을 제시해 준다는데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 특정 회사에도 치우치지 않은 중립화와 소비자 중심의 맞춤 자문 서비스를 제공 합니다.

시장에는 빅테크와 핀테크가 있습니다. 빅테크는 이미 큰 회사들이 기술을 앞세워 성장을 도모하고 필요하면 금융사를 인수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핀테크 회사들은 다릅니다. 틈세 시장 같은 차별화가 포인트 이며, 저희의 포인트는 첫째, 마이데이터 둘째, 기존까지 영위되었던 금융관련 사업의 영향, 그리고 마지막으로 근래 확보된 수준 높은 기술진 입니다.

여기에 매출 역시 대출중개 핀셋N과 깃플챗의 바탕 구조하에 베러의 매출액을 얹는 구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방향을 잡고 있는 것이며, 결과적으론 베러에 해당 서비스들을 모두 노출시킴으로써 성장의 가속도를 추구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입니다.

Q4. 신규 사업 및 목표로 하는 회사는?

자산관리 서비스 시장의 규모는 미국에서만 2,200조원이 넘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자산관리를 한다고 하지만 결과적으론 제약이 너무 많습니다. 특정 회사의 상품만을 팔 수 밖에 없는 구조라든지, 보수가 높은 상품을 파는데 집중을 한다든지, 한계기업에 자금을 지속 공금하는 창구가 되어버리는 악순환도 나타나는 등 한계가 너무나도 명확했습니다.

하지만 플랫폼을 하면 다릅니다. 무엇보다도 기보적으로 제공되는 정보로 투자분석을 할 수 있고, 플랫폼이 고도화 될 수록 All-in-one 프로세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투자사 입장에서 특정 상품을 미는것 보다는 분석을 통한 특정 투자사 상품을 선택할 권리가 생기게 됩니다.

이런 분석이 깃플챗 등에서 활용된 AI 기술, 그리고 최근에 합류한 수많은 데이터사이언티스트, 재무 분석자, 금융공학자, 컴퓨터 공학자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과 시도를 계속 하고있는 상황입니다. 앞서 언급한 미국 시카고의 ENVESTNET(티커 ENV)가 그러한 사례가 됩니다. 물론 2등 SEI Private Trust, 3등 Assetmark 등이 줄줄이 따라오기에 언제든지 상황은 바뀔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억해야 할 것은 3위 업체인 Assetmark는 피델리티, 찰스슈왑 등이 포함되어 있는 투자 플랫폼 입니다. 오히려 대형 금융사의 플랫폼이 시장을 깨트리지 못하고 따라갈 수 밖에 없는 회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주목해야 합니다. 저희 투자 플랫폼 ‘베러’는 그런 관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Q5. 기타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은?

핵심은 초개인화입니다. 각자의 개인, 개인화에 맞는 초개인화 그리고 고객 중심 소비자 중심 그다음에 필요한 사람들이 들어오고 동시에 또 그런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8월 마지막 거래일 혼조 출발 | 한국경제TV 사람도 비교 받으면서 또 들어와 마켓을 형성하는 플랫폼의 기본 개념에 매우 충실한 회사입니다.

사실 이것을 하기 위한 기술로 마이데이터가 들어와 있고 서비스가 준비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신규 사업으로 크게 5가지 정도 생각해 볼 수 있는데요. 첫째, 기존 신용평가 모델을 대체할 대안평가 모델, 둘째, 대출의 다각화, 셋째, TV 광고 진행 예정, 넷째는 의료데이터 결합, 마지막으로 솔루션 기반의 외연확대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기존 신용평가 모델 대체는 수 많은 신용평가 모델이 있지만 단순히 금융 데이터만을 국한해 산출하는 신용점수 이외에 다양한 자산을 대규모로 반영한 신용 평가 모델을 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신용평가 모델을 이용해 대출중개 대상자들과 보다 원활히 대출을 수행하게 할 수 있는 부분 입니다. 소득, 지출 등의 현금흐름, 소비 패턴, 부동산, 기타 가상자산 등의 순자산가치를 반영해 새로운 신용 점수를 산출해 내는 구조입니다.

대출의 다각화는 기존 신용대출의 한계에서 벗어나, 대부업자를 대상으로 최초 대출을 유치해 준 핀셋N의 사례와 같이 특화 상품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주택담보대출의 완전 자동화도 고려될 수 있고, 스탁론 등을 사이트에서 보여줄 수도 있으며, 최근 금융위에서 논의되고 있는 예적금 금리 비교 및 가입 등까지 고려해 볼 수 있겠습니다.

의료데이터 결합 등은 아직은 시도하는 새로운 사업인데, Personal Data Strogae(PDS) 서비스를 이용해서 해당 인프라를 구축하고 데이터를 확보해, 특정 서비스를 개발하는 부분을 의미 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기업의 당뇨 예측 실증 모델 혹은 예측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지막으로 생각 할 수있는 것은 베러(better)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TV광고 cf 입니다. 보통은 이런 사항을 홍보 정도로 생각해서 핵심 내용에 넣지는 않지만 저희 경우 코바코(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광고 지원 사업자로 선정됐는데요. 전체 광고비의 70%선을 지원 받아서 총 약 150억원 정도가 되는 광고를 40억 내외의 비용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많이 알고 있는 수많은 TV 광고들도 그러한 지원 사업의 결과 이기도 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신청사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 선정 되는 사업자는 매우 제한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Q6. 10년뒤 회사의 모습, 비전은?

제가 이 회사에 와서 배운 한가지는 회사에 젊은 사람들이 많고, 그들에게서 나오는 다양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아이디어 하나로 모든 것을 설명할 수는 없지만 10년 후 그 아이디어가 잘 반영되어 있다면, 우리 회사는 투자업계의 토스 내지는 찰스슈왑이 되어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결국 기존에 있는 사업모델과 유사한 구조를 10년 후 회사 모습으로 생각한다는데 한계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융업이라는 것이 매우 규제 중심적인 산업이라는 측면에서 그런 규제를 우회해 창의적으로 돌파해 사업을 성공시킬 수 있다는 것만 해도 대단한 것이라는 판단이 들기 때문입니다. 전 기본적으로 '고객의 편에 서서 돕는 회사'라는 슬로건에 믿음이 갑니다.

최근 연금시장이 크게 열리고 있습니다. 저희 베러(betterday.co.kr)는 플랫폼 기능 내에 연금 이전 기능이 있습니다. 투자자가 마이데이터를 제공해주면 해당 데이터의 AI 금융진단을 통해 연금 이전도 추천해 줄 수 있을 정도입니다. 당연히 은행이나 보험 등의 상품 확인 및 이전도 가능합니다.

얼마전까진 1개의 앱에선 생각하지도 못했던 시장입니다. 당연히 웹사이트에서도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인데요. 중요한건 과연 이런 서비스가 얼마나 초개인화, 효율적인 분석을 통한 개인 자산 증식 등으로 연결될 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달렸다는 것입니다. 많은 투자가들의 관심이 필요하고 마이데이터를 이용한 좋은 사례가 될 것을 확신합니다.

[GE마켓워치] 엘 에리안 "주식시장, 금리쇼크·경제 추락 간과했다"

퀸스 칼리지 학장이자 알리안츠 고문으로 일하고 있는 엘 에리안. 사진=로이터

이미지 확대보기 퀸스 칼리지 학장이자 알리안츠 고문으로 일하고 있는 엘 에리안. 사진=로이터

엘 에리안은 당시 세계최대 채권펀드였던 핌코에서 '채권왕'이라는 별명이 있던 빌 그로스와 함께 채권 펀드 운용을 책임졌던 인물이다.

지금은 영국 케임브리지대 퀸스 칼리지 학장이자 독일 금융사 알리안츠 고문으로 일하고 있다.

3가지 요인 간과


엘 에리안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주식시장이 3가지를 제대로 고려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지금 금리를 올리는 곳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뿐만 아니라 전세계 각국 중앙은행이라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는 점을 우선 꼽았다.

그는 이어 투자자들은 아울러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이 훨씬 더 강성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 역시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엘 에리안은 또 투자자들이 세계 경제가 훨씬 더 가파른 속도로 추락하고 있다는 점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분산의 세계' 대처법 몰라

그는 지금의 흐름을 '분산의 세계(world of dispersion)'라고 규정했다.

각국이 각자 비교우위가 있는 경제활동에 주력하고, 이를 통해 전세계를 하나의 거대한 공급망으로 묶었던 세계화 시대가 지나고 각국이 자체 공급망으로 회귀하는 분산의 세계로 전환하고 있지만 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엘 에리안은 지금까지는 전세계 모든 이들이 공통의 충격에 좌우됐지만 이제는 달라졌다면서 이제 그 차이점을 깨닫고 이 흐름을 타야 하는 시기가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흐름에서는 변동성이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자산 운용자들에게 매우 흥미로운 시기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연준, 새 패러다임 예고

엘 에리안의 이같은 지적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26일 와이오밍주 잭슨홀 연설에서 시장 예상을 뛰어 넘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내보낸 가운데 나왔다.

파월 의장은 연준의 연례 하계 휴양 겸 심포지움인 잭슨홀 행사에서 연준의 모든 정책 역량이 지금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억제에 집중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고강도 금리인상이 지속되고, 이에따라 미 경제 역시 '일부 고통'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못박은 바 있다.

30년 넘게 이어진 낮은 인플레이션, 저금리 시대는 끝났다는 선언과 마찬가지였다.

특히 팬데믹 이후 심각한 공급망 차질을 겪은 미국과 유럽이 자체 공급망 구축을 추진하면서 세계화가 후퇴하고 있어 이에 따른 생산비 상승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세계가 생산비 상승에 따른 높은 인플레이션과 이를 억제하기 위한 고금리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고 있다.

한편 엘 에리안은 앞으로도 오랜 기간 연준이 원하는 수준의 물가 복귀는 어렵다고 비관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떨어지기는 하겠지만 월별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이른바 근원 인플레이션은 연준이 기대하는 수준을 떨어지지 않을 것이고, 이에따라 연준의 금리인상도 지속될 것이라고 비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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