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초보자 가이드
여러분이 가상자산에 대한 포모(FOMO)를 조금이라도 경험하고 계신다면, 지금 바로 바이낸스 계정을 생성하고 거래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과정은 간단합니다. 계정을 생성하고, 결제 방법을 선택하고, 거래를 시작하면 됩니다. 이번 바이낸스 초보자 가이드를 통해 여러분이 알아야 할 모든 것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바이낸스 계정 생성 방법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고 안전한 비밀번호를 설정합니다. 친구로부터 레퍼럴 코드를 받았다면 입력합니다.
3. 안내를 따라 이메일 주소 또는 휴대전화 번호로 전송된 코드를 입력하여 계정을 인증합니다.
인증을 완료하면 바이낸스 계정이 준비됩니다. 이제 가상자산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첫 번째 가상자산을 구매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바이낸스에서 가상자산 구매하는 방법
바이낸스 계정이 준비되었으니 이제 가상자산을 구매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KYC(고객 알기 제도) 절차를 완료해야 합니다. 바이낸스는 KYC를 통해 신원을 확인하고, 사용자가 법적 요건을 충족하는지 확인합니다.
몇 가지 방법으로 가상자산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신용/직불 카드로 가상자산 구매하기
바이낸스 첫 화면에서 [신용카드로 가상자산 구매]를 선택합니다. 또는 바이낸스 홈페이지에서 [가상자산 구매]로 마우스를 이동하여 [신용/직불 카드]를 선택합니다.
지불하고자 하는 통화를 선택하고, 구매하고자 하는 코인을 선택합니다. 여기서는 100 파운드에 해당하는 비트코인(BTC)을 구매해보겠습니다. [구매] 버튼을 클릭하고 카드 세부 정보를 입력합니다.
과정이 완료되면 구매한 가상자산은 여러분의 [법정화폐 및 현물] 지갑에 입금됩니다. 계정을 개설하고 이 과정을 완료하기까지 보통 10분 미만이 소요됩니다.
바이낸스에서 가상자산 거래하는 방법
여러분은 가상자산을 거래하고 싶을 수도 있습니다. 기존의 트레이딩 인터페이스에 익숙하지 않다면, 전환 기능을 사용할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바이낸스 홈페이지에서 [거래]로 마우스를 이동하여 [전환]을 선택합니다.
간편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전환 도구를 사용하여 거래하고자 하는 가상자산 쌍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법정통화를 사용해 가상자산을 구매하거나 이를 출금할 수도 있습니다.
상단에서 교환할 코인을 선택하고 수량을 입력합니다. 아래에서 여러분이 원하는 가상자산 또는 법정통화를 선택합니다. 여기서는 BNB를 BTC로 교환해보겠습니다. 선택을 마치면, 시장 가격으로 거래가 진행됩니다. 거래 수수료 또한 발생하며 자동으로 차감됩니다.
바이낸스 클래식 또는 고급 트레이딩 뷰를 통해 보다 전문적인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거래 페이지 인터페이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바이낸스에서 현물 거래하는 방법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바이낸스 초보자들은 계정의 보안에 대해 신경써야 합니다. 열심히 가상자산 거래를 한 다음에는 이를 안전하게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바이낸스 계정을 보호하는 방법
가상자산 세계에서는 반드시 계정 보안에 신경써야 합니다. 강력한 비밀번호를 사용하고, 바이낸스에서 제공하는 보안 기능을 통해 여러분의 자금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습니다. 다음 절차를 따라 반드시 보안 사항을 설정하시기 바랍니다.
강력한 암호를 사용하고 정기적으로 변경하기
모두가 알고 있는 사항이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단순하고 기억하기 쉬운 비밀번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비밀번호에는 반드시 대문자 및 소문자와 함께 숫자와 특수문자가 포함되어야 합니다. 또한, 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다른 이에게 공유해서는 안 됩니다.
2단계 인증(2FA) 활성화
반드시 2단계 인증(2FA)을 설정하시기 바랍니다. 이는 추가적인 보안 계층을 생성하며, 해커가 비밀번호를 알아낸다 하더라도 로그인을 위해서는 여러분의 2단계 인증 기기에 물리적으로 접근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바이낸스 피싱 방지 코드 활성화
바이낸스 계정에 피싱 방지 코드를 추가하면, 바이낸스에서 전송되는 모든 이메일 상단에 해당 코드가 표시됩니다. 여러분이 직접 코드를 설정할 수 있으며, 일련의 문자 또는 숫자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해당 메시지가 실제로 바이낸스에서 전송되었으며, 가짜 이메일 주소에서 전송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피싱 공격 예방에 유용합니다.
바이낸스 계정을 생성하고 첫 번째 거래를 진행하는 것은 가상자산 세계에 첫발을 내딘 것에 불과합니다. 거래소에는 가상자산을 구매하고 판매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활동들이 있습니다. 바이낸스 플랫폼에는 수많은 다른 기회들이 존재하며, 여러분은 이를 살펴보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초보자를 위한 주제보다 상급자를 위한 주제를 살펴보시려면, 바이낸스 아카데미 튜토리얼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비트코인 거래방법 쉽게
요즘 비트코인이 가장 큰 이슈이지요? 비트코인을 잘 모르시는 분들도 실전거래를 하기 위해 시작을 하시는데요. 비트코인? 기본 원리 잘 모르셔도 됩니다.
주식 시장이 작동하는 원리를 가장 빠르게 알 수 있는 방법은 주식을 직접 거래해보는 것이듯, 비트코인을 이해하기 위한 가장 빠른 방법 역시 소액이라도 비트코인을 직접 거래해 3 단계로 간단히 거래 시작 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처음이야 기존의 금융 시스템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작동되는 비트코인이 낯설겠지만, 조금만 익숙해지시면 비트코인의 작동원리, 승인과정, 네트워크와 거래소의 관계 등을 머리가 아니라 몸으로 직접 이해할 수가 있으실 겁니다.
나도 이제 비트코인 사자하시고 이곳저곳 서치를 하시는데, 비트코인 거래방식은 다 똑같습니다. 각 거래소마다 인터페이스만 다르지 회원가입부터 구매 결제까지 과정이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비트코인 거래방법 4단계
비트코인 거래는 크게 4단계로 진행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 2단계: 비트코인 거래소 선택
- 3단계: 선택한 거래소 회원가입 및 계정 만들기
솔직히 1단계는 필요없다고 치면, 간단하게 비트코인 거래소 선택하고 거래소 사이트 접속해서 계정 만들고, 비트코인 구매하면 끝 입니다.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일단 단계별로 간단하게 설명을 드릴 테니, 전체적인 개념 잡으시고 중요한 포인트만 집고 넘어가시면 됩니다.
1. 이메일 주소 만들기
비트코인 거래소와 지갑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부분의 웹서비스들은 이메일을 아이디로 사용을 합니다. 비트코인 거래를 위해 새로운 이메일 주소를 만드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기존 이메일을 쓰셔도 되지만 아무래도 다른 메일들과 같이 사용하게 되면 중요한 내용을 놓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2. 비트코인 거래소 선택
비트코인 거래를 하기 위해 아무래도 가장 중요한 부분이 거래소 선택이에요. 우리나라에는 현재 코빗, 빗썸, 코인원, 업비트 등의 비트코인 거래소가 있는데, 코빗은 우리나라 최초의 비트코인 거래소로 상징성이 높은 거래소 중 하나입니다.
빗썸은 한때 암호화폐 거래대금 1위 거래소였으나 아직까지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수수료가 0.04%~0.25%로 다소 높다는것이 단점인데, 업비트에 없는 다양한 코인들을 구매할 수가 있다는 장점이 존재합니다.
다음으로 업비트는 우리나라 최대 1위 거래소인데요. 일단 코인 종류와 회원수, 거래량이 압도적입니다. 또한 수수료도 0.05%로 저렴하다는것이 장점이죠.
마지막으로 브이글로벌은 현재 우리나라 3위 거래소이고, 업비트와 빗썸에 없는 다양한 코인들이 존재한다는 것이 장점이겠네요. 또한 수수료도 0.05%로 업비트와 같이 가장 낮은 수수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3. 선택한 거래소 회원가입 및 계정 만들기
비트코인 거래를 위해서는 반드시 계정은 만드셔야 합니다. 각 거래소 사이트 들어가셔서 회원가입 누르시고, 가입절차에 맞게 가입을 하시면 됩니다.
다만, 본인인증 단계에 따라 입출금 한도가 달라 지니 단계별로 인증작업은 다 마무리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각 거래소 사이트마다 계좌연결 은행이 다른데요. 업비트 같은 경우 케이뱅크 계좌 가 있어야 되며, 빗썸은 농협은행 , 브이글로벌 이용 시에는 기업은행 계좌 가 있어야 합니다. 보통 계좌 신규 개설은 비대면으로 신분증과 핸드폰만 있으면 5분 안에 개설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어렵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4. 비트코인 구매
자 이제 계정까지 만드셨으면 비트코인 구매를 하셔야겠죠? 이것도 정말 간단합니다. 주문가능 금액은 현재 주문 가능한 원화금액이며, 관심 있는 가상화폐를 클릭하시고 금액 설정 후 구매를 하시면 됩니다.
가상화폐가 주식과 다른점이 소수점으로도 구매가 가능한 것인데요. 비트코인 시세가 현재 6천만 원이 넘는데 그럼 6천만 원이 있어야 구매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에요. 소액으로도 구매가 가능하니 초기에는 너무 많은 금액보다는 소액으로 투자를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맺음말
비트코인의 등락세가 아주 무섭게 요동을 치고 있는데요. 현재 비트코인 시세가 1억까지 간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일단 비트코인 자체가 워낙 변동성이 크고 하이리스크이기 때문에 무리한 투자보다는 안정적으로 소액으로 분산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내용 잘 참고하셔서 꼭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3 단계로 간단히 거래 시작
데스크톱에서 접속하시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
스타트업 기업가치는 어떻게 정하나요?
스타트업의 기업가치는 투자 전, 후로 나뉘어요
프리머니 밸류와 포스트머니 밸류
투자 전 기업 가치는 프리머니 밸류(Pre-Money Valuation), 투자 후 기업가치는 포스트머니 밸류(Post-Money Valuation)라고 해요. 쉽게 말해 프리머니 밸류에 투자금을 더하면 포스트머니 밸류가 되는 거죠.
초기 스타트업의 가치는 대부분 투자사와의 협상 과정에서 나와요. 상장회사나 뚜렷하고 일관된 성과 지표가 있는 중/후기 스타트업의 경우 구체적인 계산식을 토대로 기업 가치를 구할 수도 있지만, 초기 스타트업은 매출, 영업이익 등 계산식에 활용할 수 있는 뚜렷한 성과지표가 없기 때문이에요.
투자사와의 협상 과정에서 기업가치가 어떻게 결정되나요?
일반적으로 3가지 단계가 있어요.
초기 스타트업의 기업 가치는 해당 기업의 미래 잠재력을 바탕으로 다음 투자 유치 전까지 성과를 내기에 필요한 투자금의 규모를 논의하고, 투자 유치와 함께 투자사에 얼마의 지분을 제공할 것인지를 협상하는 과정에서 결정되어요.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아요. (3단계, 투자금에 대한 지분율까지 합의가 되면 그때 비로소 포스트머니 밸류가 나와요.)
- 1단계. 특정 기간(12~18개월)에 회사가 이뤄낼 다음 중대 목표 결정
- 2단계. 위 목표를 실제로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투자금의 규모 산출
- 3단계. 투자사에 투자금에 대한 지분을 얼마나 줄 것인지 협상
예를 들어, 회사 A는 다음 1년 동안 개발비, 법률 비용 등으로 필요한 10억을 투자금으로 조달받는 대신에 기업가치(포스트머니 밸류)의 10%를 투자사에 제공하기로 했어요. 지분 10%를 내어주고 투자금 10억을 받은 거죠.
투자금과 지분율이 정해지면 포스트머니 밸류를 구할 수 있어요.
어떻게 구하는지 계산식으로 간단히 정리해볼게요.
회사 A의 투자 유치 결과에 계산식을 대입해보면, 투자금(10억)을 지분율(10%)로 나누었을 때 회사 A의 포스트머니 밸류는 100억이라는 걸 알 수 있어요! 포스트머니 밸류까지 알고 나면 프리머니 밸류는 쉽게 구할 수 있어요. 포스트머니 밸류에서 투자금을 빼면 되니까요!
기업가치를 직접 계산할 수는 없나요?
뚜렷한 성과 지표가 없는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서는 적용하기 어렵지만, 성과가 일관되게 나와서 합리적인 추정을 적용할 수 있는 중, 후기 스타트업에서 사용하는 2가지 방법이 있어요.
1. DCF(Discounted Cash Flow)
회사가 미래에 벌어들일 수 있는 현금흐름을 현재 가치로 모두 환산하고 합해서 그것이 회사의 가치라고 평가하는 방식이에요. 여러 가지 복잡한 추정을 섞어서 계산하게 되는데, 보통 사업모델이나 매출, 영업이익 등에 큰 변화가 없는 업종에 사용돼요.
2. Comparable Company
유사 업계 내 기업의 시가 총액에서 순이익을 나누어 멀티플을 구하고, 이를 스타트업의 가치를 파악하는 데에 적용하는 방식이에요. 여기서 멀티플은 ’시장 가격이 이익 대비 몇 배인가’를 의미해요.
예를 들어 게임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에서 이 방식으로 기업가치를 구한다고 해볼게요. 시가 총액이 4,000억이고 순이익이 50억 인 특정 게임업체를 보고 순이익 대비 시가 총액이 80배의 멀티플을 보인다는 것을 우선 파악합니다. 그리고 이를 근거로 우리도 게임업체이고 순익이 1억이라면 우리의 기업 가치는 80억이라고 주장할 수 있어요.
단, 이 방식으로 기업가치를 주장하려면 비교하려는 회사와 스타트업이 기술력, 비즈니스 모델, 매출 현황 등 어떤 점에서 유사한지에 대한 설명이 뒷받침되어야 해요.
비상장주식도 ETF처럼 쉽게 거래…BDC, 4년 만에 도입 눈앞
사진=뉴스1 정부가 비상장주식에 분산투자하는 펀드인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를 도입하기로 했다. BDC는 비상장주식과 코스닥·코넥스시장에 상장된 중소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상장지수펀드(ETF)처럼 한국거래소에 상장돼 거래되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그동안 고액자산가와 전문투자자의 전유물로 여겨진 비상장주식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BDC 도입을 골자로 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BDC는 일정 요건 이상의 자산운용사, 증권사, 벤처캐피털(VC) 등이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집하고 이를 상장해 벤처·혁신기업에 투자하도록 하는 제도다. 자산의 60% 이상을 비상장 기업과 코넥스시장 상장사, 시가총액 2000억원 이하 코스닥시장 상장사 등으로 채워야 한다.
정부는 BDC 도입으로 일반 투자자들의 비상장주식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자금을 모집한 BDC는 설립 후 90일 내 한국거래소에 상장해야 한다. 개인투자자들은 주식이나 ETF처럼 BDC를 한국거래소에서 사고 파는 방식으로 비상장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그동안 비상장주식 거래를 위해 ‘증권플러스 비상장’, ‘서울거래소 비상장’ 등 전문 플랫폼을 이용해야 했던 것과 비교하면 투자가 한결 용이해진다.
변동성과 위험이 큰 비상장주식과 중소형주 특징을 감안해 투자자보호 장치도 마련했다. 한 종목에 대한 투자 비중을 운용자산의 20% 이내로 제한해 최소 5개 종목 이상에 분산투자하도록 했다.BDC가 투자한 기업의 주요 경영사항을 공시하도록 하고, 자산총액의 10% 이상을 국채·통안채 등 안전자산에 넣도록 했다. 증권사·자산운용사·VC의 운용 책임을 높이기 위해 자사가 설정한 상품에 5% 이상 의무출자하도록 하는 방안 등도 검토된다.
BDC는 기존 모험자본 투자기구인 벤처투자조합, 기관전용 사모펀드(PEF), 공모펀드의 한계를 보완할 것으로 기대된다. VC가 운용하는 벤처투자조합은 창업 초기 기업을 중심으로 소규모 자금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BDC는 공모를 통한 대규모 자금 조달이 가능하고, 초기 기업뿐 아니라 성장단계 기업까지 폭넓게 투자할 수 있다. 일반투자자의 참여가 금지된 PEF와 수시 환매를 이유로 비상장주식 투자에 소극적인 공모펀드와도 차별화된다.
벤처기업 입장에선 BDC를 통해 안정적으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BDC는 설정 후 환매가 금지되기 때문에 존속기간인 최소 5년간 중장기적으로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
벤처투자조합이나 공모펀드와 달리 기업에 대한 대출도 가능하다. 고영호 금융위원회 자산운용과장은 “일부 혁신기업은 지분율이 희석되는 지분투자 대신 대출을 선호해 수요에 맞는 자금 공급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대출에 따른 이자 수입이 발생하기 때문에 인컴펀드로서의 기능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BDC는 2018년 혁신기업 투자 활성화 차원에서 도입 논의를 시작했다. 운용주체에 VC를 포함할 것인지 등을 두고 업계 간 이견이 존재해 4년의 시간이 소요됐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조하는 새 정부에서 BDC 제도에 대한 관심이 무척 많다고 들었다”고 했다.
업계에서는 BDC가 투자 상품의 다양화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반기고 있다. 금융위가 시장참여자들에게 수요조사를 한 결과 39개 금융투자회사에서 약 1조6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BDC 상품이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무회의를 통과한 이번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국회로 이송된다. 국회 정무위원회와 본회의 등을 통과하면 법안 공포 후 6개월 뒤 시행된다. 개정안 내용에 여야간 큰 이견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 과장은 “시장참여자와 협의를 진행해 올해 하반기 중 하위법규 개정안 등 세부 도입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형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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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편입…신한, 종합금융 포트폴리오 완성
금융위원회가 다음달 초 정례회의를 열어 BN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의 신한금융지주 자회사 편입 신청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편입 작업이 마무리되면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사진)이 2017년 취임한 이후 추진한 인수합병(M&A)과 그룹 포트폴리오 재편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종합금융사 포트폴리오 완성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카디프손보의 신한금융 자회사 편입에 대한 심사를 진행 중이다. 다음달 8일 이 안건을 정례회의에 상정해 심사를 매듭지을 예정이다. 금융위는 사업 계획의 타당성과 재무 상태, 건전성 등을 검토해 자회사 편입 심사 결과를 통보한다.카디프손보는 BNP파리바카디프가 2014년 에르고다음다이렉트손해보험 지분을 인수하면서 출범했다. 자동차보험, 일반 소비자와 기업을 동시에 공략하는 ‘B2B2C’, 언더라이팅(보험 계약 인수 심사)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11월 약 410억원에 카디프손보 지분 94.54%를 사들이고 손보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조 회장은 카디프손보를 기존 손보사와 차별화된 디지털 손보사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지난 12일에는 디지털 손보사 설립 경험이 있는 강병관 전 삼성화재 투자관리파트 부장(45)을 카디프손보 사장으로 내정했다. 카디프손보는 사업 확장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증자도 추진한다.신한금융은 2007년 LG카드(현 신한카드)를 인수한 이후 대형 M&A에 나서지 않다가 조 회장 취임 이후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오렌지라이프(현 신한라이프), 아시아신탁, 네오플럭스(현 신한벤처투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현 신한자산운용), 카디프손보 등을 손에 넣어 종합금융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신한금투·제주은행은 ‘주춤’종합금융사로서의 전열을 갖췄지만 신한금융이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신한금융투자와 제주은행은 신한금융의 아픈 손가락으로 꼽힌다.신한금투는 라임자산운용 펀드, 독일 헤리티지 파생결합증권(DLS), 젠투(Gen2) 펀드 등의 환매 중단 사태를 겪으면서 업계 내 위상이 크게 떨어졌다. 조 회장은 신한금투의 투자은행(IB) 경쟁력을 강화해 투자자들의 신뢰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김상태 전 미래에셋증권 IB 총괄사장을 신한금투 GIB(글로벌&그룹 투자은행) 부문 사장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김 3 단계로 간단히 거래 시작 사장은 라임 사태 이후 2020년 구원투수로 등판한 이영창 경영총괄 사장과 함께 신한금투 재건에 나서고 있다.2002년 신한금융 자회사로 편입된 제주은행은 제주특별자치도 내에서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2월 말 이 은행의 제주지역 예수금 시장 점유율은 31.2%로 집계됐다. 최근 10년 중 점유율이 가장 높았던 2018년 말(37.5%)보다 6.3%포인트 급감했다. 같은 기간 대출금 시장 점유율은 25.7%에서 23.7%로 감소했다. 최근 제주지역 내 은행 간 경쟁이 심화하면서 시장 점유율이 떨어졌다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몸집도 점점 작아지고 있다. 제주지역에서 운영 중인 지점은 29개로 2018년(35개)보다 6개 줄었다. 직원 수(정규직 기준)는 382명으로 5년 전(2016년·425명)보다 10% 이상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제주은행을 제외한 지방은행(경남·광주·대구·부산·전북은행)의 직원 수가 3 단계로 간단히 거래 시작 2%가량 줄어들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감소폭이 크다는 분석이다.박상용/김대훈 기자 [email protected]
타임폴리오, 벤처펀드 3년 만에 두 배 수익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비상장 기업 등에 집중 투자하는 벤처펀드를 설정한 지 3년 만에 100% 넘는 수익을 남기고 청산했다. 국내 벤처펀드의 만기가 일반적으로 7~8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3년 만에 두 배 수익을 내고 자산을 회수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타임폴리오는 2019년 5월 설정한 사모 벤처펀드인 ‘타임폴리오The Agile대체투자’와 ‘타임폴리오The Special대체투자’를 이달 10일과 20일 각각 청산하고 고객에게 수익을 배분했다. 이 두 펀드는 청산 직전인 지난 8일까지 각각 104%와 103%의 누적 수익률을 거뒀다.타임폴리오는 이처럼 비교적 단기간에 고수익을 올린 비결에 대해 “유동성 장세에 편승하기보다는 기술력과 펀더멘털이 견고한 비상장 기업을 조기 발굴하고 상장 전이라도 빠르게 차익을 실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런 유형의 종목으로는 에이아이코리아(2차전지), 바로고(배달대행), 스트라드비젼(자율주행), 레이저쎌(레이저 솔루션) 등을 꼽았다. 이들 비상장 기업은 기업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았을 때 투자한 뒤 상장 전 다른 투자자들에게 더 높은 가격에 팔아 수익을 거뒀다.상장을 앞둔 비상장 기업에 대해선 프리IPO(상장 전 투자)를 한 뒤 상장 직후 빠르게 차익을 실현해 높은 수익을 냈다. 아주스틸, 프리시젼바이오 등에 투자한 것이 대표적이다.타임폴리오는 다음달 두 개의 대체투자 펀드를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박의명 기자 [email protected]
비상장주식도 ETF처럼 쉽게 사고판다
정부가 비상장주식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인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를 도입하기로 했다. BDC는 비상장주식과 코스닥·코넥스시장에 상장된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상장지수펀드(ETF)처럼 한국거래소에 상장돼 거래되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첫선을 보일 전망이다. 그동안 고액자산가와 전문투자자의 전유물로 여겨진 비상장주식에 대한 일반 투자자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장주식 투자 문턱 낮춰금융위원회는 26일 BDC 도입을 골자로 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BDC는 일정 요건 이상의 자산운용사, 증권사, 벤처캐피털(VC) 등이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집하고 이를 벤처·혁신기업에 투자하도록 하는 제도다. 자산의 60% 이상을 비상장 기업과 코넥스시장 상장사, 시가총액 2000억원 이하 코스닥시장 상장사 등으로 채워야 한다.BDC는 설립 후 90일 내 한국거래소에 상장해야 한다. 개인투자자들은 주식이나 ETF처럼 BDC를 한국거래소에서 사고파는 방식으로 비상장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그동안 비상장주식 거래를 위해 ‘증권플러스 비상장’ ‘서울거래소 비상장’ 등 전문 플랫폼을 이용해야 했던 것과 비교하면 투자가 한결 용이해진다.투자자 보호 장치도 마련했다. 한 종목에 대한 투자 비중을 운용 자산의 20% 이내로 제한하도록 했다. BDC가 투자하는 기업의 주요 경영사항을 공시하도록 하고, 자산총액의 10% 이상을 국채·통안채 등 안전자산에 넣도록 했다. ○벤처기업 자금 조달 통로 확대BDC는 기존 모험자본 투자기구인 벤처투자조합, 기관전용 사모펀드(PEF), 공모펀드의 한계를 보완할 것으로 기대된다. VC가 운용하는 벤처투자조합은 창업 초기 기업을 중심으로 소규모 자금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BDC는 공모를 통한 대규모 자금 조달이 가능하고, 초기 기업뿐 아니라 성장단계 기업까지 폭넓게 투자할 수 있다. 일반투자자의 참여가 금지된 PEF와 수시 환매를 이유로 비상장주식 투자에 소극적인 공모펀드와도 차별화된다.벤처기업 입장에선 BDC를 통해 안정적으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BDC는 설정 후 환매가 금지되기 때문에 존속 기간인 최소 5년간 중장기적으로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벤처투자조합이나 공모펀드와 달리 기업에 대한 대출도 가능하다. 고영호 금융위 자산운용과장은 “일부 혁신기업은 지분율이 희석되는 지분 3 단계로 간단히 거래 시작 투자 대신 차입을 선호해 수요에 맞는 자금 조달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업계에서는 BDC가 투자 상품의 다양화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반기고 있다. 금융위가 시장참여자 대상으로 수요를 조사한 결과 39개 금융투자회사가 1조6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BDC 상품이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금융위는 국무회의를 통과한 이번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조만간 국회로 이송한다. 국회 3 단계로 간단히 거래 시작 정무위원회와 본회의 등을 통과하면 법안 공포 후 6개월 뒤 시행된다. 고 과장은 “올해 하반기 중 하위법규 개정안 등 세부 도입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서형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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