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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스프링차이나드래곤AShare[자](UH)' 최근 1년 수익률(온라인 연금저축 클래스 기준). 출처: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중국은 세계 최대 시장 중 하나로 수익성과 독특한 시장 구조로 투자위험이 병존하는 지속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시장이다.

최근 중국시장에 투자금이 몰리며 중국 기업에 투자한 펀드 수익률도 계속 상승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각광을 Capital Markets) 미디어 받고 있다.

4회에 걸쳐 중국 펀드 중 시장별-테마별 펀드와 ETF 중에서 실적이 우수한 상품을 선별하여 안내했다.

이번에는 종결편으로 중국 시장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에게 시장별, 테마별, 상품별로 중국 펀드 투자에 대한 팁과 주의사항 등에 대해 전문가들의 도움말을 함께 싣는다.

도움말을 주신 전문가는 삼성자산운용의 김정현 WM마케팅팀장과 한화자산운용의 권수철 중국펀드 매니저등 두 분이다.

테크‧플랫폼기업 투자 성과, IT‧바이오헬스케어 등 차이넥스트 중심 성장세

김정현 삼성자산운용 WM마케팅팀 팀장은 “연초이후 중국시장의 분위기는 매우 좋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수출호조에 따른 무역수지 흑자폭 확대, 위안화강세(바이든 당선이후 달러약세기조)에 따른 글로벌 자금의 유입 등에 기인하고 있다.”하고 “지난 수년간 이어져 온 선진국(미국)중심의 상승세가 펀더멘털이 뒷받침되는 신흥국(중국,한국,대만 등)으로 확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그는 “홍콩시장에 상장된 중국대표 테크 및 플랫폼 기업에 투자하는 항셍테크ETF의 성과가 매우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중국의 미래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되는 알리바바, 샤오미, 텐센트, JD, 메이투안, SMIC 등 주요 테크&플랫폼에 대한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강구통(중국본토 자금의 홍콩 투자자금)을 통한 본토 자금의 홍콩시장 투자 증가세가 눈에 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음으로 차이넥스트의 성과 또한 눈에 띄는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차이넥스트 시장은 중국판 나스닥이라는 닉네임이 붙을 정도로, 중국의 신성장산업들이 주로 상장되어 있는 시장이며,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재, IT 등의 비중이 높은 투자처”라며 “지난해 하반기에 다소 주춤한 흐름을 보이긴 했지만, 연말을 기점으로 재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항셍테크와 더불어서 중국의 중장기 성장성에 투자하고자 하는 자금의 유입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평가했다.

김 팀장은 이어서 “중국의 (초)대형주에 주로 투자가 되는 A50과 CSI300 ETF는 본격적인 중국의 경기회복 및 위안화 강세 기조 지속에 따른 글로벌 자금유입의 수혜를 받고 있다.”면서 “투자업종 및 구성종목 수로 특성을 엿보자면 항셍테크는 홍콩시장에 상장된 테크 및 플랫폼 기업 약 30개 차이넥스트는 심천거래소에 상장된 바이오헬스 및 산업재 등 신성장 기업 100개 A50과 CSI300은 금융 및 소비재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고 대형주로 구성된 각 50개, 300개 기업에 대한 투자처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중국시장은 전세계 주식시장을 기준으로 살펴볼 때,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며 “또한 항셍테크 및 차이넥스트 시장의 경우,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고 중장기 성장성에 기대한 투자자금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하고 “따라서, 해당 지수(ETF)에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의 경우 단기적인 접근으로 해당 지수의 변동성에 일희일비하기 보다는 연금자산과 같이 장기적인 운용목표를 가지고 꾸준히 분할매수하는 투자방법으로 접근할 것”을 조언했다.

금융혁신과 개방‧내수 전환‧첨단산업육성 정책 기반 지속 성장

권수철 한화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중국은 지난 2020년도에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한 국가로 지난해에 비교적 좋은 수익률을 달성했지만 2021년도에는 타 국가들이 기저효과로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어 상대적인 고평가라는 의견이 있다.”며 “하지만 1) 중국의 금융혁신과 개방으로 인한 중국 시장 글로벌화, 2) 미중 갈등이 부추기는 내수로의 전환, 3) 중국 정부의 첨단 산업 육성 의지 등의 이유로 지속적이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서 “지속 성장 가능성으로 먼저 미중 갈등이 지속되면서도 해외의 중국 증시 투자 금액은 연일 상승하고 있고 이를 반영하듯이 위안화 역시 달러 대비 절상하고 있다. 또 미중 갈등과는 별개로 금융시장은 변화하는 중국 시장의 투자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움직이고 있고, Capital Markets) 미디어 그에 맞춰 중국 당국은 금융개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로 대표적인 글로벌 지수인 MSCI에 중국 A 주식이 편입되었고, 이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구조적으로 중국 A주식에 대한 외국인 투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권 매니저는 “중국은 이제 ‘세계의 공장’이라는 타이틀을 버리고 ‘내수국가’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며 “금융개방으로 인한 위안화 절상과 소비, 특히 인터넷을 통한 소비가 경제 성장의 주요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중국의 내수국가로의 전환을 위한 기반은 이미 마련되었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하고 “ 하이테크 분야에서는 미국과의 경쟁이 강화되면서 국산화에 대한 전략적 전환 시도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기술 기업들이 내수 전환의 특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최근 중국 정부의 反독점기업법 및 빅테크 규제 기구 출범 등 빅테크 시장의 지배력 축소 시도로 인해, 중소 혁신 스타트업 Capital Markets) 미디어 기업 중심으로 구성된 차이넥스트는 오히려 반독점법의 수혜 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서 그는 “중국 정부는 첨단산업 육성에 지속적인 힘을 쏟고 있으며, 반도체-5G 등 미국의 견제를 받고 있는 산업에 국한하지 않고 바이오-신재생-전기차-AI 등 새로운 먹거리 산업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금융시장 개혁 역시 해당 산업을 보조해 줄 수 있게 진행 중이고, 대표적으로 과창판과 심천 거래소의 상장 요건을 낮춰 공모시장의 자금이 해당 산업에 흘러들어오고 있다.”며 “위의 세가지 이유로 미국의 견제와 중국의 성장률 둔화에도 불구하고 중국 주식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특히 중형 신사업에 집중된 심천차이넥스트 종목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중국시장 투자자들의 유의사항으로 “중국 증시는 한국 시간 기준으로 오전 9시부터 10시 30분 (중국 본토 증시 개장 전)과 오후 12시 30분부터 14시 (중국 본토 증시 점심 휴장)에는 유동성공급자들의 헷지가 제한적임에 따라, 동 시간 중에는 괴리율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중국 본토 증시는 한국 증시 종료 (15시 30분) 이후인 16시에 종료됨에 따라 15시 30분과 16시 사이 중국 본토 증시의 움직임이 크게 나타날 경우, 당일의 ETF 종가와 순자산가치에는 괴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증시의 개장시간을 정확하게 지켜 거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국펀드 투자자 유의사항

중국에는 상하이증권거래소와 선전(심천)증권거래소 등 두 곳의 증권거래소가 있는데 여기에서 거래되는 주식을 A주(본토A주)라고 칭한다. 한편 홍콩증권거래소에서는 홍콩 주식뿐만 아니라 중국 기업의 주식이 상장되어 있다.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을 H주라 한다.

A주는 위안화로 거래되는 반면에 H주는 홍콩 달러로 거래된다. 홍콩 달러는 미국 달러에 페그(Peg)되어있다고 하는데 이는 홍콩 달러가 미국 달러에 거의 고정화되어 있다.

따라서 한국 투자자가 A주를 사면 위안화 자산을 보유하게 된다. 반면 H주를 매수하면 미국 달러 자산을 보유한 것과 같다.

중국본토 A주펀드는 중국 본토시장인 상해와 선전거래소에 상장된 A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이며 이들 A주는 대부분 대형주이다.

H주의 특징은 산업주의 비중이 작아 이들 종목이 상승을 주도할 때 펀드의 투자 수익이 크게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중국석유나 중국은행처럼 상하이(선전 포함)와 홍콩에 동시에 상장된 주식을 AH주라고 한다. AH주의 가격 차이를 지수화한 것이 ‘항셍차이나AH프리미엄지수’다. 이들도 대부분 대형주이며 지수가 100을 넘으면 A주가 H주에 대해 프리미엄이 있다는 의미이고 100 이하면 그 반대로 본다.

중국펀드는 장기적으로 중국 경제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이 사실이지만 중단기적으로는 위험요인도 많다. 지난 2008년 중국펀드에 몰빵 투자했던 투자자들이 큰 손실로 어려움을 겪은 기억이 있다. 따라서 장기 전망이 아무리 좋아도 단기적으로 손실이 나면 투자자들이 견디기 어려운 상황이 닥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지나치게 중국에만 집중투자하기 보다는 그동안 덜 관심을 받었던 아시아신흥국과 선진국시장에도 분산투자할 것을 권한다.

이 외에 일반적 유의사항으로 각 펀드마다 투자국가의 법률에 따라 거래세와 투자이익에 대한 배당소득세 등이 각각 다르게 적용되므로 각 상품의 투자설명서를 세밀하게 읽어보고 투자할 필요가 있다.

특히 해외펀드의 경우 환율 변동에 의한 환차손익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중국펀드도 환율이 개입되므로 Capital Markets) 미디어 펀드별로 환 헤지 여부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투자하여 환율 변동에 의한 투자위험을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 기사는 2022년 07월 18일 10:2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의 중국펀드가 변동성 관리에서 우수한 능력을 증명하면서 연금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중국 증시에 대한 자산배분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필수소비재, 금융, IT 등 다양한 섹터에 분산투자한 것이 적중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스트스프링차이나드래곤AShare증권자투자신탁(UH)’의 이번달 15일 온라인 연금저축 클래스(C-P2 E) 기준 최근 1년 수익률은 마이너스(-) 3.29%다.

이 펀드는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이 2007년 5월 설정한 중국펀드다. 연금저축 클래스는 지난해 8월 신설했다. 이 펀드의 운용펀드 기준 전체 순자산은 716억원이다.

트스프링차이나드래곤AShare[자](UH)' 최근 1년 수익률(온라인 연금저축 클래스 기준). 출처: 신한금융투자

이 펀드가 펀드자산의 90% 이상 투자하는 모펀드는 상해 또는 심천 증권거래소 등 중국 본토의 A Share 시장에 상장된 중국기업 주식에 펀드자산의 60~80%를 투자한다. 관계사인 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 홍콩이 위탁 운용한다.

이 펀드의 벤치마크는 CSI300지수를 90%, 콜론(Call loan)을 10% 혼합해 반영한다. 콜론을 배제하고 CSI300지수의 최근 1년 수익률이 -16.61%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벤치마크를 13%포인트 이상 아웃퍼폼한 셈이다.

최근 3개월 수익률도 우수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펀드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플러스(+) 6.26%다. 같은 기간 CSI300지수 수익률은 1.43%였다. 벤치마크 대비 5%포인트 가까이 아웃퍼폼한 것이다. 다만 최근 3개월 동안 중국에 투자하는 다른 연금펀드들 중 일부가 10% 이상 수익률을 낸 것을 고려하면 이 펀드의 성과를 동일유형 내 상위권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하지만 다른 펀드들의 최근 1년 수익률을 보면 -20%마저 밑도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만큼 하락장일 때 많이 잃었다는 뜻이다. 반면 ‘이스트스프링차이나드래곤AShare[자](UH)’는 변동성 관리에 높은 점수를 줄 만하다는 평가다. 연금펀드임을 고려하면 변동성 관리 능력은 강점이 될 수 있다.

연금저축에서도 국내뿐 아니라 지역별로 자산배분하려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최근 중국펀드들은 전반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고 있어 시선이 모아진다. KOSPI200지수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이 -12.98%에 머물렀기 때문에 중국 증시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지고 있다.

최근 중국 증시가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는 데는 지난달 코로나19 록다운(Lock down) 해제에 따른 증시 회복 기대감이 크게 반영됐다. 여기에 생산 재개와 함께 비록 소폭이긴 하지만 소비 회복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만 산발적 집단 감염 등 요인에 따른 중국 경기 부진에 대한 전망은 일각에서 여전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펀드의 지난 5월초 기준 편입비중 상위 종목을 보면 필수소비재 섹터의 귀주마오타이(Kweichow Moutai Company)가 5.55%로 가장 높다. 이 종목이 최근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이면서 펀드 수익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두 Capital Markets) 미디어 번째로 편입비중이 높은 종목은 금융 섹터의 흥업은행(Industrial Bank)이다. 이 종목의 편입비중은 3.81%다. 다만 이 종목의 최근 주가 상승률은 높은 편은 아니었다.

이외의 편입비중 상위 종목들은 다양한 섹터에 분산투자됐다. 금융 섹터의 초상은행(China Merchants Bank·3.44%), IT 섹터의 톈진중환반도체(Tianjin Zhonghuan Semicond-A·3.42%), 필수소비재 섹터의 이빈우량예(Wuliangye Yibin·2.96%), 산업재 섹터의 CATL(Contemporary Amperex Techn-A·2.94%) 순으로 편입비중이 높았다.

中 주가상승에 중국 펀드 수익률 고공 행진

주가 급등 지켜보는 중국 개인 투자자

(서울=연합뉴스) Capital Markets) 미디어 박원희 기자 = 최근 경기 회복 조짐에 힘입어 중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중국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도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

2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국내에서 운용 중인 설정액 10억원 이상 펀드의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지난 24일 기준 중국 주식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지난 한 달간 13.37%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주식(5.14%), 유럽주식(4.08%), 일본 주식(-0.67%) 등 다른 해외주식형 펀드를 웃도는 수치다.

특히 높은 수익률을 거둔 브라질(10.26%), 인도(7.41%) 등 신흥국 주식에 투자한 펀드보다도 높았다.

상품별로 보면 'TIGER 차이나 CSI300 레버리지(합성)'와 'KINDEX 중국본토 CSI300 레버리지(합성)'가 각각 29.81%, 29.64%의 수익률을 거두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두 상장지수펀드(ETF)는 국내에 상장된 ETF 중 7월 들어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미래에셋차이나A레버리지1.5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S'(21.90%), 'KB중국본토A주레버리지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S CLASS'(19.68%), '삼성중국본토레버리지증권자투자신탁 1(주식-파생재간접형)Cf'(19.48%) 등도 높은 이익을 거뒀다.

이러한 고수익률은 중국 증시가 수년간의 부진을 떨쳐내고 본격 상승한 데 따른 결과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중국 Capital Markets) 미디어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각각 7.29%, 9.79% 오르며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4.28%), 미국 나스닥지수(3.46%) 등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상위권에 포함된 펀드들의 경우 상하이와 선전 증시 우량주 300개의 주가를 반영하는 'CSI300 지수'를 추종하거나 'FTSE 중국 A50 지수'(FTSE China A50 Index), 관련 지수 선물에 투자했다.

'FTSE 중국 A50 지수'는 상하이 및 선전증권거래소 상장 종목 중 시가총액 기준 상위 50종목의 주가를 반영한 지수를 말한다.

이 펀드들이 1.5배의 등락률을 추종하는 레버리지 펀드인 점도 높은 수익률의 바탕이 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자 중국 주식을 '직구'하는 경우도 늘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들어 예탁원을 통한 중국 주식 순매수액은 2억272만달러(약 2441억원)로 지난달(8천839만달러)보다 2배 넘게 급증했다.

최설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기가 회복되는 흐름을 보이면서 그동안 저평가되어 왔던 경기 민감주들의 주도로 최근 지수가 급등했다"며 "채권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기관 자금들이 증시로 몰려온 점도 상승 요인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미국 휴스턴에 주재하는 중국 총영사관이 철수하는 등 격화된 미·중 갈등에 지난 2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4%, 선전거래소의 선전성분지수는 4.12% 하락하는 등 중국 증시는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였다.

최 연구원은 "미·중 갈등이 부각되면서 투자 심리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중국 정부가 빠르게 늘어나는 개인투자자의 신용 거래를 고려해 위험 관리 차원에서 증시 속도 조절에 나설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당분간 조정 흐름이 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한때 우리나라에 중국 투자 붐이 불었던 적이 있었다. 1차 열풍은 2007년 상하이 증시 대폭등기때 일어났다. 당시 증권사들은 현란한 이름으로 치장된 펀드를 만들어 고객들에게 팔았다. 여의도에서 '미차솔', '봉차' 모르면 간첩 소리 들었던 때다. 상하이종합지수가 6천124.04까지 오르는 동안 중국 펀드 가입자는 나날이 늘었다. 그러나 그때 중국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은 오랜 기간 마음고생을 해야 했다. 중국 증시가 그 후 속절없는 내리막길을 걸었기 때문이다. 그때 Capital Markets) 미디어 기록한 상하이지수 사상 최고치는 15년이 넘는 지금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2014~2015년엔 중국 주식 직접투자 열풍이 불었다. 그해 11월 후강퉁(邑港通.홍콩증시와 상하이증시 교차투자)이 개통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렸다. 중국 경제가 날로 성장하며 미국에 대항할 대국으로 부상한다는 기대가 컸던 시기다. 미국과 중국을 일컫는 G2라는 말이 신문 지상을 휩쓸고 있었고, 일부 낙관론자들은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G1이 될 것이라며 흥분하기도 했다. 증권사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중국 데이터를 제공하며 개미들을 유혹했다.

그러나 중국 주식 직접투자 유행도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2015년 중국 증시가 대폭락하면서 투자자들도 중국에 등을 돌렸다.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고 미ㆍ중 무역전쟁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중국 주식시장은 전혀 성장하지 못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트럼프 대통령 재임 기간 내내 3천500선 아래에서 짓눌렸다. 그렇게 중국 증시는 또 한 번 투자자들에게 잊힌 존재가 됐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해외주식 열풍이 불면서 중국 증시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졌다. 부자들의 주식 쇼핑목록에 미국 뿐 아니라 중국 주식과 ETF가 담기기 시작했다. 작년에 부자들 사이에서 해외펀드 중 가장 인기 있는 펀드는 중국 펀드였다고 한다. KB금융의 2021 한국 부자보고서에 따르면 부자들의 선호하는 펀드를 지역별로 따져봤더니 중국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억 이상의 부자들 중 44.7%가, 30억 미만의 부자 중 37.5%가 중국 펀드에 투자했다. 미국(30억 이상 25.0%, 30억 미만 32.5%)보다 중국에 투자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고액자산가들을 상대하는 PB들은 올해 초 미국과 유럽보다 중국에 투자하는 것이 더 유망하다고 추천했다. 미국 주식시장은 코로나 이후 2년간 너무 많이 올라서 추가 상승의 여력이 없고 금리 인상의 장애물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중국 투자수익률이 높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돈줄 죄는 미국과 달리 경기부양의 여력이 있는 중국에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얘기도 나왔다. 미국에 내리는 폭우를 피해 중국으로 피신하라는 논리인데, 올해 중반을 지나고 있는 현시점에서 보면 완전히 빗나간 예측이 됐다.

작년 9월 이후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올해 초 3,600포인트에서 시작한 상하이 종합지수는 13일 현재 3,054포인트로 밀려 약 15% 추락했다. 미래를 내다보며 반등을 기대하기도 쉽지 않다. 중국은 3월 양회에서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5.5%로 제시했으나 이 목표를 달성할지 의문이다.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상하이 봉쇄와 베이징 봉쇄가 경제에 직격탄을 날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분기 경제성장률 4.8%로 선방했으나 봉쇄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2분기부터는 성장률 쇼크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은 4월 한 달간 3.9% 증가하는 Capital Markets) 미디어 데 그쳐 2020년 6월 이후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거시경제 데이터는 주식시장에도 계속 반영돼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위안화 가치의 추락도 중국 증시에 부담이다. 2015년 중국 증시 폭락 때도 위안화 평가절하 이슈가 따라다녔다. 통화가치의 하락은 중국 경제에 적색 경고등이다. 이래저래 중국 주식 투자자들에겐 또다시 가시밭길이 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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