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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도 낮고, 측정하기도 어려운데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게 기업가치를 설정하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 투자를 받을 때, 기업가치에 따라 기존 주주와 새로운 투자자의 지분율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A회사의 투자 전 기업가치가 8억인 경우, 2억을 투자하면 투자자는 A 회사의 지분 20%를 얻게 됩니다. 반면 프리벨류를 48억으로 결정하면, 같은 2억 원을 투자할 때 A 회사의 지분 4%를 얻게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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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기업이 투자받기 전 꼭 알아야 할 한 가지!

1년 전 사업을 시작한 정 씨는 오늘 아침부터 입이 바싹바싹 마릅니다. 오후에 투자자를 만나기로 했거든요. 지금까지는 그동안 모아둔 돈과 주변의 도움으로 버틸 수 있었지만, 지난달 시장에 출시한 제품을 만들고 홍보하기 위해서는 이번 투자가 꼭 필요합니다.

저기 투자자가 오시네요. 명함을 주고받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투자자가 묻습니다.

정 대표님은 이번 라운드에서

프리벨류는 얼마라고 생각하십니까?

이번 라운드? 프리벨류? 여러 번 들어봤는데도 막상 투자자가 물어오니 또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본격적으로 스타트업의 가치평가를 이야기하기 전에 기본적인 용어들을 한 번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프리머니, 프리벨류, 혹은 프리라고 불리는 투자 전 기업가치는 말 그대로 투자를 받기 전에 기업이 갖는 기업가치를 의미합니다.

투자 금액(Investment amount)

투자자가 기업에 투자한 금액입니다.

투자 후 기업가치(Post-money value)

각 모금 회차를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스타트업은 다섯 단계의 자금 조달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아이디어 단계에서 창업자 본인과 지인들이 조달하는 프리시드 머니 단계를 거쳐 아이디어가 어느 정도 진척되어 제품의 프로토타입이나 베타서비스를 런칭하는 시드 머니 단계에서 엔젤투자자의 투자를 받습니다.

에쿼티는 누가 기업의 소유권을 얼마나 가지느냐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자주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보통 주식, 지분을 의미하는 말로 쓰입니다.

지분 희석(equity dilution)

특정인(창업자, 투자자, 직원 등)이 보유한 지분율이 낮아지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새로운 투자를 유치해서 회사의 자본금이 증가하고 전체 발행 주식 수가 늘어나면서 기존의 주식 보유자의 지분율이낮아지는 현상입니다. 프리 벨류가10억인 회사의 지분을 10% 가지고 있던 주주가 있습니다. 이 회사에서 새로운 투자 라운드에서 2억을 투자 받으면 이 회사의 포스트 벨류는12억이 되고, 기업가치가 10억일 때 10%를 가졌던 주주는 새로운 기업가치 12억의 8.3%의 지분을 소유하게 되는 거죠. 소유하는 회사의 지분율이 줄어드는 것을 지분이 희석되었다고 합니다.

다시 투자자의 물음으로 돌아가 볼까요? “정 대표는 이번 라운드에서 프리벨류가 얼마라고 생각하십니까?” 라는 말은 이번 투자를 받기 전에 A기업의 기업가치가 얼마인지 묻는 것입니다.

사실 초기 단계 기업의 경우 기업가치는 매우 낮게 형성됩니다. 제품이 만들어졌거나 고객이 있다면 기업가치가 조금 더 올라가겠지만, 대부분의 초기 스타트업의 경우 실제 매출이 발생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일반적인 기업의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방법인 자산가치, 수익가치, 상대가치 평가방법은 재무제표의 자산을 평가하거나 미래의 수익을 추정하거나 비교 가능한 기업을 찾아야하기 때문에 스타트업에 적용하기 쉽지 않죠.

가치도 낮고, 측정하기도 어려운데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게 기업가치를 설정하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 투자를 받을 때, 기업가치에 따라 기존 주주와 새로운 투자자의 지분율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A회사의 투자 전 기업가치가 8억인 경우, 2억을 투자하면 투자자는 A 회사의 지분 20%를 얻게 됩니다. 반면 프리벨류를 48억으로 결정하면, 같은 2억 원을 투자할 때 A 회사의 지분 4%를 얻게 되는 거죠.

지분율은 기업의 의사결정권과도 직결됩니다. 첫번째 경우 투자자는 지분과 함께 회사의 의결권 20%를 얻게 되고, 투자 전 기업가치가 48억인 경우 4%의 의결권을 갖게 되는거죠. 투자자로선 투자하는 당시 기업 가치가 낮을수록 의사결정권을 더 많이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을 운영하는 쪽에서는 투자받는 당시 기업가치가 낮으면 같은 금액에 기업의 소유권과 의사결정권을 더 많이 나누어주어야 합니다. 정 대표 입장에서는 투자받는 당시 기업가치가 높을수록 좋겠죠?

게다가 기업가치는 한번 정하면 바꾸기 쉽지 않습니다. 이전 라운드에서 투자 받았던 기업가치에 근거해서 다음 라운드의 투자가 이루어지죠. 그래서 초기 단계인 프리시드, 시드 머니 단계에서 기업가치를 설정하는 게 더더욱 중요합니다.

그럼 처음부터 기업가치를 높게 책정하면 되냐고요? 아닙니다. 기업가치를 터무니없이 높게 책정하면 투자자들은 기업가치가 적절하지 않다고 여겨 투자하지 않을 겁니다. 회사의 주식이 너무 비싸서 투자했을 때 기대수익률이 너무 낮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기업으로서도 투자를 유치하지 못하면 높은 기업가치는 무의미하겠죠. 스타트업의 기업가치는 기업과 투자자 모두가 설정된 기업가치가 적절하다고 동의할 때만 유의미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가는 투자자가 받아들이는 선에서 합리적인 기업가치를 제시해야 합니다.

보통 정 대표처럼 투자를 받기 전이나 자금 모금 계획을 세울 때 꼭 생각해봐야 할 개념이 기업가치, 즉 벨류에이션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기업가치는 의사결정권과 소유권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공동창업자 간의 지분을 나누거나 일찍 합류하는 직원들에게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나누어 주기 전에도 꼭 생각해봐야겠죠?

오늘은 기업가치는 언제 필요하고 왜 중요한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 9주 동안 스타트업 기업가치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구체적인 기업가치 산정법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다음주에는 가치 평가에 쓰이는 기본적인 방정식과 이를 통해 실제 투자자를 설득시키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가 준비되어있습니다. 매주 수요일에 올라오는 “초기기업이 투자받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기업가치 시리즈” 많이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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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증시에 흔들리는 '개미'. 예·적금엔 '돈 쏠림'

background

[앵커]
최근 주식시장이 연일 흔들리면서 갈피를 못 잡고 우왕좌왕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반면,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예·적금 수요는 꾸준히 올라서 지난달에만 7조 원 넘게 몰렸습니다.실제 투자 예시

[기자]
불안한 금융시장에 금리까지 연일 오르며 개인 투자자, 이른바 '동학 개미'들도 덩달아 흔들리고 있습니다.

지난달 26일까지 개인 투자자들이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도한 금액은 7천2백억 원.

그러더니 갑자기 반발 매수세가 거세지면서 단 사흘 만에 8천억 실제 투자 예시 가까운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주식 시장을 떠나고 싶어도 본전 생각에 물타기를 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겁니다.

[A 씨 / 주식 투자자 : 주식이 흔들리는 폭이 아주 크게 흔들리고 있어서 굉장히 심적으로 괴로운 상황입니다. (돈을) 뺄 수만 있는 상황이라면 당장에라도….]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증시 대기 자금으로 분류되는 투자자 예탁금은 계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올해 1월 70조 원이 넘었던 예탁금은 지난달 53조 원대로 쪼그라들었습니다.

월평균 기준 2020년 9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반면, 은행 예·적금으로는 돈이 실제 투자 예시 계속 모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 자산으로 꼽히는 데다 최근 은행권이 기준금리 인상에 맞춰 예금금리를 큰 폭으로 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태우 / 시중은행 관계자 : (고객들이) 정기예금이나 적립식 상품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고 실제 창구에 방문해서 해당 실제 투자 예시 상품에 많이 가입하고 문의하시는 상황입니다.]

실제 4대 시중은행의 예·적금 잔액은 지난달에만 무려 10조 원 넘게 늘었습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올해 8개월 동안 불어난 예·적금 규모는 52조 원에 이릅니다.

[석병훈 /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 (금리가 오르면) 소비와 투자가 줄어드니까 경기는 침체하게 되고, 개인 투자자는 위험 자산인 주식에서 자금을 빼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인 실제 투자 예시 예적금이나 채권으로 투자 자본을 옮길 수밖에 없고….]

연말까지 기준금리 줄인상이 예고된 상황.

불확실성 속에 더 안전한 투자처를 찾으려는 움직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강희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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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투자 예시

개인투자자 채권 순매수 금액 11조5033억원. 전년 2배 '훌쩍'
개인 채권 직접투자, 금융사 제공 상품 내로 선택범위 한정적
업계 "비우량 후순위채권 공급 안해…위험도 낮은 것만 선별"

[사진=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글로벌 긴축으로 인해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채권 시장으로 눈 돌리는 개인투자자들이 많아졌다. 이에 각 증권사들도 수익률 연 4%대 특판과 월 배당 채권 상품을 내놓으며 적극적으로 영업에 가세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투자들이 직접투자 가능한 채권의 범위는 여전히 금융사 제공상품 내로 한정돼 있는 상황이다.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1일까지 장외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의 채권 순매수 금액은 11조5033억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3조8000억원), 지난해(4조5675억원) 연간 순매수 규모보다 두 배 웃도는 수준이다.

올해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채권금리는 오르고 있다. 이와 달리 국내 증시에서 올해 1월 17조2504억원이던 개인 투자자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8월 11조9000억원 수준으로 30% 가량 낮아졌다.

주식시장에서 채권시장으로 돈이 이동한 배경은 다름 아닌 안전성 때문이다. 채권은 발행 주체가 망하지 않는 한 만기일까지 보유하면 원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금리가 올랐을 때 저가 매수한 뒤 금리가 내리면 매도해 시세 차익도 볼 수 있다는 점도 주목받게 되면서 가치가 더 상승했다.

채권투자의 매력적인 요소가 다방면으로 부각되면서 지난해 증권시장에서 시작된 '동학개미운동'이 채권시장으로 번지는 분위기다.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금융사들이 너도나도 채권시장에 문턱을 낮춰 '채린이(초보 채권 투자자)' 모시기에 열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원금손실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하는 업체는 드물다.

채권투자가 '안전성'을 갖추고 있는 것은 맞지만, '어떤 채권'에 '어떻게 투자하느냐'가 중요한 판단 요소다. 부문별한 채권투자는 자칫 대규모 원금손실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개인의 채권 '직접 투자'는 기관과 달리 담당 금융사가 제공하는 '채권 상품 라인업'내에서 한정적으로 이뤄진다. 이 때문에 최종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채권범위도 실제 투자 예시 제한적이다. 이 같은 구조는 자칫 초보 채권투자들에게 비우량채권을 떠넘기는 구조로 이어질 수 있다.

비우량 채권으로 촉발된 원금손실 실제 투자 예시 사례는 실제 과거 '동양사태' 등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에 각 증권사들도 혹여라도 생길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리스크 심사를 강화하는 등 조심스럽게 물건을 고르고 있다. 판매량만 고려하면 고금리 여전채 물량을 다수 확보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 투자 예시 위험도를 고려해 우량한 회사들만 선별해 운영한다.

예를들어 KB증권은 9월6일 발행 예정인 대한항공(BBB+) 회사채를 리테일에서 공급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의 경우 신용등급이 낮지만 안정적 기업 실적과 업황 회복 등 사업안정성이 높다보니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많아 채권 물량을 실제 투자 예시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채권 상품군을 선별하는 분위기는 각 증권사마다 다르다. 보수적으로 안전성 위주 채권상품만 취급하는 증권사가 있는 반면 다양한 범위의 채권을 취급하는 곳도 있다. 업체들이 개인투자자들에게 유통 중인 우량채들의 위험도는 사실상 가장 낮음 수준이라는게 업계 중론이다.

업계 관계자는 "개인의 경우 증권사를 믿고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다 보니 A급 이하는 괜찮은 회사들만 선별적으로 판매하고 있다"면서 "회사별로 기준이나 시스템이 다르긴 해도 비우량 후순위채 상품을 공급하는 업체는 전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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