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는 약 200개 코인의 거래와 지갑을 지원하는 글로벌 거래소 Bittrex 와 독점제휴를 통해 안정적인 가상화폐 거래를 지원합니다.
비트코인 거래
1.
비트코인거래소가 여의도를 집어삼킬까요? 여의도 생태계를 구성하는 증권회사와 핀테크기업 그리고 증권IT기업들이 너도나도 비트코인 거래소사업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모바일 핀테크 자산관리기업으로 유명한 두나무가 공식적으로 비트코인거래소사업에 나섰습니다.
특징을 소개한 문구를 보면 정확히 거래소사업은 아니고 브로커사업입니다. 거래소를 설립했을 때 초기 위험을 최소화하지만 수익성은 유지할 수 있는 영민한 선택을 하였습니다.
업비트는 약 200개 코인의 거래와 지갑을 지원하는 글로벌 거래소 Bittrex 와 독점제휴를 통해 안정적인 가상화폐 거래를 지원합니다.
또다른 마켓팅전략은 증권 MTS와 동일한 UI를 유지하면서 투자자의 친화성을 높힌 점입니다. 넓은 의미로 보면 핀테크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증권IT기업들도 수면아래에서 비트코인거래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미 알고 있는 분들은 아시지만 여의도에서 증권IT를 성장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기업으로 가능한 최고는 20여년동안 쌓은 실적을 바탕으로 한 유지보수모델입니다. 몇 명이 먹고살 수 있지만 확대는 불가능합니다. 방향전환을 필요로 합니다. 증권IT가 노릴 수 있는 선택중 하나는 은행입니다. 트레이딩기술이 필요로 한 외환업무도 한 분야이고 자산관리도 가능한 영역입니다. 이미 몇 기업들은 이런 선택을 하였습니다.
그렇지 않지만 사내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IT기업들이 선택하는 것이 비트코인거래소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것만 두 곳입니다. 어떤 모습으로 시장에 나올지 알 수 없지만 기업들의 면면을 볼 때 중국의 OKcoin과 비슷한 전략을 택할 듯 합니다. 영미계열 비크코인거래소들은 투자자를 위한 매매환경으로 웹환경을 선호합니다. GDax나 Poloniex도 Websocket 더하기 HTML5기반입니다. 반면 OKCoin은 한국의 HTS와 비슷한 OKCoin Client를 제공합니다.사용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수준이 높지 않지만 금융투자에 익숙한 고객들이 쉽게 비트코인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합니다. 두나무가 MTS로 차별로 한 것처럼 여의도 IT기업들이 차별화전략으로 들고 나올 기술이 HTS가 아닐까 예상합니다. 물론 저의 예상입니다. 다만 초기 운영비를 어떻게 조달할지 궁금합니다. 비트코인이라는 말만 들어면 너도 나도 투자하겠다고 하니까 자금 조달이 쉬울 수 있지만 우려스럽습니다. 비즈니스의 미래가 녹록치 않습니다.
2.
또다른 입질은 여의도에 있는 증권사들입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최근 태스크포스팀을 만들고 가상화폐를 신사업으로 접목시킬 기회가 있을지 탐색에 나섰다. 내부적으로 “큰 사업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는 반면, “제도권 증권사가 투기시장을 끌어오려는 것이냐”는 반발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가상화폐를 신사업으로 검토하는 것은 역시 ‘돈’이 되기 때문이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을 통한 하루 거래 대금이 코스닥 거래 대금을 추월하는 일까지 생기며 더욱 관심이 높아졌다는 후문이다.
한 곳에서 거래되는 금액이 ‘조 단위’에 달하는 상황에서 거래수수료 0.1%씩만 받아도 주식거래수수료보다 더 큰 수익원이 될 것이라는 막연한 평가도 나온다.
다만 키움증권은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관련 법 규정이 아직 없기 때문이다.
키움증권 측은 “지난달 디지털금융팀을 별도로 만들어 가상화폐 관련 업체들을 만난 것까지는 사실이지만, 핀테크 관련 동향을 파악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아보자는 것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법규가 구비된 상태가 아니니 관련 규제 상황이 어떤지, 그 안에서 어떻게 (신사업)적용이 가능한지 스터디 해보는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NH투자증권도 ‘열공’ 중이다.NH투자증권은 “신사업을 검토하는 부서에서 가상통화 현황을 파악하고 내부적으로 어떤 대응이 가능할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역시 “규제와 평판 이슈가 있기 때문에 검토 수준”이라고 선을 그었다.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등은 손을 내젓는다. “신사업으로는 검토조차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당국의 규제 방향이 정립되지 않은 영향이 크다.
비트코인 거래소를 증권사가 만든다?중에서
위의 기사에 나온 증권중 부정적이라고 한 회사들이 사실 내부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있거나 실제로 개발을 진행중인 곳도 있습니다. 기사는 증권사의 직접 진출만을 대상으로 하였습니다. 만약 간접 진출을 통해 향후 제도화할 경우를 대비하는 경우까지 조사한다고 하면 증권사는 더 많아집니다. 이와 비슷한 사례가 일본 Bitflyer입니다.
다만 제 생각에 공동투자가 아니라 개별투자로 향후를 대비하지 않을까 추측합니다.
3.
그러면 비트코인비즈니스는 대박일까요? 관련한 기사입니다.
업계에선 가상화폐 시장의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추가 기업의 참여 가능성을 눈여겨 보고 있다.정부가 본격적으로 가상화폐의 제도권 편입을 추진하고 있어, 조만간 대기업의 사업진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아직 가상화폐에 대한 시장 불확실성과 부정적 여론이 대기업의 진출을 막는 요인이라, 제도권 편입이 관건이다.소비자들은 거래소 간 경쟁이 심화될 경우 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새 거래소는 기존 거래소의 고객을 자사로 유도하기 위한 유인책이 절실하다. 때문에 수수료 무료정책, 상장 코인 무료배포 등 이벤트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업비트는 다음달 상장하는 111개 코인 중 1개 코인을 추첨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수수료 인하와 코인 배포 이벤트 등에 대항해 기존 거래소들도 맞불을 놓을 가능성도 있다.빗썸은 가장 낮은 수수료 쿠폰을 판매해 일일 거래량 전세계 1위가 된 만큼 경쟁 양상이 본격화 될 때 규모에 걸맞는 이벤트로 맞대응 할 가능성이 크다.
우후죽순 가상화폐 거래소… 수수료 인하 경쟁 심화 되나중에서
수수료 경쟁을 예고합니다. 관련하여 시계추를 2014년으로 옮겨봅니다. 비트코인거래소가 막 태동하였던 때입니다. 이 때도 무료수수료가 이슈였습니다. 불붙은 비트코인 거래소 수수료 인하 경쟁.. 수익개선 돌파구는?에 등장한 거래소중 현재까지 생존한 거래소가 많지 않습니다.
거래소 비즈니스의 생명은 유동성 공급입니다. 아무리 수수료 낮다고 하여도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의미없습니다. 이와 비슷한 경험을 KRX에서 대항하여 출범하였던 ATS에서 알 수 있습니다. 허가를 받고 의욕 충만하게 출발하였지만 거래가 지지부진하면서 결국 청산한 사례입니다.
어떻게 유동성을 확보할까요? 암호통화채굴을 하거나 채굴기업과 제휴하는 방식이 가능합니다. 중국이 암호통화시장에 빗장을 걸면서 대안으로 떠오른 일본이 추구하는 방향입니다.
말은 쉽지만 채굴, 고비용입니다. 이래저래 출사표를 던진 회사들이 해결할 과제입니다. 그런데 질문? 비트코인거래소를 반드시 해야 하나요? 비트코인 비즈니스는 수없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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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 거래·해킹 판치는 코인시장…비트코인 1만 달러로 추락할까 [위클리 코인리뷰]
비트코인 가격 3000만원선 붕괴…일주일 새 8% 하락
코인베이스 內 신규 상장 내부자 거래로 부당이득 많아
올해 도난 암호화폐 19억 달러 중 10억 달러가 北 소행
비트코인 비관론자 피터 시프 “시장 빨리 탈출하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5~19일 비트코인 가격은 최저 2907만9918원(19일·금요일), 최고 3281만1401원(15일·월요일)을 기록했다. 19일 오후 4시 기준 이더리움은 232만5269원, 리플은 456원, 에이다는 625원, 솔라나는 4만7841원에 거래됐다. [게티이미지뱅크]
위클리 코인리뷰는 한 주간의 암호화폐(가상자산) 시장을 돌아보는 코너입니다. 너무나도 복잡하게 흩어져있는 시장의 정보를 ‘코인러’ 여러분께 정리해 전달해 드립니다. 지난 일주일에 대한 리뷰이므로 현재 시세와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투자 결과는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편집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의 신규 상장의 4분의 1이 내부자 거래라는 충격적인 주장이 제기됐다. 호주 시드니 공과대학(UTS)의 논문 분석 결과, 그간 코인베이스의 내부자 거래로 발생한 부당 이득은 20억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베이스 측은 불법 행위를 엄단하겠다고 설명했지만 투자자들의 신뢰는 바닥까지 내려갔다. 지난달 코인베이스의 전 임직원이 내부자 거래 혐의로 기소된 바 있어 더욱 그러하다.
올 한해 암호화폐 해킹으로 발생한 전체 탈취 금액이 지난해보다 58%나 늘어났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 가운데 북한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도난 규모는 절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가 북한으로부터 핵뿐만 아니라 가상자산에 대한 안보도 위협받고 있는 셈이다.
이런 와중 금융 방송인으로 유명한 피터 시프는 비트코인이 1만 달러로 추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세웠다. 그동안의 상승 랠리가 끝나고 하락 전환이 예상된다는 차트 패턴을 제시했다. 그가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관론자라곤 하나, 코인 시장에 드리운 암운(暗雲)을 바라보면 근거 없는 주장으로만 치부할 순 없는 듯하다.
주간 코인 시세: 2만3000달러 반납한 BTC…美 1만 달러로 추락할까 위클리 코인리뷰 - 이코노미스트 연준 금리인상 ‘촉각’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5~19일 비트코인 가격은 최저 2907만9918원(19일·금요일), 최고 3281만1401원(15일·월요일)을 기록했다.
이번 주 비트코인 가격은 완만히 내려가다가 19일 들어선 급락하기 시작했다. 결국 이날 2만3000달러선이 무너졌으며, 오후 4시께에는 2만1900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원화로도 3000만원대 밑으로 내려앉았다. 24시간 전 대비 5.75%, 일주일 전보다는 8.25% 내렸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이 발표된 뒤,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현재 공격적 통화정책 성향을 완화할 가능성이 작다는 점을 근거로 “암호화폐 수요가 강세 추세선 밑으로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실제 연준 위원들은 고물가를 잡기 위해 경제 성장세를 꺾을 정도로 강력한 기준금리 인상을 1만 달러로 추락할까 위클리 코인리뷰 - 이코노미스트 이어나가겠다는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정 시점에는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가능성도 열어뒀다.
암호화폐 주간 원화 시세(8월 15~19일). (위부터)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에이다(ADA), 솔라나(SOL). [사진 코인마켓캡]
나머지 시가총액 상위 코인인 이더리움·리플·에이다·솔라나 가격도 비트코인처럼 꾸준한 하락 추세를 나타냈다. 19일 오후 4시 기준 이더리움은 232만5269원, 리플은 456원, 에이다는 625원, 솔라나는 4만7841원에 거래됐다.
주간 이슈①: 코인베이스, 신규 상장에 최대 25% 내부자 거래 있었다
2021년 11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빌보드에 게시 중인 코인베이스 광고. [AP=연합뉴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내부자 거래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최대 25%에 이른다는 주장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시드니 공과대학교(UTS)의 논문을 인용해 “2018년 이후 코인베이스에 상장된 암호화폐의 10~25%에서 내부자 거래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해당 논문은 ‘암호화폐 시장의 내부자 거래’라는 제목으로 코인베이스에서 2018년 9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이뤄진 신규 상장 데이터를 분석한 내용이 담겼다.
UTS 연구원들은 “코인베이스의 내부자 거래는 주식 시장에서 발생하는 내부자 거래와 유사한 패턴을 보였다”며 “해당 내부자들이 최소 150만 달러(약 20억원)의 이익을 얻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원들은 이런 내부자 거래가 탈중앙화거래소(DEX)에서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DEX에선 일반적으로 신원 확인 절차가 필요하지 않아 내부자 거래 발생 가능성이 크다. 연구원들은 “코인베이스가 암호화폐 상장을 발표하기 전 300시간 동안 DEX에서 해당 암호화폐들은 시장 기준 수익률에 비해 평균적으로 40%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의혹 제기에 코인베이스 측은 “우리는 이를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모든 시장 참여자들이 동일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를 위해 자산 테스트나 통합 과정에서 기술적 1만 달러로 추락할까 위클리 코인리뷰 - 이코노미스트 신호를 최소화하고 있다”며 “코인베이스는 부정행위는 절대 용납하지 않으며, 필요할 때는 관련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가상자산 업계에선 내부자 거래 문제가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코인베이스 전 프로덕트매니저가 내부자 거래 혐의로 구속기소 됐으며, 6월에는 오픈씨의 프로덕트 총괄이 대체불가능토큰(NFT) 상장 전 내부자 거래로 1만 달러로 추락할까 위클리 코인리뷰 - 이코노미스트 기소됐다.
주간 이슈②: 北, 올 한해 디파이 통해 암호화폐 1조원 훔쳐
북한이 올해에만 암호화폐 탈취로 1조원이 넘는 수익을 올렸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는 보고서를 통해 올 들어 북한이 정찰총국과 연계된 해킹 조직인 ‘라자루스’ 등을 통해 탈취한 암호화폐가 10억 달러(약 1조326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세계서 올 7월까지 도난된 암호화폐 규모는 전년 동기 12억 달러 대비 58% 늘어난 19억 달러(약 2조5190억원)로 추정된다. 이 중 절반 이상이 북한 연계 해킹 조직에 의한 범행인 셈이다.
보고서는 특히 북한 암호화폐 탈취는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크게 늘었다고 지적했다. 디파이는 중개업체가 담보로 암호화폐를 받고 다른 암호화폐를 빌려주는 방식 등으로 거래되는데 해킹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는 이런 북한의 암호화폐 및 디파이 해킹을 두고 “세계와 단절된 북한 정권의 재정 수입을 늘리는 수단 중 일부”라고 평가했다.
한편 미 바이든 행정부는 올 3월 6억 달러(약 7960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도난 사건과 6월 블록체인 기술기업인 하모니에서 발생한 1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사건의 배후로 북한 해킹조직 라자루스를 지목한 상황이다. 이에 바이든 행정부는 4월 라자루스를 제재하고 이들의 암호화폐 계좌를 동결한 바 있다.
주간 전망: 암호화폐 비관론자 피터 시프 “BTC, 1만 달러 추락 가능”
[사진 트위터 @PeterSchiff]
비트코인 비관론자로 유명한 미국의 금융인 피터 시프가 비트코인의 1만 달러 추락론을 제시해 이목을 끌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시프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비트코인 반등은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차트를 분석해본 결과, 비트코인 가격이 결국 1만 달러 아래로 추락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시프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근 비트코인 차트에서 약세장을 암시하는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프는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비트코인 차트에서 ‘더블 탑(이중 상단)’과 ‘헤드 앤 숄더 탑(Head & Shoulder Top)’ 패턴이 나타났다”며 “역사적으로 차트에서 이런 움직임이 나타났을 때 비트코인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전했다. 증시에서 일반적으로 더블 탑이나 헤드 앤 숄더 탑 패턴은 약세 반전의 지표로 해석된다.
또 시프는 비트코인이 지난해 11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에 다시 도달할 가능성이 상당히 낮다는 평가도 내렸다. 그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바보들의 랠리(Sucker's Rally)’를 기회 삼아 시장에서 빨리 탈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피터 시프는 지난 1월에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폭락 시나리오를 제시한 바 있다. 당시에도 그는 “비트코인 3만 달러선이 무너지면 비트코인이 1만 달러까지 추락하게 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지지선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5월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4만 달러를 넘어서자 “비트코인을 무려 4만 달러에서 매수할 마지막 기회가 찾아왔다”면서 “비트코인이라는 고평가된 자산을 서둘러 매입해야 한다”며 조롱했다.
윤형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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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트코인 ETF 승인…19일 뉴욕증시서 첫 거래
미국 첫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가 19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뉴욕증시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비트코인 선물시장을 추적하고 있는 자산운용사 프로셰어즈는 19일부터 뉴욕증시에서 비트코인 선물 ETF 거래를 시작한다고 CNBC가 18일 보도했다.
이날 프로셰어즈는 이 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하면서 “비트코인 ETF의 티커명은 BITO다”고 밝혔다.
마이클 사피어 프로셰어즈 최고경영자(CEO)는 “많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ETF 출범을 열정적으로 기다려왔다고 믿는다”면서 “BITO는 거래계정을 갖고 있는 많은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 거래의 문을 열어줄 것이다”고 강조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ETF를 승인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면서 비트코인 거래 가격도 강세를 보였다.
비트코인 가격은 18일 한 때 6만2000달러까지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가 경신에 대한 기대감을 1만 달러로 추락할까 위클리 코인리뷰 - 이코노미스트 높였다. 하지만 이후 소폭 하락한 끝에 6만 달러 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비트코인 선물 ETF가 출시됨에 따라 비트코인 투자자 기반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비트코인에 관심은 있지만 직접 투자는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제도권 내에서 접근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게 되면 보관·관리나 프라이빗키(비트코인 네트워크 계정에 접근할 수 있는 일종의 비밀번호) 분실에 대해 투자자가 책임을 져야 한다. 거래도 금융 제도 밖에 놓여 있기 때문에 암호화폐 거래소 해킹으로 비트코인을 도난당한다면 적절한 보상을 받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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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8 2021.10.18 2021.10.18 2021.10.16
비트코인 선물 ETF는 이런 문제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더 폭넓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비트코인 선물 ETF 승인은 미국 금융 당국이 점진적으로 비트코인을 제도권 내에서 더 많이 취급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깨알상식] 2010년 2.7원이었던 비트코인, 지금은 약 2천만원
(서울=연합뉴스) 거래자가 늘수록 가격이 뛰는 비트코인. 첫 거래가 이뤄질 때만 해도 1 비트코인 가격은 2.7원에 불과했다.
첫 거래가 이뤄진 날은 2010년 5월22일. 인터넷 매체 '시킹 알파(1만 달러로 추락할까 위클리 코인리뷰 - 이코노미스트 Seeking Alpha)에 따르면 나흘 전인 2010년 5월18일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사는 라스즐로(Laszlo Hanyecz)라는 사람이 인터넷 '비트코인 포럼' 게시판에 '1만 비트코인을 줄 테니 라지사이즈 피자 2판을 시켜달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라스즐로가 올린 글 [비트코인 포럼 사이트 캡처]
이 글을 본 영국에 사는 사람이 라스즐로가 사는 동네의 피자가게에 19파운드(당시 환율로 25달러. 30달러라는 설도 있다)를 주고 피자 2판을 배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대략 계산하면 1비트코인당 0.0025달러. 13일 현재 환율로 약 2.7원에 해당한다.
라스즐로가 지불한 1만 비트코인을 지금 돈으로 계산하면 얼마쯤 될까.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13일 오전 10시24분 현재 1비트코인은 2천70만9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1만 비트코인이면 2천70억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라스즐로는 한판에 1천억원이 넘는 피자를 먹은 셈이다.(실제로 먹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엄청나게 비싼 피자를 주문하긴 했지만, 라스즐로는 비트코인 역사에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흔적을 남겼다. 비트코인 거래자들은 매년 5월22일을 '비트코인 피자데이'라고 부르며 기념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세상에 등장한 것은 첫 거래보다 1년반 1만 달러로 추락할까 위클리 코인리뷰 - 이코노미스트 정도 전인 2008년 10월31일이었다. 당시 정체불명의 프로그래머인 나카모토 사토시가 암호 전문가 등 수백명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여기에는 '전자화폐의 P2P(개인간 거래) 버전을 사용하면 금융기관을 통하지 않는 온라인거래를 할 수 있다'는 말로 시작된 9쪽짜리 보고서를 내려받을 수 있는 링크가 담겨있었다.
나카모토 사토시의 보고서 [네이버 지식백과 캡처]
가명으로 사용된 이름이 일본식이어서 일본인으로 짐작하겠지만, 국적은 알려지지 않았다. 호주의 컴퓨터 프로그래머 크레이그 스티븐 라이트(Craig Steven Wright)가 2016년 5월에 자신이 나카모토 사토시라고 밝힌 적이 있지만 확실하지 않다.
비트코인이 실제로 만들어진 것은 2009년 1월. 이를 만든 것은 나카모토 사토시로 추정되며 당시 보상으로 50 비트코인을 받았다.
비트코인은 2017년 12월11일 오전 8시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시작하면서 제도권시장에 진입했고, 지금은 비트코인이 아니라 나카모토 사토시의 이름에서 딴 '사토시'(=1억분의 1비트코인) 단위로 거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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